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 고노스케, 길을 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경영의 지혜
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음, 남상진.김상규 옮김 / 청림출판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봄이 오기 전에는 반드시 겨울이 지나야만 하고, 어둠이 지나야 맑은 하늘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기나긴 인생의 여정을 살다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불안과 걱정거리에 휩싸일 수 있지만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이 다 지나갈 것임을 알고 있어도 막상 자신앞에 닥친 현실앞에서는 당황하고, 두려움을 느끼다못해 그 자리에 멈춰진채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때도 있다.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해 모두가 똑같이 어렵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려고 애쓰는 현재의 시점이 아마 이런 상황과 같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일본 경영의 신으로 불리우며 우리에게는 파나소닉과 내셔널이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마쓰시타 그룹의 창업주가 바로 이 책의 저자 마쓰시타 고노스케이다. 마쓰시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하고 어린 나이에서부터 자전거 가게의 점원으로 일을 시작한다. 1918년 마쓰시타 전기제작소를 설립하였고, 독특한 경영 이념과 탁월한 통찰력 및 국제 감각으로 마쓰시타 전기를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내셔널과 파나소닉 등의 상표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성장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타기업들보다 훨씬 앞선 경영 방식을 실천해 기업 경영에 크게 이바지하였고, 1989년 94세를 일기로 사망하기 전까지 일본 정재계 최고 인재를 길러내는 마쓰시타 정경숙을 설립하여 인재양성에 힘을 쏟기도 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여 수많은 학술단체와 사회복지재단에 재산을 기부하는 등 국가의 장래에까지 정성을 쏟기도 했으며 경영의 신으로 일컬어지는 인물이기도 하다.

“가난했기 때문에 상인의 몸가짐을 익혔고, 세상의 쓴맛을 맛볼 수 있었으며,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했기 때문에 남에게 일을 부탁하는 법을 배웠고,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또, 학력이 모자랐기 때문에 항상 다른 사람에게 가르침을 구했다.”라는 그의 말 속에는 인생의 모든 진리가 담겨져 있는것 같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훌륭한 경영인 이전에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인생에서 중요한 자신의 뜻과 태도를 이루어낸 용기있는 한 인간으로 먼저 다가왔다. 호황은 좋은 것이지만 불황은 더 좋은 것이라는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평생 내 마음에 깊이 새기고 싶은 또 하나의 신조가 되기도 했다.

폭풍우를 헤쳐 나가려면 우산이나 우비 등의 준비가 필요하듯이 불황을 헤쳐 나가는데도 각오와 준비가 필요하다. 거기에 더해 어떻게 우산을 쓰면 비바람에 제대로 맞설 수 있을지에 대한 사전 연구도 해야한다. 선택이 후퇴가 아닌 전진인 이상, 뚫고 나가야만 한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길은 열리게 되어 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이 책에는 마쓰시타의 경영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이나 경영철학,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자세와 인생 철학이 모두 담겨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가 흔들리는 것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협동이 깨어지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과 어려울 때일수록 자신부터 돌아봐야 한다는 그의 충고는 지혜롭고 감동적인 그의 어록 가운데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 말이기도 하다. 일하는 자세로 기회를 만들고, 무서운 것이 없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어려울수록 앞을 향해 걸어나가야 자신의 속을 더 많이 채울수 있다는 그의 인생철학은 경영인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마쓰시타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바탕이 되줄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