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기후 수업,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지음, 애슝 그림, 김은령 옮김 / 김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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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출간된,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가 십 대를 위한 환경 책으로 출간되었다. 저자가 직접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글을 다듬어, 기후 생태 위기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왜 변화가 필요한지 알 수 있게 한다.


작가가 살아온 지난 50년의 삶과 지구의 변화를 개인의 스토리텔링과 엮어 풀어냈다. 통계 자료와 과학적인 사실을 재미있는 비유로 설명한 글은 막연히 언젠가의 이야기가 아닌 진짜 현실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된다.


“우리는 여기를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만들어 온 세상에서 갈아가며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풍요에 대한 집착이 가져온 현실을 파악하면서 말입니다. 이때 서로에게 친절하게 굴면 그 과정이 조금은 더 쉬워질 거예요. -p.246”


지금까지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지구는, 사람들이 변하지 않으면 위험한 시간이 되었다. 저자는 기후 변화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잘못이 아닌, 이전 세대부터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외면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우리의 습관에 의문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서로를 위한 마음으로, 더 풍요를 원하기보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조금씩 나눈다면 지구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나부터 실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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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상 많은 사람이 겪는 가난이나 고통의 대부분은 지구가 필요한 만큼을 만들어 내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제대로 나누지 못하기 때문에 생겨난다는 점에서도 헨리 조지가 옳았습니다. - P27

끊임없이 풍요로움을 추구한 결과, 우리는 공허하게 지쳐 버린 채 부족함의 한가운데에 있게 된 것입니다. - P107

행동할 수 있었을 때 그 얼마 안 되는 가능성을 다 써 버렸고, 이제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주위의 많은 것들이 사라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 P217

무언가 행동에 옮기고 싶다면, 우리가 하는 일이 의미를 가질 때 빨리 시작해야 합니다. - P228

우리는 여기를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만들어 온 세상에서 갈아가며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풍요에 대한 집착이 가져온 현실을 파악하면서 말입니다. 이때 서로에게 친절하게 굴면 그 과정이 조금은 더 쉬워질 거예요. -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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