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모리 쿵짝 3
신정현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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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이 너무 특이했다. '모리모리 쿵짝'이라는 제목에 '이게 뭐지?'란 생각에 손을 내밀었다. 대충 훌터본 내용으로는 저승세계를 모티브로 잡은 듯 했다. 저승세계를 모티브로 한 것은 흔하지는 않지만 저번에도 한번 다른 작품을 본듯한 기억이 있었다. 보통 특이하게 저승세계를 현대화 하거나, 현실세계와 비슷하게 보는 경향이 있어 이 작품도 그런 경향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찬찬히 작품을 감상하면서 역시 나의 예상이 벗어나질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저승 세계를 모티브로 하고, 그 안을 약간 현대적으로 바꾼 뒤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제로 하고 있었다. 로얄 3, 무열과의 썸씽이 있을 듯 복선을 깔고 있는데... 과연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된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벌칙이 콩쥐네 품팔이간 소를 대신해서 밭을 가는 것이었다. 느닷없이 등장한 콩쥐에 놀라긴 했지만 재미있는 발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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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같은 그 녀석 3
강미주 지음 / 데이즈엔터(주)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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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순진하다 못해 어리숙해 중학교 3년간 이용만 당하고,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서윤이. 그런 서윤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삶에서 가장 큰 불행이었을 악마놈을 만난 일... 이 일이 삶에서 가장 큰 축복이 될 것임을 서윤이가 과연 알 수 있었을까? 너무나 사랑해서 자신의 목숨보다, 그리고 그토록 사랑하던 죽은 어머니보다 더 사랑하는 서윤이. 하지만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하늘이는 자신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눈치채지 못한다. 서서히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면서도 어린시절의 아픔이 무의식적으로 하늘을 계속 괴롭혀, 사랑을 부정하게만 만드는데... 말도안되는 교통사고로 서윤에 대한 사랑을 인정한뒤, 서윤을 위해서 뭐든지... 유일한 약점이 었던 음치까지 탈출하는... 그런 사랑을 보이는 하늘이. 너무 남자답고 완벽한 꽃미남으로 거듭나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들이 모두 우연히 일어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운도 따랐지만 서윤이의 약간 어리하면서도 사람을 받아들일 줄 아는 그런 점때문이 아닐까? 가장 친한 친구 지혜 배신을 때렸음에도 지혜가 진정 사랑을 한다는 것을 알기에 포기하고, 그 다음 베스트는 조폭인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음에도 속으로 받아들이고... 이런 서윤이의 모습에 하늘이가 끌린 것이 아닐까? 또 그렇기에 하늘이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한 하늘이가 되도록 도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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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맨 2
김희경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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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닮았잖아. 그게... 그... 뭐랄까, 나좀봐줘 하는 것 같은 분위기. 나 외로워, 나 좀 봐줘, 나에게 관심을 가져줘... 그런거.. 규연인 뭐든지 잘 하고 정점에 서는 것으로 그걸 해소하는 것 같지만... 저 앤 그게 안되니까 폭력을 써서 주목을 받는거야. 그게 가장 쉬우니까. 하지만 그래선 사람들이 좋아해주지 않아. 오히려 무서워 하지. 그래서 더 외로워지는 거구.' 규연이가 은아에게 반하게 되는 것은 은아의 이런 점이 아닐까? 겉보기에는 어딘지 모자라 보이는 은아에게 완벽 킹카인 규연이가 끌리는 이유말이다. 규연이의 머슴 근성이, 은아를 더욱 미화시키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규연이의 은아에 대한 사랑은 진심인 듯... 과연 심술많은 새언니!!! 규연이의 이복자매들은 이들을 어떻게 방해할지... 걱정과 결국은 정의가 승리한다!! 은아가 규연이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결국은 원작 신데렐라처럼 해피엔딩을 기대하게 한다. 신데렐라를 남자로 바꾸는 기발한 발상에 맞는 결말을 기대하는데 과연 뒷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나갈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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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라이센스 10 - 완결
이이다 하루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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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와 만난 유니콘들에 의해 전해지는 사랑... 그 각각의 색에 맞는 고뇌와 그 사랑의 의미. 그 하나씩의 의미를 찾는 것은 조금 힘들고 어렵기도 하지만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 제 1의 사랑. 초록이 상징하는 것은 불행 속에서도 지금을 살게하는 사랑에 감할 수 있는 '참된 순수'. 지상에서 눈에 비치는 모든 것에서 사랑을 보라. '성스러운 눈빛'. 세상의 불행을 겪으며 마음이 만들어낸 환영. 그 속에서 살아가야 할 길을 선택하는 것은 다름아닌 나 자신이다. 설령, 어떠한 시련이 있다 해도.

제 2의 사랑. 핑크 유니콘의 핑크가 상징하는 것.... 그것은 '성스런 생각' 시작과 끝을 관장하는 신의 섭리. 누구에게나 자유자재이면서도 제어하기가 어려운 자신의 마음의 상념. 무엇을 생각하냐에 따라 그 환경이 변화한다. 운명의 색을 정하는 제 3의 사랑. 보라가 의미하는 것은 성스런 언어. 말하는 사람의 마음을 현실 세계로 불러들이는 최초의 행위,. 제 4의 사랑. 레드 유니콘의 레드가 상징하는 것은......... '성스런 소명'. 주어진 현재의 일을 천직으로 여길 줄 아는 조화를 위한 노력.

제 5의 사랑. 블루 유니콘의 푸름이 의미하는 것은 '성스러운 사랑의 생활' 서로 돕고, 서로 보완하는 것. '상냥함'과'강함', '격력함'과'약함'.사회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는 매일 매일의 사소한 삶. 누구든 쉽게 놓쳐 버릴... 하찮은 사랑. 그러나 하늘은 이 언어 아닌 언어, 현실의 현실로 이렇게 말한다. 그것이 행복의 조건이라고...

미소와 총명한 자신을 마음 속에 단단히 움켜 쥐고, 모든 불행은 행복의 출발점이라 여기며 축하하자. 결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불루의 빛. 육체와 정신, 감정과 이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인연과 악연을 끊이 위해서라도 서로 의지하는 2개의 성. 역할이 다른 각자... 그 각자가 서로를 도우며 이루는 사회의 최소 단위가 바로 가족이니...

제 6의 사랑. 오렌지 빛 사랑은 '실천에 의한 운명의 궤도 수정' 매일매일의 생각의 전환과 그것을 실행해내는 용기, 자신감이란 올바른 자아에 대한 믿음. 마음의 우주에 감춰진 인간의 본성을 향한 성스런 정진! 제 7의 사랑. 옐로우 유니콘. 황금빛이 상징하는 것은... '성스런 기도' 타인에 대한 배려에서 나오는 평온에의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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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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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그는 우리에게 이같은 여러 짧은 이야기들을 통해 당신의 생각을... 신의 뜻을 전달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의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가슴을 따뜻하게 느끼게 하는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동시에 우리에게 한없는 부끄러움을 가지게 한다.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톨스토이의 대표적 단편인 '바보 이반'. 아마 세상 사람들 모두가 단체로 약을 먹지 않는 이상은 이런 사회는 우리에겐 불가능한 이상향일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톨스토이는 아마도 그런 믿음을 가지고 신의 말씀들을 전하기 위해 이런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들려주는 것은 아닐까? 악단을 만들기 위해 군대를 만들고, 놀이감으로 쓰기 위해 금화를 만든 바보 이반.아마 우리중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있는 곳은 이런 바보 이반의 국가와 같은 곳이어야만 하질 않을까? 바보 이반의 이야기, 그리고 그외의 수많은 톨스토이의 짧은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끊임없이 부끄러워 하며, 자신을 매일 새롭게 해나간다면 언젠가 이런 바보 이반의 국가에 우리도 구성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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