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맨 2
김희경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그게 닮았잖아. 그게... 그... 뭐랄까, 나좀봐줘 하는 것 같은 분위기. 나 외로워, 나 좀 봐줘, 나에게 관심을 가져줘... 그런거.. 규연인 뭐든지 잘 하고 정점에 서는 것으로 그걸 해소하는 것 같지만... 저 앤 그게 안되니까 폭력을 써서 주목을 받는거야. 그게 가장 쉬우니까. 하지만 그래선 사람들이 좋아해주지 않아. 오히려 무서워 하지. 그래서 더 외로워지는 거구.' 규연이가 은아에게 반하게 되는 것은 은아의 이런 점이 아닐까? 겉보기에는 어딘지 모자라 보이는 은아에게 완벽 킹카인 규연이가 끌리는 이유말이다. 규연이의 머슴 근성이, 은아를 더욱 미화시키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규연이의 은아에 대한 사랑은 진심인 듯... 과연 심술많은 새언니!!! 규연이의 이복자매들은 이들을 어떻게 방해할지... 걱정과 결국은 정의가 승리한다!! 은아가 규연이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결국은 원작 신데렐라처럼 해피엔딩을 기대하게 한다. 신데렐라를 남자로 바꾸는 기발한 발상에 맞는 결말을 기대하는데 과연 뒷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나갈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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