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치고 오르는 부동산 투자의 비밀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새로운 부동산 투자전략
이재익 지음 / 북오션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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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까지 떨어졌으면 다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말이 사실인가?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도 세계 경제와 맞물려 동시에 추락하면서 결국 많은 사람들이 내수경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위기는 곧 기회란 말에 진정한 부동산 고수들은 경제가 위기에 닥쳤을 때 오히려 적극적으로 투자해서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보면 많은 수익을 얻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도 현재 부동산의 자산가치는 하락했고, 대출의 이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아이러니 한 것은 이런 경기 침체속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 빠른 투자자들은 오히려 급매물들을 사모으기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이유는 바로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책을 통해 다시 회복될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읽을 줄 알게 되면, 바닥인 시장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저자는 충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우리가 성공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일까?
이렇게 어려운 상황일수록 우리는 각자의 투자방식을 꼼꼼히 체크하고, 정보와 지식을 두루 섭렵해서 수시로 변화하는 부동산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안목을 넓혀야 한다.
내가 이 책이 읽고 싶었던 이유도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과 부동산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기술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싶은 마음에서였다.




이 책은 정책의 변화에 따른 부동산시장의 변화와 시장의 원리를 정확히 짚어주고 있는데 시장의 흐름을 알게 되면 투자 시기가 보인다는 특징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IMF 외환위기의 1990년대 후반의 상황도 지금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 시기에도 국내 경기가 상당히 위축되었었지만 김대중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정책으로 투자했던 사람들은 몇 년 후 2~3배의 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 신축주택 구입자에게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아파트 분양가를 자율화했으며,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허용, 재당첨 제한을 폐지했던 부양책의 덕을 톡톡히 봤던 사례라 할 수 있다. 시장의 정책과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하는 사실이 얼마나 중요한 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부동산 투자의 비밀은 크게 부동산 투자전략과, 내 집 마련 투자전략, 상가와 땅, 경매에 관한 투자전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가장 절실히 와닿았던 부분은 재건축에 관한 부분이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초반에 지은 아파트 가운데 일부가 노화하면서 재건축의 요구가 높아지기 시작했고, 1987년 12월 주택건설 촉진법을 개정해 재건축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1960년대에 지은 아파트는 용적률이 100% 미만이었던 것에 반해 현재는 용적률 250%까지 허용하고 있다.




2000년 이후 서울시에 공급된 신규 주택의 40%는 주택 재건축에 의한 것이며, 2000~2002년 강남구에 공급된 주택의 총 공급량 중 재건축 아파트의 비중이 79%, 송파구는 88%에 달한다. 현 정부도 도심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한 도심주택 공급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재건축 절차 간소화와 층수 제한 완화등 개건축 완화를 통한 도심지 공급 활성화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동산에 대한 공부를 차츰 시작해 나갈 생각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 책의 큰 장점은 실질적인 사례와 건축법의 역사, 그리고 변화해왔던 흐름에 대해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서술했던 책이라 말할 수 있겠다. 다양한 도표와 사진, 그래프등을 같이 담고 있어서 쉽게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에 대해 공부해 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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