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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이코노믹 트렌드 - 경제권력은 어디로 이동하는가
앨리슨 메이트런드 외 지음, 전제아 옮김 / 더난출판사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여자는 기업의 새로운 미래다
오랫동안 비즈니스에서 여성의 역할은 남성의 그늘에 가려져 그 역할과 구성에 제대로 일어설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넥스트 이코노믹 트렌드란 책이 유독 나의 시선을 끌었던 이유는 여성을 性이 아닌, 비즈니스 차원으로 다루었다는 점이었는데 현재 비즈니스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여성 리더들이 중요한 역할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동안 익숙해왔던 남성과는 전혀 다른 여성적인 리더십과 현실적인 실용방안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너무 많았고, 이 책을 통해서라면 사회 경제의 흐름과 더불어 여성에 대한 인식도 바뀔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20세기에는 여성의 성장의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21세기에는 그 파급효과가 경제, 정치, 사회등 각 분야에 나타날 것이다. 사실, 이제까지 경제학은 남성중심의 남성경제학 (매노노믹스)의 시대였다고 말 할수 있겠지만 현재의 변화를 거쳐 미래 경제의 모습은 계속 확대되어가는 여성 파워와 잠재력에서 나오는 경제혁명으로 인해 지금과는 사뭇 다른 새로운 위미노믹스의 시대가 펼쳐질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여성들이 최고관리자의 위치에 오르는 속도는 매우 느리지만 중요한 것은 일때문에 가정을 포기하고, 엄마가 되는 것도 희생해야 하는 여성들은 이런 상황에서 조직원으로 살아남기 위해 더욱 변화하고 있으며 실제로 여성의 변화는 문화와 경제, 인간관계등 다방면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리더라면 구성원들과 정서적으로 충분히 소통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부드러운 리더십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경제 시장에서 리더십의 모델에 큰 변화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 생각한다. 1960년대와 현재를 비교하면 노동 참여 여성 인구는 2배 이상 늘어났고, 이제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은 유럽과 미국의 역사상 가장 이례적인 변화를 추구하며 세계경제의 흐름에도 가희 극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20세기에 들어서 여성의 대대적인 노동시장 진출은 경제 혁신의 신호탄이 되었고, 여성의 경제적 중요성과 여성의 잠재 가능성 실현에 대해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는 추세이다. 출산율의 저하와 기술 부족등 인력시장의 문제를 풀기위한 해결책을 여성에게서 찾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넥스트 이코노믹 트렌드는 여성이 경제에 미치는 거대한 변화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경제시장과 산업현장에서 여성을 움직이는 원동력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기업은 물론, 국가와 다음 세대 지식 노동자들에게까지 여성의 노동 참여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여성과 남성은 큰 차이점을 갖고 있지만 이제 더 이상 여성은 그 어떤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성은 남성의 뒤에 가려져 있어야 하는 존재가 아니며, 사회경제에서도 소비자만이 아닌, 남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리더가 될 수 있다.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트렌드는 단연 여성이라는 이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