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으로 집짓기 - 마흔 이후, 여덟 가구가 모여 평생 살 집을 짓다
홍새라 지음 / 휴(休)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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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사람들이 왜 각자 생각이 없겠으며, 생각이 어긋나는데 어찌 갈등이 없겠는가. 게다가 직접적으로 돈이 얽히는 일인데! 결국 많은 이의 뜻 운운하며 ˝다수의 폭력˝을 통해 해결을 시도하는데... 내가 집을 짓는다면 내 맘대로 짓고 싶어서일테니 그냥 혼자 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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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김호경 소설, 박수진 각본, 윤제균 각색 / 21세기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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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어떤 고생을 했더라도 그로 인해 아버지의 지금이 무조건 긍정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반대로 지금이 어떤 세상이든 아버지가 헤쳐나온 역경이 무시되거나 그 노력을 부정해서는 안된다. 특히 "생사"란 칼이 뒷덜미를 찔러대는 경험을 해 본 적 없는 우리가.

그의 과거를 존경하는 것과 그의 현재를 무조건 승인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며 그 역으로, 어떤 존재의 부분을 부정하고 싶다고 그에게서 모든 긍정을 빼앗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긍정은 노력과 의지에서 오는 것이지 부정에서 도망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아버지들.
특히 감사합니다. 내 아버지.


- ˝개인주의자 선언˝ 쓰신 문유석 선생의 ˝세련되진 못했지만 거짓말을 하는 영화는 아니다˝란 평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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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난투사
홍윤표 지음 / 일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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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와 문화, 그리고 ˝돈˝이 정착되기 전 초창기, 날 것이던 야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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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블 이야기
헬렌 맥도널드 지음, 공경희 옮김 / 판미동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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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생명은 (그러므로 두 인간도) 절대 서로를 이해하거나 이해시킬 수 없다. 다만 상대를 길들여보려 할 뿐인데 그마저도 아주 가끔씩만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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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아시아에서 더럽게 부자 되는 법
모신 하미드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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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를 쓸 때 빈정거림을 집어넣을 수 있다면 이 글이 나올 듯. 아 물론 본토 출신 기자는 회사 발령에 울며 겨자먹기로 끌려온 식민지에서 그 천박함(˝본토˝ 기준에서)에 진저리가 난 상태일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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