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최고의 삶을 말하다
헬렌 S. 가르손 지음, 김지애 옮김 / 이코노믹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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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004 유엔이 선정한 세계지도자상 수상
2005 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006, 2007 공식 자선기금 기부자 1위
2007 포브스 선정 연예계 최고의 여성 갑부

 
거침없이 질주하는 그녀.. 오프라 윈프리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으로 우리는 오프라 윈프리를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그녀를 향하여 진정으로 존경심을 표하며 무한한 사랑을 보내고 있는 이유로 남다른 그녀의 출생과 자라온 환경이 많은 작용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느낄수 있다. 가난한 집의 사생아로 태어나 어머니의 순탄치 못했던 인생에 그녀 역시 원하지 않았던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었는데, 말 그대로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이야기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세상의 모든 고통과 아픔은 모조리 다 그녀의 인생이었다. 흑인 여성, 사생아, 가난, 성폭행, 미혼모등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의 힘들고 어려웠던 그녀의 인생이야기가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던 날, 속으로 얼마나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였던지...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의 그녀에 대해 알고 싶었다.

 

오프라 윈프리는 1954년 미시시피 코지어스코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그 곳에서 여섯 살 때까지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그 후로 어머니와 살다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아버지와 계모 밑에서 잠시동안 바른 교육을 받으며 살게 되지만, 아홉 살이 되던 해 또 다시 어머니의 곁으로 돌아가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삶을 시작하는데 이 때부터 그녀는 사촌과 여러 주위 남자들에게 무려 12년 이상이나 강간을 당하고 살게 된다. 14살 때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게 되지만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는 곧바로 죽게 되는데 이 때의 경험을 오프라는 현재 그녀의 위치에서 다른 이들의 문제들을 이해하고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주고 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한다. 도대체 그 강한 자신감의 힘은 무엇이었을까?

 

그녀는 고난과 역경의 과거를 다른 이들에게 무조건 숨기며 살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다른 이들과 진실을 공유하는 것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 격려가 되어주고, 또 어느 누구도 과거에 얽매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혹자들은 그녀에 대해 단정지어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지만 어려서부터 수많은 고통과 역경을 몸소 체험하며 살아왔던 그녀는 너무 어린 시절에 삶의 진정한 철학을 깨닫게 되고, 긍정적인 사고와 강한 신념을 가지고 내 미래는 무척이나 밝아서 내 앞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라고 늘 다짐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고 무던히도 노력해왔던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WVOL 방송국이 후원하는 화재예방 미인대회에서 1위를 하며 그녀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지고 만다. 그 이후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며 테네시 주립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본격적으로 방송일을 시작하는데 뉴스, 아침 쇼 등을 거쳐 시카고 방송국의 에이엠 시카고 진행을 맡게 된다. 그러는 동안 그녀는 점점 유명해지고 1985년에 에이엠 시카고가 오프라 윈프리 쇼로 바뀐 후 전국으로 방송이 되자 그녀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일약 방송계의 스타가 된다. 그녀는 쇼 진행 외에도 컬러 퍼플등 영화에 출연하기도 하고, 하포그룹을 설립했으며, 영화와 TV드라마를 다수 제작하기도 했고, 잡지 O를 창간하게 된다. 이렇게 수많은 방송경력과 인맥을 넓혀가며 그녀는 이제 토크쇼의 여왕이자 미디어의 여왕으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가장 영향력있는 자리에 올라서게 되었다.

 

"책은 나의 인생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독서는 내 생활에서 항상 가장 유쾌한 일이다" 라고 말하며 일상에서도 늘 책을 가까이 하는 그녀의 모습은 또 한번 책이 주는 의미의 소중함과 고마움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는데 그녀의 업적 가운데 단연 돋보였던 부분이 바로 도서관 2500곳을 세운 일이라 생각된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소개되는 책들은 저마다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게 되고, 출판업계를 호황으로 이끌며 독서열풍을 일으켰던 주인공인 그녀의 별명은 북클럽의 여왕벌이다. 책에 대한 그녀의 남다른 사랑과 열정을 엿볼수 있었던 대목이기도 하다.

 

오프라의 삶의 철학은 개인의 책임과 자조, 교육의 중요성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문제와 사회에서 무조건 약자의 입장인 흑인과 여성의 인권에 관해서라면 그녀는 사소한 문제라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다.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위해서 그녀는 기꺼이 그녀의 재산을 아끼지 않았으며 또 그녀는 아프리카에 열 두개의 학교와 아프가니스탄에 두 학교, 미시시피에 한 학교를 개교하겠다고 선언하고 끊임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녀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수가 있는데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살아있는 그녀의 눈빛을 볼 때는 그녀가 자신의 인생을 위해 얼마만큼의 힘든 노력을 해왔을지, 그녀가 이룩한 지금의 명예와 권력은 결코 한 순간에 쉽게 얻은 자리가 아니었다. 그녀의 선물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서있던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그녀는 꿈이었고, 희망으로 빛나고 있었다.

 

미국에서 가난한 흑인 여자아이로 태어나 보잘것 없이 비참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한 소녀는 이제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훌륭한 인물이 되었다. 그 어려운 고난을 극복하고, 오로지 빛나는 미래를 위해 용감히 맞서 열심히 살아왔던 그녀에게 무한한 존경심을 표하고 싶다. 이 책의 마지막 매력은 오프라 윈프리의 어록과 버락 오바마의 인터뷰도 수록되어져 있어서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는 책이다. 오프라 윈프리의 어록을 읽다가 특별히 눈에 들어온 몇 가지 말을 적어본다.

 

* 내가 책을 사랑하는 이유는 책이 우리 자신에 대해서 뭔가를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캐미스트 앤 드러기스트에서-

 

* 이제야 나는 내 주위 사람들이 무엇을 알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자기 내면을 들여다본 후에 "내가 저 사람보다 나아"라고
말할 용기를찾는 것이다. 나한테 이것은 최고의 대담함이다.                                                       -오타와 시티즌에서-

 

* 나는 원하는 것에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그것을 얻게 되면 그 형태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똑같지 않기 때문이다.                                    -TV 가이드에서-

 

* 꿈이 없다면 삶은 너무 황폐해지고, 열정이 없다면 어려운 일을
잘 해낼 수 없다.                                            -캘거리선에서-

 

* 나와라. 접근하라. 그리고 당신이 살고자 하는 삶 속으로 들어가라.
그리고 당신을 제한하는 사람들의 한계 상자에서 걸어 나와라. 
                                                                     -헤럴드에서-
                                                                                                                        

                                                            
* 현재의 모습이 어떻든, 출신 배경이 어떻든 누구든 스스로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힘이 있다. 또 그런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힘도 있다. 
"당신은 바로 지금 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 여기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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