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포인트 경제학 - 글로벌 경제 위기의 해법을 제시한다
알프레드 박 지음 / 팜파스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모두 돈을 벌어야만 하고, 또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회의 구성원들이다. 또 정부나 기업, 어떤 단체라도 목적을 위한 자본활동을 끊임없이 유지한다. 이런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소득과 투자, 소비의 성향은 모두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는 문제이고, 이런 선택들이 모여 사회의 가치체계를 형성한다고 볼 수 있다. 비단 이런 문제들은 개인이나 정부, 기업의 경제활동만으로 한정지어 볼 수는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갈수록 국가간의 경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이 때에 실체가 보이지 않아도 세계 경제의 흐름과 그 안에 정착해 있는 경제활동의 질서를 이해한다면 현재의 금융 위기를 벗어나 먼 미래에 대한 확실한 목표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모든 학문 분야는 결국 서로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은 새삼스럽게 놀랄 일이 아니었지만 경제와 심리학의 연계성은 특히나 흥미로운 내용이었고, 재미가 있어서 읽는 맛이 쏠쏠했다. 또 이 책에서 오랫만에 반가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경제학자 조셉 슘페터와 나이트, 그리고 케인스였다. 오메가 포인트 경제학의 개념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면서 자연과 사회적 현상들, 그리고 종교와 과학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부분들을 읽을 때쯤에는 과연 이 책이 국제경제를 다루고 있는 경제학 책이 맞나하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오메가 포인트 경제학이란 책은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학적 지식만을 가지고 금융 위기를 탈출할 수 있다고 해석하지 않는다. 지금의 금융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고자 한다면 경제활동의 원활한 흐름에 대해 눈을 떠야 하고, 즉 가장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경제에 대해 짚어봐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어렵겠지만 자본시장의 본질을 꼭 이해해야만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현재 금융위기의 본질에 대해 정확한 눈을 뜨기 위해서는 복잡한 경제적 이론을 배우는 것보다 사회와 윤리, 정치와 경제가 서로 보이지 않게 얽혀 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다.




오메가 포인트 경제학을 읽기 시작할 무렵 유난히 정치와 경제의 상관관계에 대해 고심하게 된 것 같다. 이 두 가지는 절대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이고, 때가 때인 만큼 어느 때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정치 시스템의 의무는 다른 무엇보다 원활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워린 버핏은 위험은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을 때 닥친다라는 섬뜩한 경고를 하고 있다. 그 어느 분야보다 빠른 변화를 보이는 경제에 발 맞추려면 단순히 경제에 대한 해석과 이해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경제현상과 그에 따르는 원인과 결과를 알아야 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어수선한 이 때에 경제에 대해 우리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자세란 생각이 든다. 오메가 포인트 경제학이란 책은 경제에 관한 본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고,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과학과 철학에 이르기까지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가질수 있도록 알찬 내용이 가득 담겨있는 책이었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다. 나를 알고, 또 책에서는 적으로 간주하고 있는 경제와 시장을 알게 된다면 경제와의 그 어떤 전투에서도 우린 여유로운 승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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