The Fashion Book 패션북 파이든 아트북 1
PHIDON 지음, 손성옥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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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년의 패션의 역사와 자신의 열정과 감각을 마음껏 발휘했던 패션계의 주요한 인물들, 그리고 패션계의 수많은 트랜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마로니에북스의 PHAIDON 시리즈이기도 한 The Fashion Book은 꼭 소장하고 싶었던 책이었다. 또한 이 책은 패션계의 역사와 전문 정보를 집대성한 책이란 생각에 그만큼 읽고 싶었던 책이기도 하다. 코코샤넬을 비롯해 무려 150여년의 시간동안 세계를 뒤흔들었던 패션분야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었고 무엇보다 500여 명의 의상과 액세서리 디자이너와 사진작가,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아름다운 패션모델들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The Fashion Book은 그만큼 의미있는 책이었고 너무나 설레였던 책이라 생각된다.




패션계나 인물에 관한 책을 이제껏 단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었는데 그만큼 이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이 책을 더욱 읽어봐야 할 책으로 선택하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패션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보다는 오랜 시간동안 창조적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내보였던 패션계의 인물들과 그들이 이루어낸 역사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을 더욱 읽고 싶게 만들었던 것 같다. 수많은 디자이너들과 사진작가, 그리고 아이콘에 대한 내용이 더욱 현실감있게 다가왔던 이유는 컬러판 사진과 드로잉이 함께 수록되어 이 책을 읽는동안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코샤넬, 피에르 발망과 비틀즈와 같은 낯익은 인물로부터 조금은 생소했지만 처음 접할 수 있었던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패션계의 역사를 알아가는데 훨씬 수월하게 전해지기도 했다.






 

 


특히나 이 책을 읽는 동안 가장 관심있게 읽었던 패션모델에 관한 내용은 어려서부터 너무나 좋아했던 톱모델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 사이의 관계를 결합시키며 현실과 환상을 구분할 줄 아는 새로운 모델의 시초라 불리웠던 신디 크로포드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몸체라 불리는 나오미 캠벨, 우리는 보그를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보그다란 대담한 표현과 함께 장수를 누렸던 린다 에반젤리스타, 내츄럴한 자연미를 소유했던 케이트 모스에 이르기까지 패션계를 대표하는 멋진 모델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이 책을 읽으며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행복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패션의 완성은 완벽한 디자이너들의 작품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예술과 상업 사이를 넘나들며 작품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모델과 사진작가, 여기에 아트 디렉터와 에디터, 많은 사람들의 끝없는 사랑을 받았던 시대의 아이콘들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감각과 영향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나 위대하고 역동적인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마로니에북스 책을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의 책은 계속해서 모으고 있는데 이번 The Fashion Book 또한 소장가치와 더불어 패션계의 오랜 역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던 인상>. 창작자들의 경력과 패션 산업에 대한 기술의 변천사에 대해 궁금하다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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