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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관리의 시작 셀프 경락 - 처진 피부와 깊은 주름, 비대칭과 이중턱이 고민이라면
정지은 지음 / 책밥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은 무조건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출판사가 있어요.
[나를 위한 관리의 시작 셀프 경락]을 출판한 [책밥]도 저에게는 무조건 신뢰할 수 있는 출판사예요
읽어본 책들마다 하나도 버릴 것 없는 고급 정보가 가득한 내용은 물론이고 책의 퀄리티에 비해 책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라 읽을 때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어요.
[나를 위한 관리의 시작 셀프 경락]도 '역시나'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알찬 내용으로 가득한 책이라 아껴가며 읽었어요.
사실 피부 관리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좋은 기회가 생겨 피부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그 때 수업을 들으러 다녔던 학원 원장님께서 생횔의 달인에 출연하셨던 분이셨는데 자격증 취득 후에 경락 강의까지 들을 수 있었어요.
경락은 생소한 분야라 낯설면서도 신기했던 기억이 있어요.
자격증을 취득하긴 했지만 목적 없이 취득한 거라 자격증을 갖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어요.
하지만, 방법을 알아도 마사지는 셀프로 하기에는 귀찮아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스스로 하기는 귀찮다고 입을 모으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의 '나를 위한' 이라는 문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저자분께서는 성형과 시술을 하지 않는 선에서 균형 있는 얼굴형과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한 선택지로 셀프경락마사지를 선택하셨다고 하셨어요.
전문가에게 받는 마사지와 셀프 마사지를 처음부터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전문가의 손길이 부럽지 않을 거라는 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제가 배울 때도 경락은 지속 가능 시간이 아주 길어야 사흘이라고 하셨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주 꾸준히 하다 보면 얼굴의 균형도 잡아주고 혈행도 개선시켜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실제로 개선되는 것을 보았거든요.

이 책에서는 실전에 들어 가기에 앞서 피부, 근육, 지방, 림프, 경락 혈점에 대한 이론으로 시작해요.
실전만 알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마사지는 피부, 근육, 지방을 동시에 자극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피부 구조에 대한 이론을 먼저 알고 들어가는 편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림프는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알아두셨으면 해요.
어쩌다 한 번씩 저희 아이에게 림프 마사지를 해 주면 아이 피부가 번쩍번쩍 광이 나는 걸 볼 수 있거든요.

이 책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경락 혈점을 자세한 사진과 설명을 곁들여서 알려 주는 부분이에요.
이론상으로는 알지만 실제로 정확하게 찾기 어려웠던 혈점들을 사진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일반적인 경락 책을 참고하려고 해도 거부감 드는 그림으로 설명을 하는 책들이 대부분이라 읽기 싫었거든요.
마사지는 셀프로 하기 귀찮았는데 경락 혈점을 제대로 알고 책을 보며 따라하다보니 셀프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매일매일 잠깐이라도 꾸준히 해서 제 눈에 비대칭으로 보이는 얼굴형을 예쁜 대칭형으로 바꿔보고 싶어요.
항상 좋은 책 만들어 주시고 체험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