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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기술 2
레일 라운즈 지음, 이민주 옮김 / 토네이도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풍요롭고 가치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 우리가 가장 염두해야 할 점은 바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즉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은 인간관계 베스트셀러인 사람을 얻는 기술의 완결편으로 사람을 얻는 기술의 저자 레일 라운즈는 포춘 선정 500대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뉴욕 타임스, 타임등 세계적인 언론에 매력적인 인간관계를 창출하는 노하우를 알리는 칼럼을 집필하여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전문가들이 펼쳐내는 처세술에 관한 책들중에 내가 읽고 성공했던 책은 몇 권되지 않는다. 하지만 레일 라운즈의 사람을 얻는 기술은 1편을 보고 너무 흡족했던 책이었기 때문에 2편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꽤나 반가웠다. 일반적인 처세술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야기는 누구나 다 아는.. 아니면 내 생활에서 전혀 실천할 수 없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어 책을 보는 동안에도 괜한 시간낭비다 싶었던 쓰라린 경험들로 인해 이제 나는 처세술에 관한 책은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든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혼자서 이룰 수 있는 일도 없다. 우린 누구든 또 다른 사람들속에, 그들과 함께 세상을 이루며 살아간다. 그러나 어떻게 살아야 일생동안 만족할 만한 삶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저자는 살면서 누구나 원하는.. 인생의 최정상인, 그 곳을 향해 나가고 싶은 자라면 반드시 세 종류의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한다는 충고를 한다.
1.지혜와 애정으로 나를 이끌어줄 인생의 스승. 멘토를 얻어라.
2.내가 하는 일에 그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성심껏 나서서 도와줄 동료. 협력자를 얻어라.
3.삶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친구와 연인. 동행자를 얻어라.
인생에 필요한 사람을 얻기 위해선 마음에 약간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자꾸 만나고 싶어지는, 친화력이 있고 호감가는 사람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레일 라운즈는 사람을 얻는 기술 1편에서 82가지의 지혜를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이번 2편에서는 61가지의 노하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는 몇 가지를 적어 기억해두고 싶다.
할 수 있다고 말해 주는 사람이 돼라.
상대방의 자리에서 말하라.
조건 없는 신뢰를 보여라.
사소한 일에 감사를 표하라.
왜 감사한지 말하라.
화를 다스려라.
화를 잘 받아줘라.
뒷담화 자리에서는 탐정이 돼라.
뼛속까지 자신감으로 채워라.
공로는 상대방에게 돌려라.
재미있는 실패담을 준비하라.
혼자서 이룰수 있는 것은 없다.
당신을 깎아내리는 사람에게는 안녕을 고하라.
무례한 농담에는 더 크게 웃어라.
약자에게 약한 사람이 돼라.
향기로운 사람이 돼라.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을 먼저 봐라.
서론은 천천히, 본론은 빠르게.
마음의 경계선을 지워라.
보석같은 말들이 너무 많았지만 위에 나열한 이 말들은 평생 가슴 깊이 묻어두고 싶은 조언들이다. 실천하기에 너무 어렵다는 생각보다 이 중에서 내가 이런 점은 남들보다 좀 더 잘하지 않을까? 란 격려와 함께 내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된다. 누구나 조금씩 부족하고, 모자란 점들을 가지고 타인을 만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로 우린 행복한 마음도, 노여운 마음도 갖게 되는 것이다. 아름다운 인생을 추구하는 건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 아닐까?
그래서 난 자신있게 말 할수 있다.
사람을 얻는 기술이란 행복한 삶을 원하고 자신의 인생을 가치있게 만들고 싶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것이다. 만일, 지금 사람과의 관계에서 조금의 문제라도 있어 힘들어한다면 당신에게 그 방법을 알려줄 인간관계의 멘토. 레일 라운즈의 충고를 꼭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