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족 말레이시아 100배 즐기기 - World 100 100배 즐기기
아쿠아(한혜원, 박진주)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어우러져 팔색조같은 느낌을 주는 말레이시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가 있고 동남아에서 제일 높은 산인 키나발루 산을 비롯해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나라이기도 하다. 말레이시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읽으며 아름다운 바다와 울창한 열대우림을 즐길 수 있는 말레이시아만의 독특한 매력을 알게 되고 이렇게나 아름다운 나라에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것이 미안해질 정도였다. 그만큼 책 속에 담겨져 있는 아름다운 사진은 지금이라도 당장 말레이시아로 떠나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 멋진 곳으로 다가왔다. 


 





 
솔직히 책을 읽기 전까지 말레이시아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었다. 이 책을 읽기에 앞서 랜덤의 100배 즐기기 시리즈를 이미 접할 수 있었는데 실용적이고도 구체적인 내용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그런 생각에 이번 말레이시아편을 선택하면서도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닐까하는 불안함보다는 가치있는 여행을 위한 알찬 정보가 가득할 것만 같다는 기대감과 말레이시아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들까지 배울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무척이나 설레였다. 무엇보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할 부분은 먹거리와 안전상의 문제였는데 말레이시아는 유흥을 멀리하는 이슬람 문화권으로 식도락의 천국이자, 최고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만점짜리 여행지이기도 했다. 








 




1403년 스리비자야 왕자가 말라카 지역으로 건너와 왕국을 세웠는데 이를 계기로 말레이 반도의 역사가 시작된다. 그 후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영국과 일본에 의해 수많은 외세 점령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다민족 국가가 된 말레이시아는 그만큼 문화와 언어, 종교가 다채롭다. 국토의 75%가 밀림과 습지대로 덮여 있고 열대기후를 가졌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2위의 자리에 오를 정도로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나라이기도 하다. 60여 년 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하루가 다르게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화해가는 천의 얼굴을 가진 나라가 바로 말레이시아였다.  




말레이시아를 알아가며 더욱 놀라웠던 것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던 테마파크와 숙소에 대한 내용이었다. 경쟁력있는 요금과 서비스, 여기에 시설과 분위기까지 다른 동남아와 비교해봐도 전혀 손색이 없었고, 세계적인 고급 호텔과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에 이르기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는 사실 또한 무척이나 매력적인 곳이었다.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여행지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랑카위, 페낭에 대한 여행정보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그 밖에도 말레이시아에 관심이 많거나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누구라도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알찬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트렁크족 시리즈는 알뜰 여행자들을 위한 팁이 자세히 수록되어져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 말레이시아 편에서도 저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에 대한 내용이 가득했고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하게 된다면 이 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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