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 둘째마당
이규호 / 장원 / 1996년 12월
평점 :
절판


'배꼽' 제목부터가 뭔가 눈길을 끄는 책이다. 유명한 철학자인쇼펜하우어를 비롯한 여러 철학적인 이야기를 위트있게 때로는 피식 웃음을 흘리게 하는 책이다. 숨을 쉬고 생물학적 기능들에 이상이 없다는 것만으로 살아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것만으로 살아숨쉰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적어도 '인간'으로서 사는 것은 그것만이 아닐 것이다. 진정한 '자기', '자아'를 찾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아닐까?

이 책은 이규호님에 의해 수많은 철학적 이야기들을 엮어놓은 것이다. 쉽게 구할수는 없는 책이지만... 이 책의 이야기는 쉽게 구하지 못하는 만큼 더 큰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어렵게 구해서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교양을 높이기 위해서, 혹은 진정한 '자기'를 찾기 위한 노력의 한 부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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