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괴물이 사는 마음 - 과학으로 헤쳐 나가는 죄악의 세계
가이 레슈차이너 지음, 이한음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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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도덕이나 종교에 등장하는 일곱가지(분노, 탐식, 색욕, 질투, 나태, 탐욕, 교만) 대죄를 신경학적, 심리학적 관점으로 이야기한다. 그가 담당했던 환자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감정들의 원인을 연구했다.


죄악시되는 일곱 가지 감정은 왜 생겨난 걸까? 저자가 담당했던 환자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후 이상 행동을 보였다. 그래서 사고로 인해 뇌의 회로에 손상을 입어 충동적인 감정들이 튀어나오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이해는 용서와 다르며, 설명은 정당화와 다르다는 점을 끝까지 잊지 않는다. - p.7”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은 비난의 대상이 된다. 그들의 행동이 뇌의 이상으로 인한 행동이라면 용서가 될까? 저자는 독자에게 용서보다는 이해를, 정당화가 아닌 설명을 말하고 있다. 타인을 판단하기 전에 자신을 자책하기 전에 감정의 원인을 알 수 있다면 그에 대한 대처 방안을 찾고 스스로 성찰할 수 있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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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는 용서와 다르며, 설명은 정당화와 다르다는 점을 끝까지 잊지 않는다. - P7

부정적 감정 중에서 분노는 독특하다. 슬픔, 공포, 혐오 등은 도발하는 자극으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하지만 분노는 오히려 자극 쪽으로 내몬다. 대면하라고, 싸우라고. - P30

진실을 말하자면, ‘탐식’은 도덕적 행위도, 인간 ‘정신’의 실패도 아니다. 식욕은 유전자, 장, 허기를 조절하는 기능, 음식의 보상을 매개하는 뇌 기능의 산물이다. - P137

뇌의 장애가 기초적인 본능과 선한 본성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깨트릴 때, 이런 정상적인 감정이 마구 날뛰게 된다. - P224

우리 환경은 우리 뇌를 성형할 수 있고, 우리 안에 강한 힘을 조각할 수 있다. - P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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