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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말이 성공을 부른다 - 간절한 말 한마디가 만드는 위대한 기적
이정숙 지음 / 더난출판사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긍정적인 힘을 키우는 자기 세뇌 방법서
자기관리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왔지만 솔직히 자기 대화법에 관한 책은 처음이 아니었나 싶다. 국내 최고의 대화전문가로 잘 알려진 저자와 그녀의 책은 이번에 처음 접해보는 것이었지만 긍정적 마인드를 키워주는 훈련법이 무엇일지, 또 자기 대화법에 대한 내용이 너무나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되었다. 무작정 무엇이든 다 잘 될거라고 믿을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음가짐도 중요하겠지만 단번에 변화할 수는 없어도 구체적으로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대화법이 무엇일지 책장을 넘겨본다.
사람의 뇌는 반복적으로 들은 말을 가지고 그 말을 토대로 사고방식을 만들어 간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언어로 세뇌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뇌는 자신이 한 말과 타인이 한 말을 구분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사고 패턴을 바꾸게 되는데 자기 비하의 말을 반복하면 뇌 속에 자기 비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그와 반대로 자신 스스로를 격려하는 언어 습관을 가진 사람은 진취적이고 당당한 사고방식과 행동을 이끌어 내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것이었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섬뜩한 이야기에 내 사고방식과 행동에 대해 되돌아 보게 된다. 별 것 아니려니 생각하고 입 밖에 냈던 말들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사고방식을 조금씩 조금씩 바꿔 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책을 읽으며 특히나 흥미로웠던 부분은 자기 암시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자기 암시는 뇌 과학이 발달하기도 전에 이미 약 200년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프랑스 공화정의 황제 나폴레옹 역시 이 방법으로 최고의 지도자가 되었고, 링컨과 앤드루 카네기, 스티븐 스필버그 역시 어린 시절부터 자기 암시로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뇌에 입력해 잠재의식을 만들었고, 급기야 꿈을 이루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자기 암시는 불가능한 나를 만들기 위한 무모한 도전으로 자신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스스로 사랑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람의 내면에는 언제나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경쟁을 하게 되는데 나만이 나 자신을 설득할 수 있고, 내 안의 또 다른 나와 대화할 수 없다면 긍정적인 마인드로 절대 이겨낼 수 없다.
패배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자기 비하적인 발언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의 장점조차 감추게 되는 것이다. 긍정의 말이 성공을 부른다는 나를 위한 최상의 대화법에 대해, 스스로를 격려하며 뇌 속에 입력된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새삼 느낀 점은 사소한 말 한 마디가 가진 놀라운 힘에 대한 것이었는데 성공한 삶을 위한 긍정적인 마인드, 자신감은 바로 사소한 말 한 마디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었고, 자신 스스로에게 끊임없는 대화법을 시도하는 것은 마인드 컨트롤의 기본틀이 되주는 것이었다. 무의식적으로 되풀이해왔던 언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자신과의 대화에 성공하고, 내가 바로 서야 타인과의 대화도 원활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