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 세상을 바르게 보는 6가지 따뜻한 시선
고수산나 외 지음, 정진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편견

-한쪽으로 치우친 공정하지 못한 생각이나 견해

이 책에는 고수산나, 고정욱, 김진, 박민호, 윤소희, 임정진 여섯 분의 아동문학가들이

각각 한 편 씩 쓴 편견에 관한 6가지 동화가 실려있습니다.

정진희님의 익살스러운 일러스트와 함께 술술 읽히는 책이예요.

이 작품이 처음 발간된 건 14년 전이라고 합니다.

14년이 지난 현재에도 14년 전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편견과 그에 따른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임정진님의 엄마와 오까상은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일본인 엄마를 가진 다문화가정의 아이 동훈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문화 가정은 계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지만, 아직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우리보다 나은 나라 출신과의 결혼은 호의적으로

우리보다 못한 나라 출신과의 결혼은 무시하는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합니다.

한일 부부 사이에서태어난 아이의 경우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따가운 시선을 느끼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윤소희님의' 난 아름답고 뚱뚱해'는 예쁜 송이와 공부 잘하지만 뚱뚱한 지은이를 등장인물로 해서 외모에 대한 편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새터민이라던가 장애여부, 성별, 학력등 각 이야기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편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편견과 차별에 관해서는 4-2 국어, 사회, 도덕 시간에 자세히 다룹니다.

수업을 받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한 번째 거래 - 절망을 희망으로 맞바꾼 난민 소년 이야기 책꿈 5
알리사 홀링워스 지음, 이보미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쟁의 참혹함은 겪어보지 않았지만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말도 못하게 끔찍하리라는 것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주인공 사미는 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한 난민입니다.

12살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고 할아버지와 단 둘이 난민이 되어


여러 나라를 떠돌다 정착한 미국.









어린 나이에 난민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상상조차 하기 힘든데

두 사람에게 있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정도로 소중한 레밥을 도둑맞았습니다.

깊은 절망 속에서도 할아버지는 레밥을 도둑맞은 사미를 원망하거나 비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사미에게


필요한 건 모두 있는데 더 달라고 하면 안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할아버지를 보며 사미는 레밥을 되찾을 계획을 세우게 되고


마침내 실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레밥을 손에 넣은 악기점 주인은 500달러였던 가격을 700달러로 올리고

4주간의 시간을 주겠다고 합니다.

가난한 난민소년에게 그런 큰 돈이 있을리 만무했지만 사미는 기발한 생각을 해냅니다.

바로 '좁쌀 한톨로 장가가기'처럼 자신이 가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열쇠고리를


더 가치있는 물건과 교환하는 것입니다.

교환에 교환을 거듭하다보면 700달러를 모을 수 있지 않을까?

드디어 더 가치 있는 물건과 교환하기라는 다소 무모해 보였던 계획은 성공하고


첫번째 거래가 성사됩니다






거래일지까지 꼼꼼하게 기록한 사미.

하지만, 아이팟은 고장난 것이었다.

이 책은 생소했던 전쟁과 난민에 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준 책입니다.

과연 사미는 역경을 이겨내고 할아버지께 레밥을 되찾아드릴 수 있을까요?

빛의 속도로 읽을 수 있는 책 열한 번째 거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상현실, 너 때는 말이야 청소년 미래 생존 프로젝트 2
정동훈 지음 / 넥서스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가상현실이 점점 더 피부에 와 닿는 느낌입니다.

말 그대로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상현실 속에서 어떤 것이 현실이고 어떤 것이 가상인지

구분이 없어지는 미래가 멀지 않았다는 느낌과 함께 아이의 미래가 걱정이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가장 걱정 되는 것이 아이의 미래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가 살게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는 책이 '청소년 미래 생존 프로젝트'이고 이 책은 '청소년 미래 생존 프로젝트' 중 2권입니다.

증강현실로 태어난 '포켓몬고'나 가상현실 속에서 다시 태어난 '너를 만났다'의 '나연이'는

실감미디어, 실감콘텐츠,확장현실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기술의 발달로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것들이 하나하나 눈 앞에서 실현되어 가고 있습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특수 장갑을 끼긴했지만 촉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펭수를 가상현실로 보면 더 좋을까?라는 물음입니다.

펭수는 실존하고 있기때문에 굳이 수고를 들여 가상으로 봐야할 의미가 없죠.

하지만, 나연이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가상으로라도 만나고싶은 존재인 것이죠.

포켓몬고 역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화면 밖으로 끌어냈기때문에 그렇게 열광적이었던 것이었죠.

이 책에서는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못지않게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미래에는 컴퓨터관련 직업만 비젼이 있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컴퓨터를 싫어하면 미래에는 살기 힘들어지는 거 아닐까 싶어 어릴 때부터 코딩을 가르쳤지만

아이는 시큰둥했고 저 혼자만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는데 다른 방향도 있는 것이었다니. . .

뭔가 한 줄기 빛이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이 책에서 말하는 MZ세대란, 밀레니얼(Millennials)의 M과 제네레이션(Generation)의 Z가 합쳐진 말입니다


오래 전에 기사로 접했던 광과민성 발작증세에 대해서도 다루었네요.

좋지 않은 기사였지만 오래 전 기사가 나오니 왠지 친근감이 들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 - 1분 자가진단 테스트
시미즈 키미야 지음, 장은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쌤앤파커스의 책은 '월10 만원 그림투자'이후 두번째입니다.

'월10만원 그림투자'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이 책도 잔뜩 기대하며 읽었습니다.

책을 받았을 때, 두께가 생각보다 너무 얇아 '어라?'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다 읽고 나니

두께가 문제가 아니라 군더더기 하나 없이 핵심만 들어있는 깔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무엇보다 걱정이 되는 부분이 안질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문제가 있을 때마다 메번 병원을 찾는 것도 번거롭다고 느끼던 차에 


발견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은 위의 목차에 있는 질환에 대한 자가검사와 자가진단이 가능한 책입니다.

색맹 검사를 할 때처럼 그림을 통해 자가검사를 할 수 있고 검사 결과에 따른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그 다음에는 해당하는 안질환이 생기는 원리와 치료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 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1분이면 자가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주 검사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더라도 일찍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병에 있어서 조기 발견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이 책이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질환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는 상태로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의 설명을 들을 때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으로 눈의 질병을 찾아낼 수 있다니 말도 안된다는 생각을  밑바닥에 깐 채 이 책을 읽었는데

잠깐 시간을 내서 체크해 보는 것만으로도 눈의 이상을 빠르게 알아낼수 있는


 정말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5분 동요의 힘 - 0~6세, 매일 감성 자극 놀이법
김현정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책을 받아서 읽다보면 진작 읽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싶은 책이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입니다.


저는 음악감상이 취미였고 동요를 듣는 것도 아주 좋아합니다. 항상 음악을 틀어놓고 무엇인가를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왠지모르게 아이를 키우는 동안은 음악과 담을 쌓고 지냈어요.

아마 육아에 치이다보니 음악 듣는 것 조차도 힘에 겨웠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언뜻 드네요.


이 책에서는 대부분의 난독증 아이들은 단어와 소리를 연결시키는데 어려움을 느끼며

유독 음치가 많다고 합니다. 이는 음운 인식이 안될 뿐아니라

음악의 리듬과 음 높이를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인데 단어 읽기와 음악활동이

같은 뇌회로를 일부 공유하고 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난독증 아이들의 음운인식 능력을 개선시키는데에는 동요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동요는 정서지능을 높이는데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동요는 아이의 감성을 발달시키고

동요를 통해 세상을 체험할 수 있으며 독서와 글쓰기의 기초체력을 길러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각을 자극시켜서 아이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동요의 효과가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알고나니 어릴 때 동요를 많이 접하게 해줄걸이라는 뒤늦은 후회가 되었습니다.




부모가 마주치는 질문들 중 영어동요에 관한 질문에 대한 작가님의 답변에 100% 동감합니다.

아기가 일상적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때까지는 영어든 한국어든

미세한 감정의 의사소통까지 표현할 수 있는 언어로 아기와 말을 주고받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간과한 것이 바로 이 점이었습니다.

한국어도 제대로 접하지 못 한 아이가 영어 동요를 부르고 영어로 생활하는 환경에 젖어가다보니

어느덧 한국어보다 영어가 익숙한 아이로 자랐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제가 보기에는 한국어도 영어도 완벽하지 않은 애매한 상태처럼 보였습니다.

그걸 고치느라 허비한 시간이 2년인데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책이 이제 나왔으니 어쩔 수 없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아쉽네요.

예전에 알았다면 고요함 속에서 아이를 키우지는 않았을텐데. . .

한국어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영어를 가르치지 않았을텐데 라는 후회가 되네요.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 아이를 키우실 예정이신 분들 모두 한 번쯤 읽어보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 실린 동요 중 생소한 동요는 가사와 함께 QR코드가 있는데다

마지막에는 추천동요리스트가 있어서 아이에게 들려주기에도 너무 좋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