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설공주 이야기 흑설공주
바바라 G. 워커 지음, 박혜란 옮김 / 뜨인돌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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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땐, 제목만보고 무슨 이야기인지 무척 궁금했었다. 이 책은 기존의 유명한, 우리가 어린시절 한두번은 접했을 법한 동화들을 페미니즘적인 시각에서 다시한번 재 해석한책으로 점차 여성화되어가고 있는 요즘의 시태와 들어맞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의 저자 바바라 G. 워커처럼 이런 동화만이 아닌 어떠한 책이든지 한번쯤 색다른 시각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거나 재해석 해보는 일들은 바람직하고 권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백설공주가 아닌 흑설공주도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나 재미는 있었지만 나는 이미 흑설공주가 아닌 백설공주에 익숙해진 세대여서 그런지 기존의 동화를 아름답고 예쁜 이야기인 이미지로 가지고 있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요즘 어린아이들도 반편견교육이니해서 많이들 시키고는 있지만 이런식의 정반대적 해석도 그다지 좋은 것 같지만은 않다. 이런식은 오히려 예전의 남성에 의한 여성의 편견이나 탄압처럼 앞으로는 여성에 의한 남성의 탄압, 편견으로 비출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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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고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나요
이훈구 지음 / 이야기(자음과모음)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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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을 경악하게 했던 부모토막사건의 폐륜아! 소위 한국의 명문대라고 불리는 학교의 학생이 저질러 더 큰 이슈를 불러모았던 그 사건! 범행을 저지른 은석이를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책!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견디기 어려웠으면 그런 일을 했을까?
약하고 깨지기 쉬운 정신을 가진 사람일수록 반동현상이 크고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대표적 케이스인 것 같다

흔히 한국사회에서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자식이 잘 되기 위해라는 핑계하에 행해지고 있는 수많은 학대들. 그런 학대에 못이겨 은석이는 이런 폐륜적인 행각을 벌였다. 물론 이 만큼 심하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현재에도 수많은 폐륜적 행위들이 한국사회에서는 행해지고 있다. 하지만 은석이는 명문대생이기에 더 사회적 주목을 받았고, 사람들에게 명문대입학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입각시켜주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위해서 필요한 것은 학벌도, 재산도 아니다. 이것들인 필요한 것이 아닌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것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위해 필요한 것은 다름아닌 사랑이다. 생명체가 영양분이 없으면 죽듯이 사람, 특히 아이들은 더더욱이나 사랑이 없이는 자랄 수 없다. 은석이는 이 사랑이 결핍되었기 때문에 이런 행위를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은석이는 다른사람보다 정신적으로 허약한 아이였다. 그렇다고 은석이가 정신병자라는 소리는 아니다. 단지 신체적으로 튼튼한 사람과 약한사람이 있듯이 은석이는 정신적으로 조금 약하고 예민한 아이였을 뿐이다.

은석이는 점점 황폐해져가는 요즘 세대에, 더이상 자신같은 사람이 생겨서는 안된다는 경고의 메세지를 전한 것인지도 모르겠다.더이상 은석이처럼 사랑받지 못해 상처받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한다. 아이는 우리의 소유물이 아니다. 아이는 우리가 사랑으로 보살피고 보호해줘야 할 의무가 있는 우리의 보물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않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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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의 교육론 : 에밀 - 유아교육사상. 철학시리즈
장 자크 루소 지음, 안인희 옮겨엮음 / 양서원(박철용)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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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를 모르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가 교육학쪽에 미친 영향에 대해 그리고 그의 교육론을 집약한 에밀에 대해 보통의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루소와 에밀에 대한 짧막한 지식만은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나 그 허울이 아닌 내막은 잘 모르고 있었다. 물론 세대적 차이도 있고 부분적으로 그와 의견이 다른 곳도 있다. 하지만 그의 교육론은 현재의 어린아이들에게 옮겨와도 크게 무리는 없어보일 정도로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의 교육론이 망상적이나 현실적이지 못한 면은 있지만 어쩌면 이상에 가깝기 때문이 아닐까? 이상적인 것일수록 어찌보면 망상에 가까운 것일수도 있으니 말이다. 아직 루소의 교육론을 완전히 이해하기엔 내가 배움의 폭이 너무 좁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교육론은 매력적인 것이기는 하다. 특히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교육을 외치는 것은 요즘도 행해지고 있는 발도로프나 숲교육과 어찌보면 한 맥락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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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 둘째마당
이규호 / 장원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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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제목부터가 뭔가 눈길을 끄는 책이다. 유명한 철학자인쇼펜하우어를 비롯한 여러 철학적인 이야기를 위트있게 때로는 피식 웃음을 흘리게 하는 책이다. 숨을 쉬고 생물학적 기능들에 이상이 없다는 것만으로 살아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것만으로 살아숨쉰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적어도 '인간'으로서 사는 것은 그것만이 아닐 것이다. 진정한 '자기', '자아'를 찾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아닐까?

이 책은 이규호님에 의해 수많은 철학적 이야기들을 엮어놓은 것이다. 쉽게 구할수는 없는 책이지만... 이 책의 이야기는 쉽게 구하지 못하는 만큼 더 큰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어렵게 구해서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교양을 높이기 위해서, 혹은 진정한 '자기'를 찾기 위한 노력의 한 부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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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
이창훈 지음 / 인디북(인디아이)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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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으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사람이 있다. 반면에 함께 있으면 마치 엄마품에 있듯이 마음을 편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사람이 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이 책의 저자는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질 사람, '친구'란 이름의 소중한 존재에 대해 하나씩 주제를 던지고 그에 관해 짧은 설명을 더하는 식으로 소개를 하고 있다.

물론 보통의 이런종류의 책이 그렇듯이 이 책의 내용도 더 없이 좋은 책이고 그대로 따라할 수만 있다면 말그대로 '함께 있을때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보통의 사람이 그렇 듯 그 실천이 어려운 것이 문제일 뿐이다. 하지만 이런책을 반복해서 살피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이런 사람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그와 유사한 사람이라도 되지 않을까? 얼마나 유사정도가 비슷하냐는 그 사람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본다. 이 책은 그 노력의 가이드가 되어 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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