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의 마법 - 명쾌하게 생각하고 쓰고 말하는 초간단 훈련법
노구치 요시아키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라이프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시간이 흐를수록 세상을 살아가며 비즈니스와 컨설턴트를 비롯한 많은 커뮤니케이션 등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라도 타인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욱 실감하게 된다. 소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생각한 것을 쓰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완벽하게 전달시킬 수 있는 방법. 3의 마법이란 책은 공감과 소통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다는 이유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란 생각에 꼭 읽어보고 싶었다. 그동안 같은 분야의 책을 여러 번 접해왔지만 나에게 꼭 맞는 쉽고 간단한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을 말하는 책은 아직 만나볼 수 없었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지 않았나 싶다. 내 생각의 핵심을 상대방에게 유쾌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3의 마법. 과연 3의 마법이란 무엇일지 너무나 궁금한 마음에 책장을 펼쳤다.




저자는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에 대해서 3의 법칙을 이용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3의 법칙이란 요점을 세 가지로 정리해서 전달하는 방법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선거전에서 늘 외치던 Yes, We, Can이나 Change, Change, Change 등 그의 표현법을 살펴 보면 호소력 짙은 그의 유세에 바로 3의 법칙이 숨겨져 있었다. 단순하지만 누구든지 쉽게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는 강력한 뜻을 포함한 단어를 구사하면서 반복적으로 표현하게 된다면 상대방은 어느새 나와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 수 있는 것이다. 길게 말한다고 해서 모든 느낌을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말이 길어질수록 듣는 입장이나 이야기를 하는 입장 모두 무슨 말을 전달하려 하는지 그 의미가 많이 흐려질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간결한 표현이 좋은 것이다.




3의 마법에 숨겨져 있는 비밀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3개의 문장속에는 모두 칭찬의 뜻을 내포하고 있었는데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문장을 세 개 늘어놓음으로써 메세지는 더욱 강력해지고 기억에는 오래동안 남을 수 있는 것이다. 처음 책을 읽기에 앞서 나는 왜 하필 3의 법칙일까 궁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숫자와는 다르게 3이란 숫자에도 마법의 법칙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3가지를 나열하면 우선순위라는 의미가 생길 수 있고, 또한 리듬감도 더욱 강조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세 개로 나열해서 말을 하게 된다면 여운으로 바꿔 말 할수 있게 된다. 그만큼 상대방의 마음을 쉽게 설득할 수 있고 깊은 여운을 남길 수 있게 된다.




간결하다는 것은 알기 쉽다는 말로도 바꿔 말 할수 있는 것인데 이렇게 간결하고 명쾌하며 리드미컬한 자기 표현을 구사할 수 있다면 어디에서든 완벽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되는 것이었다. 또한 3의 마법은 소통과 사고, 문장법과 전달법 등 어디에서든지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합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었다. 문장법에 관한 내용을 읽을때는 그동안 책을 읽고 서평을 써오면서 나의 표현은 과연 어땠는지 비교하며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더욱 확실한 의미의 간결한 문체를 구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새로운 사실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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