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지식의 힘 - 금융을 알아야 돈이 보인다 나의 경쟁력 파워 시리즈 3
박유연 외 지음 / 청림출판 / 200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왜 나는 진작 재테크에 투자하지 않았나하는 후회와 한탄속에 마음이 상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것이라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조금 더 일찍 재테크를 시작했더라면, 가격 좀 저렴할 때 미리 아파트라도 장만해두었더라면, 금값이 이렇게 오를 줄 알았다면 미리 사둘걸.. 하는 식의 후회와 아쉬움으로 과거에 미리 미래에 대해 준비하지 못한 책임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간은 지금도 흐르고 있고, 경제위기속에서 금융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본다면 어영부영하다가는 금새 또 다시 후회하는 미래의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놓이기전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금융 지식의 힘이 아닐까?
똑같은 조건이지만 이미 재테크에 눈을 뜨고, 일찌감치 시작한 사람들은 발빠르게 정보를 수집하고 미래에 대한 과감한 결정으로 큰 수익을 올린 사람들도 있다. 남들보다 일찍 시작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더 큰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지금 내가 꼭 알아야 하는 금융의 지식은 무엇일까?
이 책은 나의 경쟁력 파워 시리즈 2탄으로 출간된 책인데 나는 이에 앞서 1탄 경제 지식의 힘을 유익하게 읽었던 터라, 경제학의 기본개념에 대해, 또 화제가 되었던 경제뉴스등을 재미있게 이해했던 기억으로 이 책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도 더욱 커진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금융 전문 기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듣고, 찾아낸 가장 hot한 금융 지식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은행에 가기 전, 이 책부터 펼쳐라!란 단 한 문장이 금융 지식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유를 만들었다. 평상시 은행을 자주 이용하는 나조차 은행을 찾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편을 읽으면서 은행이 그동안 나의 재테크와 전혀 별개의 존재였구나하는 안타까움에 가깝고 친숙하게만 느껴졌던 은행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몰랐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전문은행과 겸업은행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던 내용은 특히나 유용하게 읽었던 부분이다.




정보화 시대를 살면서 빅브라더(정보의 독점으로 사회를 통제하는 관리 권력이나 그러한 사회체계를 일컫는 말이다)의 숫자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오싹해지는 부분이었고, 본인의 신용등급을 조회하는 일은 지극히 권장사항이었다는 사실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낄수도 있었다. 또 보증기관과 금융감독기관, 그리고 그 외의 여러 정부기관등에 대해서 언제나 거리감이 먼저 앞섰던게 사실이었지만 잠깐씩 뉴스에서 지나치던 그런 머나먼 그 곳이 아닌, 나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도 된것 같다.




생각하면 쓰린 기억이 되어버린 여러 종류의 펀드에 대한 정보와 요즘들어 몇 가지 보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데 보험 금융에 관한 지식편도 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부분이다. 지금도 결코 늦지 않았다. 어차피 오늘은 미래에 후회하게 될 과거일 뿐...

자신의 금융 지식은 현재 어느 수준에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싶다면, 또 후회하지 않을 미래를 만들고 싶다면 금융 지식의 힘이야말로 제대로 된 길을 안내해 줄 똑똑하고 현명한 네비게이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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