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이 이긴다 - 위기를 기회로,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승부 전략
원광희 지음 / 토네이도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열정이 이긴다라는 책 제목은 아직 책을 읽기 전부터 내게 뭔가 든든한 힘을 실어주는 듯한 기분을 선물해 주었다. 세상의 수많은 직업 가운데 그것도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세일즈맨의 성공기가 궁금했다기 보다는 수많은 고비와 그 어려움을 다 이겨내고, 우리나라에서 자동차회사로 가장 큰 기업인 현대자동차에서 판매왕을 한 저자의 인생이야기, 또 삶의 철학등이 궁금해서 이 책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었던 IMF 외환위기를 지나고, 지금은 10년 전 그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보니 그 누구든, 또 어떤 직업을 갖고 있든지 상관없이 모두가 똑같이 어렵고, 가슴 답답한 상황이라 생각된다. 모두가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인 이 때에 경기 변화에 가장 민감한 직종이라면 바로 세일즈를 하는 사람들일지도 모르겠다.


열정이 이긴다의 저자 원광희는 고졸 학력으로 방송국 백댄서 생활을 하다가,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입사. 첫 해 신입사원 판매왕에 오른 후 27세 최연소 판매왕, 무려 승용차 2500대를 팔았을 때 오를 수 있는 판매장인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억대 연봉자가 된 인생역전의 주인공이다. 도대체 어떤 비법으로 다른 이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한 실적을 올리며 성공할 수 있었는지 저자의 약력을 보고는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가 성공의 비결로 꼽는 제 1의 원칙은 바로 ‘열정’이다.
저자가 신입시절부터 지금까지 잊지 않고 사는 신념은 지식보다는 경험의 힘을 믿는 것이며, 요령보다는 성실함을 믿는 것이었다. 그는 또, 땀과 성실함, 열정을 최우선의 능력으로 꼽는다. 세일즈라면 수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대화하며 사람과 사람사이의 약속과 믿음을 바탕으로 신뢰를 주며, 자신을 믿도록 해야 하는 직업인 만큼 늘 발빠르게 움직이고, 또 움직여야 하는 일처럼 보였다.


* 열정에 대한 실행 방법 몇 가지

1. 실행이 곧 전부다. 바로 ‘지금’ 움직여라.

2. 자신만의 비장의 무기를 소유하라.

3. 고객의 심장을 두드려라.

4. 시간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세일즈맨의 시간 경영

5.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 만천하에 알려라.


바보는 늘 결심만 한다’ 라는 말이 있듯이 생각만 하고, 이론으로만 알고 있는 것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바로 지금, 당장 실천하는 길만이 내 인생을 더더욱 풍요롭고 가치있게 만드는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사람들은 세일즈를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저자는 멀리 내다보면 세일즈는 자존심을 파는 일이 아니라, 사람들끼리 도움을 주고받는 일이란 철학을 갖고 사는 모습은 professional하고 자신감 넘치는 저자의 면목이 돋보였던 부분이다.


세일즈맨들의 수많은 에로사항을 읽어 내려가며 사람 상대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일 것이라는 생각이 또 한 번 뇌리를 스친다. 환경은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고객은 그만큼 까다로워진 세상에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경쟁력을 키웠던 저자의 인생을 보며 배워야 할 점이 많았고, 철저한 고객관리는 그의 직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열정이 이긴다라는 책은 세일즈를 하는 사람들에겐 실무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되줄테고, 나처럼 일반 독자들에겐 사람을 상대하는 기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처음 책을 읽기 전에는 세일즈맨으로서 무엇인가 특별한 그만의 비법이 있을 것이다하고 생각을 하며 책을 보았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후에 내가 찾은 저자의 비법은 남들은 할 수 없는, 그만 할 수 있는 대단한 것도 아니었으며, 단지 나의 일을 사랑하고, 고객을 진실로 대하는 그의 프로다운 모습이 통했던 것이란 사실을 느꼈다.  

 

지금은 누구 할것없이 모두 똑같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는 것도 결국 자신의 의지밖에는 없다는 진실을 또 한 번 깨닫게 되었고, 사람사이의 진실한 마음과 情은 어디에서나 늘 통하게 되있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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