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마지막에, 2020년의 제일 처음 읽은 책이다. 환하고 환해서 어제까지의 1년이 과거가 되고 새로운 1년의 하얀 하루하루처럼 기분 좋고 아름다운 백색의 언어들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