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항암 식탁 프로젝트
대한암협회 엮음 / 비타북스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시대가 변하며 식습관도 달라지고 암발생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또 주위에서 암으로 고생한다는 이웃들의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오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암에 대한 정보와 항암식품에 대한 무수한 이야기들이 홍수를 이루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그 수많은 정보가운데 대부분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이 내게는 그 무엇보다 충격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인 인류에게 암은 그야말로 최대의 적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 단순한 논리이지만 건강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야말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이 책이 꼭 보고싶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대한암협회와 한국영양학회가 116개의 대표적인 항암식품을 연구해서 공동으로 집필한 책이다. 책을 읽기 전 내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주었던 이유는 달걀과 우유를 비롯해서 채소는 완전식품이라 생각해서 될 수 있는대로 많은 양을 섭취해도 괜찮다고 알고 있었던 것,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김치와 된장만큼 효과가 뛰어나다고 믿었던 발효식품은 매일 섭취해도 좋은 것이라고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르게 식품에 대해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이 너무나 많았던 것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사망 원인 1위가 바로 암에 의한 사망이다. 어떤 병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암은 발병한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 발병 이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질병이다. 그렇기때문에 자주 섭취하며, 또 많이 먹는 음식들로 암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현명한 일은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항암식품에 대해 도대체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생각해보니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짠 음식과 기름진 음식, 태운 음식등을 삼가해야 한다는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수준의 것들이었다. 암 발병의 원인 중 삼분의 일은 식생활이 원인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때 꾸준한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절실히 생각해 볼 수도 있었다.
최근 항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과일과 채소류, 그리고 견과류등을 포함한 대표적인 항암식품 116개를 읽어가는 동안 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식품별로 섭취가이드와 암 관련성 판정표가 따로 정리되어 있어서 알아보기에 쉬웠고, 구체적이고 쉬운 해설이 부담없이 읽기에 너무 좋았다. 또, 건강 레시피에 함께 실린 사진들과 Health Tips란은 그동안 쉽게 만들어 먹어왔던 음식의 성분을 정확히 알 수 있게 되었고, 이런 식품들이 암과는 어떤 관계인지도 제대로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고칠 수 없는 식습관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작은 습관부터 바꿔나간다면 나는 물론, 내 가족의 건강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현명한 사람이 될 것이다. 항암 식탁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배우고, 올바르게 알 수 있었던 식사 가이드와 레시피를 당장에라도 실천하며 더욱 건강한 삶에 조금 더 신경쓰며 살아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