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능력자들 6 - 사라진 소능력 팝콘클럽 24
김하연 지음, 송효정 그림 / 마술피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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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능력자들은 작년에 처음 읽게 된 책이다. 아들이 좋아할 것 같아 1권부터 5권까지 구매해서 읽었다.

아들이 책 읽는 스타일이 읽었던 책은 다시 읽지 않는데

소능력자들은 읽고 또 읽고 심심하면 한번씩 꺼내 읽는 책이었다.

읽을 책 찾다가 소능력자들 6권이 나왔나 한번씩 검색하며 소능력자들 다음 이야기를 그렇게 기다렸다.

그리고 6권이 나오자 마자 바로 읽어 보고 싶어한 아들에게 선물한

소능력자들 6. 사라진 소능력.

제목 처럼 책속에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소능력들이 사라기게 되는데..

누군가 나타나 눈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그러고 나서는 소능력이 사라지게 된다.

책속에 등장인물 소개부터 재미가 있고 6권에서는 새로운 소능력을 가진 친구도 등장을 한다.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재미가 있다.

초능력보존협회라를 곳도 있어서 아이들이 그 곳에 소속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재미가 있다.

5권에서는 소벤저스가 되어서 나태주 박사와 괴물을 상대로 하는 이야기였다고 하는데

6권은 최달수 아저씨와 소능력자들과의 이야기.

야옹팀과 멍멍팀으로 나누어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장면들도 재미가 있고

달수 아저씨와 어떤 여자 가 등장해서 소능력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데..

과연.. 소능력자들은 달수아쩌시와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책을 통해 직접 읽어 보길...(책이 정말 재미있다^^)

갑자기 사라진 소능력들.

소능력자들을 둘러싼 진짜 진실을 알아가는 6권이야기.

그리고 또 기다려 지는 7권이다.

이 책은 우리집 하남매가 정말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어

재미있는 책 찾는 초등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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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웨 -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도토리숲 그림책 7
루피타 뇽오 지음, 바시티 해리슨 그림, 김선희 옮김 / 도토리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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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웨. 제목만으로는 무엇을 말하는지 알지 못하겠으나 그림이 뭔가 간절함을 표현하는거 같기도 하고

반짝 반짝 빛나는 배경이 마음에 든다. 손을 뻗어 무엇인가 잡으려는 아이의 눈빛이 빛나고 있고

호기심과 간절함이 묻어있는 듯한 그림에 마음을 빼앗겼다.

술웨는 주인공의 이름이다. 별을 뜻하는 술웨.

술웨는 밤처럼 어둡게 태어나 언니와 마마, 바바와 다른 자신의 피부색을 싫어한다.

자꾸 더 어두운곳으로 숨으며 자신을 숨기려고 하고

나는 왜 다른가에 대해 고민하며 힘들어 한다.

마음이 아팠던 장면은 지우개로 자신의 피부를 지워보고 엄마의 화장품을 바르고

밝은 색 음식을 먹는 장면이다.

왜 우리는 남들과 다름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걸까,

남들과 같아지기를 원하는 걸까,

사실, 나도 자존감이 낮기에 다름사람이 보는 나를 더 신경을 많이 쓴다.

그러다 보니 정작 제일 중요한 내 자신을 더 사랑하지 못하고 아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아이들은 내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술웨는 잠자기전 차분한 분위기에서 읽어주니 더 감동스럽고 뭉클한 그림책이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서로 이야기 할 것들이 넘쳐난다.

우리도 술웨의 표정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 나누었고

다른 친구들이 정말 술웨의 피부색때문에 술웨를 싫어할까?하고 생각해 보기도 했다.

별똥별이 다가와 술웨에게 들려준 자매이야기.

밤과 낮에 대한 별똥별의 이야기를 통해 술웨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정말 사랑하게 된다.

외면뿐만이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음부터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세상을 나를 그대로 인정하고

마음에서부터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그런 마음을 담아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 보고 사랑한다 이야기 해주고 안아주기 하기에

너무나도 따뜻한 책이다.

엄마가 술웨에게 했던 문장을 기억하며 글을 마무리 해 본다.

p.울고 있는 술웨의 눈높이를 맟추며 이야기 해주는 장면

[ 네 자신이 예쁘다고 느끼려고 외모에 의지하면 안돼, 아가.

진짜 아름다움은 네 마음가 심장에서 나오는 거야.

그건 다른 사람이 아닌 네 자신을 어떻게 보느 지에서 출발하는 거야.]

내 아이들이 이런 고민에 힘들어 한다면

나도 꼭 안아주며 눈을 맞추며 해주고 싶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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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품은 아이 - NASA 연구원 아빠와 엉뚱한 딸의 우주이야기 The 키우다 2
오노 마사히로 지음, 도네가와 하츠미 그림, 이혜령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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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품은 아이가 우리집에도 있다. 제목을 보자 마자 그 아이에게 선물해 주고 싶었던 책이다.

이 책은 나사 (NASA)연구원 아빠와 엉뚱한 딸의 꿈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우주시대의 시작과 로켓 기술자의 이야기를

아빠와 딸의 대화체로 풀어 냈다.

어린시절 우주에 대한 그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다.

무언가라는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책을 읽다보면 발견되고

괴짜 소리를 듣기고 하고 많이 엉뚱했던 과학자들의 어린시절부터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정말 우주를 품은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우리집 둘째가 우리와 많이 다른모습을 보일때 이 아이는 우주를 품고 있어서

우리와 다른가 보다라고 의미를 붙여 그렇게 부르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무한한 상상력이 있었던 우주를 품은 아이들(과학자들)과 닮았는지도 모르겠다.

아! 우리아이가 천재 과학자가 될것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무언가 상상하고 그것을 꿈꾸는 모습은 우주를 품은 아이들과 닮았으니

어떤 꿈을 펼치며 살아가든지 포기 하지 않기를 조용히 응원해 본다.

우주를 품은 아이를 읽으면서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치고

꿈을 포기 하지 말자는 마음이 생긴다면

그 아이 또한 우주를 품은 아이가 되리라.

아빠가 딸과 나누는 대화체 이기에 기억하고 싶은 말들도 쏙쏙 들어가 있다.

p48. 나도 때때로 친구들보다 책이 내 기분을 알아준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걸.

p82. 중요한건 어렸을 때 가진 상상력을 잃지 않는 거야.

상상력의 불씨만큼은 꺼지지 않도록, 확실히 마음속 깊은 곳에 담아 두면서 비바람이 몰아쳐도 지켜내야지.

p212. 상상력이 마음속에서 줄곧 속삭였던 것일지도 몰라. 포기하지말아라, 힘내라, 우주가 너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야

p223. 하지만 상상력은 달라! 두근두근 하는 마음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니까

피부색이나 살고 있는 장소 믿는 종교나 쓰는 언어가 달라도 밤 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며 우주를 꿈꾸는 마음은 세사의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거잖아. 그래서 상상력의 힘이 이렇게도 강력한 거지.

이 말들은 나도 우리 하남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들이다. 기록해 두고 자주 이야기 해주자고 생각했다.

우주를 품은 아이들의 상상력이 오랜 시간이 걸려도 이루어 졌고

그 안에서 겪는 갈등들도 생각해 보면서 생각할 것을 주고 고민해 보게도 한다.

곧 2022년 6월 15일에 우리의 누리호2차 발사를 기다리고 있고

8월초에는 [다누리]가 발사되어 1년 동안 달 탐사 임무를 맡는 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에 우리집 둘째도 관심이 많다.

나도 덕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우주와 달과 로켓등에 더 관심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달 우리 누리호의 발사와 다누리 발사를 기대하며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볼 책으로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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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대신 시애틀, 과외 대신 프라하 - 사교육비 모아 떠난 10년간의 가족 여행기
이지영 지음 / 서사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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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한권 들고 카페에 앉아 쭉 읽으며 힐링 할 수 있는 책이다.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게 책과 함께 사진 찍을 액자를 발견하고 사진 한장을 찍고 그렇게 읽어 나갔다.

수학이나 영어를 포기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지만 포기를 한것이 아닌

사교육을 따로 하지 않은 작가님. 그 돈을 모아 모아 10년동안 네 가족이 다닌 여섯 나라여행기다.

가족 여행기를 책에 기록하면서 다녀온 여행을 추억하며 일기처럼 기록하셨다.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들을 풀어 놓아서 읽기 어렵지 않은 책이다.

아이들 나이에 따라 여행의 묘미도 달라지고

경험하고 느끼는 것도 달라지게 된다는 작가님.

코로나로 거의 3년가까이를 답답하게 지내고 있는 요즘.

코로나가 조금은 잠잠해진 시기여서 그런지 책을 다 읽고 나니 어디든 떠나고 싶어졌다.

계획을 세워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갑자기 훅 떠나는 여행도 의미가 있으리라.

누구와 함께 하는지가 어쩌면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기억에 남는 것들을 기록도 하면서 체크도 하면서 책을 읽어 가니

한권의 가족 여행기 책을 뚝딱 읽어 낼 수 있었다.

마치 내가 다녀온것 처럼 6개의 나라를 책으로 여행했다.

여행중에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려고 하지 말라는 것.

숙소에 도착하면 주위를 먼저 돌아보라는 것.

물은 항상 가방에 넣고 여행을 시작하라는 말 등.

(여권을 챙기를 방법과 여권을 잃어 버릴 것을 대비한 사진과 복사본등을 챙기는 꿀팁도)

정말 소소한듯 하지만 여행시에는 완저 대박일 꿀팁들도 기록되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학원 대신 시애틀, 과외 대신 프라하라는 제목답게

어떻게 여행경비를 모아서 다녀온 여행들인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면

더 좋았겠다. 그런 기록들이 있었다면

내가 여행경비를 모으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학원이나 과외를 보내고 안보내고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돈을 어느 부분에 중심을 두고 쓰는지도 중요하다는 제목처럼 느껴졌는데

그런 부분의 기록이 없어서 아쉬웠다.

(완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구체적이지 않다.)

학원대신 과외되신 사교육에 들어간 돈을 모아 여행을 떠난 가족여행기를 읽고 나니

우리 부부의 교육관에 대해 서로 다시 이야기를 해 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에 작가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꼭 해외여행이 아니더라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아닌 다른 곳으로 떠나 조금씩 성장하고

서로 몰랐던 것들도 알게되는 그런 경험, 시간, 여행들을 해보고 싶다.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도 해 보았다.

얼마정도 모아 떠날 준비를 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했다.

책을 읽고 여행하고 싶다로 끝나지 않고

우리도 떠나보자로 행동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니

다른 엄마들에게도 선물해 주고 싶어졌다.

아이들과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그렇게 성장하는 우리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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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콘을 위하여 - 제4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아이스토리빌 48
박규연 지음, 김이조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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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제일 먼저 읽은 11살 아들이 했던 말은 베프콘 맛이 과연 어떤 맛일지 너무나도 궁금하다는 것과

자신의 베스트 프랜드 친구가 잘 지내는지 궁금하다는 것이었다.

(7년전 친구가 되었는데 친구가 이사를 가면서 자주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새쓰 방정환문학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베프콘을 위하여를

읽어보니 나도 내 친구들이 보고 싶어졌다.

빅마트의 아들인 진성이와

진성이와 가장 친한 명후,

명후엄마가 명후를 공부시키는 동기부여가 되는 지민이.

장난끼 많고 순수한 깡준이까지.

학교에서 친구사이에서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속에

아이들이 평소에 느끼는 어려움들에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풀어 놓은

베프콘을 위하여!

아빠 대신 빅마트를 보면서 베프콘을 하나씩 먹는 즐거움이 있는 진성이.

베프콘에는 꿈의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는 행운뽑기가 있다.

매번 꽝만 나오는 진성이를 중심으로

학업 스트레스에 원형탈모가 오는 명후,

모든 것이 완벽하고 모두의 부러움을 받지만 비밀이 있는 지민이,

진성이가 오해를 하며 의심한 준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느끼며

더 찐 친구가 되는 이야기 속에

아이들이 실제로 친구관계속에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이 표현되어 있다.

마지막 장면은 정말 기분이 좋아지고 나도 베프콘을 맛보고 싶어지게 한다.

이야기에 나오는 지민이와 명후 엄마의 모습에서는

내 주위, 그리고 엄마의 내 모습이 보이기도 해서

진짜 아이들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읽어 보기에 좋은 책이다.

친구관계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집 10살 둘째도

아주 재미있게 읽으며

자기도 베스트 프랜드가 있다고 재잘 재잘 이야기를 해주었다.

5월 가정의 달에 함께 읽어 보기에도 좋겠다 싶었다.

아이들에게 선물해주며 베프콘 (친한친구)와 매일 만나길 응원해 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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