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디지털 루틴의 힘 - 메타버스를 바르게 사용하는 아이로 만드는
문유숙 지음 / 물주는아이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디어는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편견이 강하게 있는 육아맘이다.

되도록이면 휴대폰도 사용하지 않는게 좋고

디지털세상에서 멀리 있을수록 내아이를 건강하게 한다는 편견이 있는 사람.

그런내가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내가 살아온 세상과 다름을 인정하고

메타버스에서 노는 포노 사피엔스 인 이 아이들을

제대로 양육하기 위해서는 나부터 메타버스를 제대로 알고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태어나니 디지털세상이었고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하는 휴대폰과 디지털 기기들을

엄마아빠는 매일 거의 손에 달고 사는 이 아이러니함...

내가 먼저 메타버스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

제대로 된 루틴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할수 없는 메타버스 세상. 우리아이들에게 슬기롭게 이용하도록

옆에서 조언자가 되어 함께 이 세상속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길 응원해 보려 한다.

 

메타버스 하면 게임만 생각하고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한 나의 생각을 바꾸어 주었고

아이들이 경험하는 세상속에 나도 들어가 보고 그것을 알아야

아이들에게 하라, 하지마라 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다.

우리 가족만의 메타버스 사용규칙문도 만들어 봐야겠다 (p.205)

디지털교육전문가이신 작가님의 실제 사례들에 공감하면서

챕터마다 있는 디지털루틴만들기 10가지 방법은 따로 메모를 했다.

처음부터 한번에 내가 확 변화된다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나도 메타버스 세상속에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내가 이용하고 있는 메타버스를 제대로 사용해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

좋다, 해보자. 하나씩, 아이와 함께.

sns제대로 활용하는 방법과 현질에 대한 이야기,

메타버스 활동 마무리 돕는 단계별 전략과

권위있는 부모 되기 이야기는 기억에 많이 남는다.

난 가끔 아빠, 엄마 휴대폰으로 하는 게임때문에도 이렇게 고민인데

이제 아이들의 개인 휴대폰이 생겼을때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할지

이 책을 읽기 전보다는 더 많이 배운거 같아

소장하면서 잊어버린 내용들을 또 한번씩 읽어보고 체크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의 마지막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안좋은 부분, 단점들만 생각하지 말고

슬기로운 포노 사피엔스 부모가 되어 보자.

무엇보다 현실세계에서 따뜻한 양육환경으로

메타버스속에서만 사는것이 아니라

메타버스가 현실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하는 도구가 되길 기대해 본다.




 

 

-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보고 올리는 주관적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탐정 삼손,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 줘!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 아이 중에 유난히 숨은그림찾기를 재미있어 하고

한번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는 우리집 막둥이.

이 긴 겨울방학을 더 재미있게 보내라고

탐정삼손,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 줘!

그림책을 선물해 주었다. 역시 취향저격!

책을 받자마자 집중해서 이야기를 읽으며 숨은그림찾기 시작~

마을주민들이 잃어버린 보물을 각 페이지마다 찾아야 하고

새로운 장소에서도 찾아줘야 하는 보물이 있다.

그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물을 찾다보면 마지막장에

다른 보물을 찾아달라는 주민들.

지나온 페이지를 다시 돌아가게 하는 재미요소가 가득한 그림책.

내가 탐정 삼손이 되어서 돋보기를 들고 보물을 찾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보고 또 봐도 재미있고 내가 먼저 찾았다면

옆에 다른 사람에게 찾아보라고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

스토리가 있고 그 안에 보물들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있다.

우리집 막둥이는 진짜 탐정처럼 수첩까지 꺼내서 보물을 찾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재미있는 그림책을 찾는다면,

숨은그림찾기를 재미있어 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흥미있게 빠져들 책!

보물이 아니여도 페이지마다 볼거리가 가득한 책이니

그림책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다^^

 

 


 

-그림책을 제공받아 읽어보고 올리는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은 퓨전 요리사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2
정복현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퓨전이라는 말 자체가 섞는다는 것이다.


오늘은 퓨전요리사 책은 제목이나 표지만 보면


요리이야기만 할 것 같은 동화이지만


사실은 퓨전요리대회라는 이름안에


다양한 모습과 생각을 하고있는 친구들이 하나가 되는


진짜 퓨전이 무엇인지 말하는 책이다.


엄마가 베트남 사람인 준아가 주인공 시점이 되어


한 모듬이 되는 친구 민설이와 려희, 영찬이 사이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사건들을 통해


친구사이가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는지 이야기 해준다.


퓨전요리가 다른 맛,다른 것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요리가 되는 것.


여기 4명의 친구들이 다른 색깔, 다른맛을 지닌 개성을 가지고


한 모둠이 되어 하나가 되어 간다.


갈등구조도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부분들이여서 공감이 되고


순간 순간 대사들이 주는 공감부분에 멈춰서 다시 한번 읽어 보게도 한다.



p45. 퓨전은 섞는거야,


옛날과 오늘을 섞고 동양과 서양을 섞고,


지금까지 먹어 본 익수한 음식이 아닌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보는거지.



p.84. 어디 꼭 찢어지거나 다쳐야만 상처받는 줄 알아?


말로 받은 상처가 얼마나 오래가는 줄 알아?


(이 부분은 너무 공감이 되어 고개를 끄덕였다^^)



p.99 

오늘 하루종일 슬프고 외로웠는데 내 편을 들어주는


엄마와 종인이 덕분에 힘이 났다.


(하남매에게 말해주고 싶은 부분. 엄마는 늘 너의편^^)


우리나라에 단 열두 척의 배로 열 배가 넘는 일본 배를 물리친


이순신 장군이 있다면


베트남에는 호치민이있다...


(다른 문화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니 아이들이 읽기에 좋겠다고 느꼈다.)



p.108 우리 엄마가 메리골드 차를 마셔서 알아.


꽃말은 '반드시 오고 말 행복'이래


(이 책의 끝부분이 어떠할지 짐작하게 하는 부분!)



작가의 말에서


한쪽만 바라보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보다 이쪽저쪽 다방면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더 풍성한 상상력과 지혜를 쌓아갈 수 있다는 말에


너무나도 공감이 되어


우리 하남매 셋다 이 책을 꼭 읽어 보라고 했다.



셋다 다 읽고 재미있다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추천한다는 하남매!



아이들과 겨울방학에 함께 읽어보며


새학기 준비를 하는 것도 좋겠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이해하고


그 안에 내가 들어가는 퓨전!


친구사이에서도 필요하니까^^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읽어보고 올리는 주관적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학년 27반 비밀 교실 토토는 동화가 좋아 8
이승민 지음, 신성희 그림 / 토토북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과 표지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3학년 27반이라니.. 그런데 비밀이 있는 교실이라고 하니

아이들이 더 궁금해 할 것 같다.

표지속에 책상에 앉아 있는 친구들이

사람이 아닌 동물인것이 힌트가 될까?

주인공 은서의 표정도 무엇인가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전학을 하여 반배정표를 들고 교실을 찾아가는 은서...

그런데 은서의 교실이 27반?

아무리 보아도 6반까지 밖에 없는 이곳에서 내 반 27반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반을 찾아가는 거 자체가 비밀인 이야기다^^

비밀스럽게 찾아간 3학년 27반은 비밀교실이다.

여기서 만나는 동물친구들의 이름이 개성이있다.

각 동물들의 특징이 생활습관에 녹아져 있고

그 동물들이 하는 행동들이 또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여서

더 집중하며 재미있게 읽는거 같다.

올해 9살이 된 우리집 막둥이는 벌써 2번을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다른 사람도 꼭 읽어 봤으면 좋겠다고 한다.

마지막 새로운 전학생은 정말 반전의 느낌을 주었다^^

작가의 말에 있는 '생각노트'속 비밀 친구들을 읽고 나니

우리 아이들도 늘 메모하며 생각나는 것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기록해 두어

생각노트를 만들고 소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나도 해봐야지^^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읽어보고 올리는 주관적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꼴찌 아파트 - 2023 문학나눔, 2024 행복한 아침독서 선정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2
최미정 지음, 볕든 그림 / 고래책빵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이 슬프다. 책을 다 읽고 다시 보니 더 슬픈 느낌이 든다.

고급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대한 편견 아닌 편견으로

잘사는 사람들은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으려고 하는

어른들의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반영되는 현실이 참 씁쓸하다고 느끼는데

이 꼴찌 아파트에서도 그런 씁쓸함을 마주했다.

성호시장 23호에 살다가 고급 아파트로 가게된 주인공 기훈이.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그리기를 가르쳐준 따뜻한 사람 엄마는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는 배를 타고 나가고

할머니와 살던 기훈이는 일찍 철이 들어 버린거 같다.

고급 아파트로 가게된 상황도 조금 슬픈 느낌이 들지만

우리 주위에서도 마주할 수 있는 현실이기에 과한 설정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고급아파트에 살게 되고 고급아파트에 사는 친구들과 우정을 쌓아가면서

고급아파트에 살지 못해 왕따 당하는 친구를 보며 답답함을 느끼는 기훈이.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고 싶지만

주어진 상황이, 환경이 그렇게 두지 않는다.

기훈이가 마주하는 상황들과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기훈이가 가져보는 꿈, 용기, 화남, 갈등, 그리고

해결하고 화합하는 모습까지.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기훈이와 친구들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부터 찾아보자는

이야기를 던지고 끝나니 그래도 희망적이라고 해야 할까.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을 사귀는 기준이

아파트나 재산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욕심일까.

그래도 희망적인 마음으로 아파트나 재산이 아닌

내 자신 그대로를 먼저 이해해 주는 친구들을 만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아이들에게도 읽어 보라고 건네 주어야 겠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보고 올리는 주관적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