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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촌 오후 4시 - 김미경

 그녀를 알게 된 것은 『브루클린 오후 2시』를 통해서였다. 재미있게 이야기를 써 내려갔던 기억 때문일까 그녀의 이름이 익숙하게만 느껴진다. 그렇게 처름 알게 된 그녀의 이름 김미경 씨는 편집장으로 인정을 받았고 커리우먼으로 성공에 가깝게 다가서고 있던 찰나 과감하게 사표를 던져내고 뉴욕으로 떠나게 된다. 그렇게 떠나게 된 뉴욕에서의 생활을 바탕으로 지금 살고 있는 그녀의 동네인 서촌에 둥지를 트게 되면서 그녀의 삶의 목표가 시작된다. 커리우먼에서 지금은 작가이자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그녀의 인생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다. 어떻게 보면 누군가의 삶이나 인생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눈여겨 봐야 할 점은 그녀가 좋아해서 시작하게 되었다는 점이 와 닿았다. 무언가 자신이 좋아하긴 하지만 쉽게 그것을 목표로 삶지는 못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더욱 눈길이 갔고 그녀의 도전과 목표와 꿈으로 바뀌게 된 것들이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고 있기에 꼭 읽어보고 싶어진다.

 

 

 

2. 그래도 괜찮은 하루 - 구작가

 일러스트로 우연히 알게 된 아기자기한 토끼 그림이 눈길을 끈다. 이 토끼의 이름은 ‘베니’ 이다. 베니는 작가에게 많은 힘을 준다고 한다. 어릴 때 열병을 앓았고 몇 년 뒤에는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까지 생겨났기에 베니는 작가에게 있어서 희망이라고 한다. 작가는 구작가로 불리운다. 작가는 베니를 통해서 무언가를 이야기 하고 싶어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기에 어쩌면 베니가 탄생을 했을 것이고 그로 인해 소통을 전혀 하지 않았던 자신의 삶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언제나 유쾌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구작가의 마음가짐으로 베니를 아직까지 만나볼 수 있어서 어쩌면 가장 큰 기쁨이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전히 베니는 구작가를 대신하고 있고 구작가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구작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궁금해지는 책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은 많지만 실제로 나 자신에게 그런 일이 생기면 과연 구작가처럼 유쾌하게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나마 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서 희망이라는 끈을 놓지 않는 구작가의 모습이 궁금하기에 읽어보고 싶어진다.

 

 

 

3. 어쩌다 어른 - 이영희

 신문을 통해 칼럼을 연재를 했고 ‘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이라는 제목으로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칼럼을 연재한 그녀는 자신의 편파적인 취향과 주관적인 유머코드로 연재한 칼럼이었다. 그 칼럼들 중에서 간추려서 책으로 엮었고 추가적으로 자신의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더해서 출간된 책이기에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살아가는 이야기 혹은 너와 내가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로 지극히 주관적이긴 하지만 모두가 공유하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이 더욱 끌린다는 점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다들 살아가는 모습은 닮았다는 점에서 조금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야기로 돌고 도는 삶의 이야기로 일상에서의 특별함을 안겨주는 책인 것 같기에 읽어보고 싶다.

 

 

 

 

4.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노희경

 누구나 알 법한 책이다. 하지만 개정판으로 새로 출간이 되었다는 점이다. 개정판으로 출간이 되면서 구판과 다른 점은 그녀의 이야기로 가득하다는 점이다. 혼자만의 독백에 가까운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궁금해지는 책이다. 한 때 그녀의 책이 출간이 되면서 베스트셀러를 달리고 있었고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개정판을 통해서 조금 더 노희경 작가와 더 가까이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노희경 작가만의 필체로 더욱 와닿는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랑과 위로를 느낄 수 있을 것 같기에 읽어보고 싶다.

 

 

 

 

 

 

5. 살아 있는 날의 소망 - 박완서

故 박완서 타계 4주기를 맞이하여 출간 된 박완서 산문집 일곱 권이 출간이 되었다. 그 일곱 권 중 한 권인 ‘살아 있는 날의 소망’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삶에 대한 책임감과 죄책감에 대한 이야기로 정치와 사회에 대한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는 점이다. 늘 따뜻한 글을 떠올리게 하는 박완서 작가의 다른 면모를 찾아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회가 된다면 산문집 시리즈를 다 읽어보고 싶어진다. 산문집이기에 소설과는 또 다른 느낌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소설에서 느꼈던 따뜻함과 감동은 산문집에서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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