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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균열을 낸 결정적 사건들
김형민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10월
평점 :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 역사를 기록하는 쪽은 주로 승리한 쪽이기 때문이다. 패자에 대해서는 승리의 정당성을 위해 각색되어 적힌 경우도 많을 것이다.
저자는 인류의 결정적 순간에는 늘 언더독이 있었다고 말한다. 작은 힘으로 세상을 뒤집은 30개의 언더독들의 이야기를 5장(전략, 용기, 결의, 지혜, 신념)으로 나눠 책에 담았다.
이들은 압도적인 힘에도 굴복하지 않고자 전략적으로 행동했고, 개인의 투철한 신념을 지켜 불합리함에 주저하지 않았다.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답답한 시대에, 균열을 내려는 시도들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였다. 하지만, 그들은 끝내 세상을 뒤흔들고 변화시켰다.
“역사는 차마 이것만은 참지 못하고 일어선 사람들, 차마 그들을 외면하지 못한 사람들, 한없이 작아 보이나 더할 수 없이 위대한 인간들의 몸으로 써 내려간 기록의 합이다. - p.140”
책을 읽으며 먹먹한 마음이 들었다. 치열한 저항의 순간에 보여주는 용기와 신념을 지키기 위한 행동, 목숨을 바쳐 강자에 대항하는 모습이 지금의 역사를 만든 것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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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균열을 내려는 시도가 끊인 적은 없다고, 한번 힘을 내보자고, 함께 뭐든 해보자고. - P7
"가벼이 움직이지 마라, 태산과 같이 무거이 움직여라. -이순신" - P72
‘설마가 사람 잡는’일은 동서고금이 똑같다. ‘설마 그럴 리가’하는 헛된 기대는 진실을 가린다. - P85
역사는 ‘위대한 업적’과 ‘결정적 사건’으로 넘쳐난다. 하지만 누군가의 위대함을 결코 한 사람의 걸출함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 P139
역사는 차마 이것만은 참지 못하고 일어선 사람들, 차마 그들을 외면하지 못한 사람들, 한없이 작아 보이나 더할 수 없이 위대한 인간들의 몸으로 써 내려간 기록의 합이다. - P140
사람들의 자유와 생명을 위협하는 골리앗들은 끊임없이 더 거대하고 더욱 교활한 모습으로 재생되지만 그에 맞서는 다윗들의 용기 역시 항상 새롭게 부활한다.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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