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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하지 않으면 기회도 없다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자기경영법
개리 브랫 지음, 이정아 옮김 / 문학수첩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위기의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의 차이에 따라 인생의 모습은 완전히 바뀌고 만다.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에 부딪혀 나의 계획이나 신념이 한 번에 무너질 상황이라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하지만 상황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오히려 그 위기 상황에서 기회를 찾아낼 수 있다면 전화위복의 경험을 몸소 느끼는 것만큼 인생에서 만날 수 있는 커다란 행운은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최근 들어 자기 계발서를 많이 읽고 있는데 이 책은 실질적으로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와 위기의 상황에서 오히려 나만의 기회를 찾아낼 수 있는 노하우를 통해 확실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해주고 있는 책이다.
날마다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직접 부딪히고, 또 그런 과정을 겪은 후에 얻게 되는 결과에 대해 누구나 100퍼센트 만족할 수만은 없는 것이 인생이다. 새로운 변화앞에서 어쩔 줄 몰라 당황하기만 한다면, 그 변화를 인식하고 다루는 방식을 모른다면 내가 그렸던 인생과는 달리 온통 뒤죽박죽으로 변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 변화는 혼란과 두려움,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와 함께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 자신 스스로를 다스리고, 경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시도하지 않으면 기회도 없다란 책의 기본 전제가 바탕이 되고 있다.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전 세계 주요 기업체와 단체를 대상으로 수많은 강연을 하고 있는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뛰어난 변화와 리더십 전문가로도 유명하다. 이 책은 그가 직접 경험하고,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느꼈던 변화를 자신있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실용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책을 읽다가 나 자신을 괴롭히는 변화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의외로 내 주위에도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 가능성이 높은 변화들이 많은 것에 대해 새삼 놀랍기도 했다.
변화가 찾아왔다면 반드시 뒤따라오는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겠다. 고통스럽고, 힘겨운 시련이라도 그 속에는 언제나 새로운 기회가 숨겨져 있으며, 고통속에서도 반드시 재기할 수 있는 틈은 존재한다. 처음 책의 제목만을 보고 얼마 전에 읽었던 경제위기? 나 이길수 있어?라는 책의 주인공이었던 고 정주영회장의 모습이 눈에 그려졌는데 아니나다를까 책의 서두에 정주영회장에 대한 일화가 등장한 것을 보며 무척이나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저자는 사람들 스스로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는 믿음이 부족해서 기회를 찾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하는 경향에 대해 따끔한 충고를 하고 있다. 두려움에 도전을 꺼리다가 결국 영영 시작조차 못 할 때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회를 찾아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뿐이다. 스스로 찾아나서지 않으면 어떤 기회도 만날 수 없고,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없으면 어떤 행동도 취할 수가 없는 것이다. 어떤 일을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하지만 자신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 필수 도구란 사실을 기억해야 겠다.
또, 기회를 만날 수 있도록 하려면 자신을 짓누르고 움츠러뜨리는 많은 부담감을 털어 버리고, 지난 일들에 대한 원한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도 벗어나려는 연습을 계속해서 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자신 스스로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을 선택해서 그대로 따르는 것이다. 내 스스로 정해놓은 가치 기준에 따라 행동할 수 있으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위력의 변화앞에서도 자신의 가치는 든든한 버팀목 구실을 해줄테니 말이다.
변화의 상황에서도 숨겨져 있던 기회를 찾아내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니었다. 만일 호된 시련과 혹독한 과정을 겪어냈다면 그것은 분명 자신의 밑거름이 되주는 것이고, 인생의 가치와 목표를 한 걸음 더 앞당길 수 있는 소중한 재산이 되주는 것이리라. 변화에 부딪힐 때마다 두려움에 갈팡질팡할 것인지, 아니면 보석과도 같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낼 것인지는 자신 스스로의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