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tation B 세트 - 전2권 (밤색)
Wheldon, Wynn 지음, 김지윤 옮김 / 제이드문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Invitation B 세트 역시 브라운 빛깔의 예쁜 상자안에 An Invitation to Celebrate(당신을 축제의 삶으로 초대합니다)와 An Invitation to Love(당신을 사랑의 삶으로 초대합니다)의 2권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A세트는 꿈과 고요, 정적을 희망하는 사진들과 아름다운 글귀들로 구성되어져 있었다면 Invitation B세트는 사랑과 환희가 넘치는 축제로의 분위기속에 흠뻑 취하게 만든다.

 

사랑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라도 축제의 기분을 만끽할수 있지 않을까싶은 설레임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니, 이 책은 읽는다는 표현보다는 보고 즐기는 책이라는 표현이 맞겠다. 두 권 모두 어린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띄고 있어서 표지를 보면서도 아주 유쾌해진다. 책을 보면서 사진들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었고, 훌륭한 명언들은 그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어주었다.

 




 

An Invitation to Celebrate은 유명 사진작가 헐튼 게티의 영화같은 사진들이 우리 인생에서 축복할 만한 멋진 순간들을 표현하고 있어 보는 내내 신이 났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중에 하나이다. 50여 장이 넘는 사진들은 모두 환희가 넘치는 승리의 순간이나 마음껏 축복하고 기뻐할 순간들이며, 그 사진들과 함께 셰익스피어와 에밀리 디킨슨,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같은 위대한 작가들의 글이 함께 실려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는 행복을 맛볼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인생을 살다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행복을 느낄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축하할 일들로 행복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된다. 결혼이나 생일, 졸업, 승리의 순간이나 축제, 첫 경험도 들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어른이 되었을 때나 남들이 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처음 경험한다면 그또한 축하해야 할 일이 되줄수 있다. 한참을 그렇게 생각하다가 사소한 일들로도 참 많은 축복을 받을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는데 우리는 그런 행복과 기쁨의 순간들을 많이 놓치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싶은 생각도 든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좋은 글들을 몇 가지 적어볼까 한다.

D.H. 로렌스 "꽃이나 동물, 새들의 궁극적 목표는 누구보다도 더 아름답게, 더 강하게, 더 멋지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목표는 그 모두를 합한 것보다 더 웅대해야 한다"

 

빈스 롬바르디 "작은 노력의 차이가 성공을 가른다"

알프레드 테니슨 경 "과거를 떠나보내고 미래를 맞이하는 종을 울려라. 눈길 너머까지 울려 퍼지도록 종을 울려라! 떠나가는 해는 보내주어야 하니 거짓을 흘려보내고 진실을 맞이하는 종을 울리자"

 

사무엘 존슨 "인생이 주는 가장 큰 즐거움은 어려움을 극복하여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그것을 채워가는 것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무언가를 훌륭하게 해내는 것의 보상은 그 일을 해낸 것 바로 그 자체이다"

"어린 시절. 우리는 무지개로 옷을 만들어 입고 저 하늘의 별처럼 세상을 내려다보았지"

엘리자베스 해리슨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비난이 아니라 한마디의 격려다"

 

축제의 기분을 만끽하는 것은 다른 누군가나 그 무엇의 도움을 받아 느낄수도 있겠지만 언제, 어디서나 나 자신이 그 행복을 축제로 만들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찾아보면 주위에서 흔히 생기는 수많은 에피소드들 가운데 우리는 분명히 내가 먼저 축제를 만들 거리가 충분히 있을 것이다. 내 인생을 축제의 인생으로, 행복한 인생으로 만들고 싶다면 인생을 마음껏 즐겨야 한다는 당연한 이치를 An Invitation to Celebrate를 통해 또 한 번 절실히 느낀다.

  



An Invitation to Love은 마찬가지로 헐튼 게티의 아름다운 사진들과 오스카 와일드, 엘리자베스 베렛 브라우닝, 빅토르 위고같은 위대한 작가와 철학자들이 남긴 명언을 함께 만날수 있다. 사랑이란 감정은 어른, 아이할 것없이 누구에게나 삶에서 얻을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다.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아이들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감정으로 보이고, 이 아이들의 감정과 표현을 보는 나조차도 이렇게 행복하고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책에서 만날수 있는 수많은 사진속 주인공들은 모두 혼자가 아닌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선 이성간의 사랑이나 부모님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하물며 사람이 아닌 다른 그 어떤 것들도 우린 사랑할 수 있다.

우린 그렇게 큰 축복을 받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그 무엇이라도 아껴주고, 사랑하고, 사랑받을 권리들이 있는 존재란 사실을 느끼며 가슴깊이 뜨거운 그 무언가가 올라오는 감정을 느낀다.

 

말 못하는 어린 동물을 바라보는 아이를 바라볼 때도, 또 40년을 넘게 살아온 노부부의 모습을 바라볼 때도.. 특별한 이유도 없이 마냥 뿌듯하고, 행복해지는 마음을 갖는 존재 역시 우리들이다. 사랑은 이 세상에서 가장 놀랍고, 신비로운 감정이며 가슴 벅차는 설레임이다. 노부부의 모습은 단지 서로의 곁에 남아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위대하게 느껴진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에게는 늘 기적이 일어나는 법이니, 더 많은 사랑을 베풀수록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난다"

앙트완 드 생텍쥐베리 "사랑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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