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전쟁, 한국인의 길을 찾아라
송병락 지음 / 청림출판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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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인당 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접어든 한국은 가로세로 1,000미터되는 좁은 땅에 500명이 살아야 할 정도로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이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도저히 자국의 자원만으로는 살아갈 수가 없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런 환경과 조건에서 국민의 생활과 재산이 안정되고, 또 대외적으로 세계경제전쟁 시대에서 한국인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가...

서울대 명예교수이기도 한 송병락 교수의 한국인의 길을 찾아라란 책은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시기적절하게 꼭 읽어봐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들었던 책이기도 하다.




가까운 예로 일본은 1990년대 미국과의 경제전쟁에서 패하여 입은 경제적 손실이 제2차 세계대전 때 군사전쟁에서 입은 손실보다 더 크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군사전쟁이건, 경제전쟁이건 냉철한 전략을 세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은 현재 전례없는 월등한 기업과 최고의 인재들로 넘쳐나고 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어수선한 시기인것은 분명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란 말이 있듯이, 한국은 오히려 지금의 상황이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주의할 것은 미국과 일본의 것이 아닌, 모방사고에서 벗어나 한국의 것으로 우리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냉전시대에 미국과 소련의 소리없는 경제전쟁에서 소련은 미국의 치밀한 전략을 이용한 경제전쟁에 무너져 파탄이 나고 해체되었던 것이다. 스탠퍼드 대학의 전략가 피터 슈바이저가 그의 책. 레어건의 전쟁에서 한 말을 인용해보면 ‘미국은 경제전쟁을 이용해 미사일 한 번 쏘지 않고 소련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결국 소련은 공산주의를 버리고,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도입하게 되었다. 돌아보면 한국의 IMF도 국제 금융재벌들의 경제전쟁때문이었다. 경제전쟁에서 지게 되면 실업률과 범죄는 증가하고, 환율과 물가 폭등, 그리고 무역적자와 물자부족등 말 할수 없을 만큼의 재난이 한꺼번에 몰아 닥친다. 과거에 소련이 그랬고, 현재의 한국과 세계 여러 국가들이 그렇다.




한편, 세계경제의 절대 강자였던 미국은 서브프라임으로 인해 미국중심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에 값싼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게 된 중국은 금값이 상승하자 금광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세계 5대 경제대국은 과거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순이었지만 2006년부터 중국이 영국을 앞섰고, 국민총소득 기준으로는 중국이 이미 일본도 크게 앞서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의 성장으로 세계경제의 역동성은 서구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는 변화의 바람을 타고 있다. 세상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으며, 정부나 국제기구 모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고, 사람들도 달라지고 있다. 국제 테러가 증가하며 경제, 정치적인 격동에 따른 불안과 불연속은 증폭하고 있다. 국가별로 자원 산업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어수선하고 불안정한 시기에 한국이 안정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한국 돈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야말로 우리 생활과 나라 경제 모두를 안정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예로부터 한국인들의 근성과 끈기는 세계적으로도 높히 평가할 수 있을만 하다고 생각된다. 또, 한국은 한 세대 안에서 농경사회, 산업사회 및 지식사회를 모두 겪으며 후진국에서 중진국, 선진국의 단계를 모두 경험한 나라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열과 튼튼한 가족제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공동체주의, 한국인만의 창의성과 강한 성취욕, 그리고 지정학적 위치로만 봐도 한국인에게는 여러가지 특별한 조건들이 갖춰져 있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 모두 경쟁력을 키우며, 부자 경제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다. 생활과 문화를 바꾸고,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경쟁력도 키우고, 세계적인 싱크탱크를 키워내는 일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이다. 무한경쟁의 시대이자, 세계경제전쟁을 맞게 된 이 시기에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경쟁심을 키워나간다면 머지않아 세계적인 한국인의 시대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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