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나 Arcana 1
이소영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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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르카나..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예쁜 소리 울림을 가지고 있는 제목인 것 같다. 이소영님의 작품은 믿고 읽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작품 중의 하나이다. 실프, 느낌, 에시타, 사신등 다른 책들도 좋았지만 이 책도 기대할 만한 책인 것 같다. 다른 생명체와 말이 통하는 소녀... 그 소녀에게 한 나라의 운명이 달려 있다면?! 예쁜 브로마이드식의 칼라속지까지 함께 들어있는 책으로 소장해도 좋을 것 같다.

[어느 현자가 묻는다. '그대는 대지를 아는가.' '만물의 근원이자 어머니인 대지는 비밀을 안고 있다.']

[어느 현자가 묻는다. '그대는 새의 날개가 머무는 창공을 아는가.' '옥색 푸른빛의 하늘은 아버지의 포옹으로 대지의 비밀을 감싸준다. 하지만 대지와 하늘이 만들어낸 생명의 색은 비밀이 풀려날 때 단 한방울의 눈물도 담아둘 수 없는 메마름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어느 현자가 말한다. '비밀을 안고 가야 될 그대는 그대의 피에 되뇌어라.' '아르카나...' '그것은 깨져서는 안 될 숨겨진 약속이라고...!']

본문의 시작부분의 글이다. 무슨 뜻인지 아직 속뜻은 모르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 지,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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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 God Child 6 - 백작 카인 시리즈 5
유키 카오리 지음, 주진언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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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카오리 특유의 날카로우면서도 둔탁한 느낌을 풍기는 그런 그림체와 유키 카오리가 즐겨 쓰는 서스펜스물은 오싹하면서도 뭔가 끊을 수 없는 끌림을 느끼게 한다. 카인은 강인하고 현명하지만 그는 위태로운 모래성속의 군주였다. 설마 믿고 또 하나의 카인이라 생각했던 리프마저 아버지의 꼭두각시였다니... 카인의 무너지는 듯한 가슴이 느껴지는 듯하다.

그의 아버지는 정말 천재적 악마가 아닌가 싶다. 본문의 말처럼 진실한 악마, 진정한 악마이기에 그런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그의 곁에 모여드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카인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카인의 정신세계가 이대로 파멸해 나가는 것은 아닌지, 리프는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것인지... 걱정이 된다. 아마 예상으로 마리가 있는 이상 카인이 완전히 무너지진 않으리라 예상하지만.... 그의 아버지 또한 만만치 않은 사람이기에... 하그리브스 가의 저주는 과연 어디까지인지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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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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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너무나도 재미있다고 몇 개월에 걸쳐 광고를 듣던 책이었다. 다들 너무 괜찮은 책이니 한번쯤 꼭 한번 읽어 보라고 권유했던 책이었다. 사실 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별로 흥미를 끌지도 않고 너무 길고 지루하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의 끊임없는 광고와 한국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너무 좋아해서 많은 작품이 팔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한국사람들을 좋아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처음 서점에서 책을 잡았을때... '무슨 책종이가 이런 갱지야...'라며 별로 사고 싶지 않았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무심코 넘긴 책장에서 조금 읽은 그 이야기들은 내게 결국 용돈을 탈탈 털어 책을 사도록 만들었다. 그의 책을 읽으면서 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소설가가 아닌 철학가가 아닌가 생각하게 될 정도가 되었다. 그의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사람의 뇌가 생각하기 위해, 철학적 사고를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자극을 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어떤 작품이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작품마다 그 하나하나의 생각들이 담겨져 있었다. 나무는 짧은 여러 생각들이 담겨져 있어 부담도 없기에 더 좋았던 것 같다. 영원하고 완벽한 은둔을 원해 뇌만을 포르말린에 담군 사람, 투명피부를 가진 사람, 왼손의 반란등... 그의 소설은 마약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번 잡으면 빠져나올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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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향기 - 둘
귀여니 외 지음 / 반디출판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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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니 / 러브리걸 / 야.내.꺼.자.까. 정말 요즘 인터넷 소설이란 문화에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이상은 들어봤을 법한 이 작가들이 서로 한대 뭉쳐 릴레이 소설을 출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과연 어떤 소설이 나올까 궁금함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혹시 서로의 개성에 억눌려서 실망감만 알려주는 것이 아닐까 해서 처음에는 소설을 읽을 때 약간의 실망감이 올까하는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보게 된 소설이었다.

결과는 좋았다. 내용도 매끄럽고 소재나 진행도 재미있었다. 물론 작가들이 서로 릴레이로 쓴 것이다 보니 중간중간 캐릭터의 성격이 이상하게 느껴지는 어색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하지만 요즘 마구잡이로 나오는 어설픈 작가보다 훨씬 나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릴레이 소설이라지만 그 어색함이 심하지 않고 나름대로 매끄러웠고... 래인, 린우, 다이라는 이 세 캐릭터들과 래성, 레오, 채은등과 같은 조연들도 나름대로 재미를 더하게 하는 마음에 드는 캐릭터의 구성이었다. 인터넷 소설 특유의 신생어는 없었지만 그 잔잔한 느낌의 구성이 또 한번의 감동을 주게 했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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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저비 Vis-a-Vis 3
김미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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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저비란 향수는 과연 어떤 것일까? 그리고 비저비에 얽혀 있는 이들 꽃미남 4인조와 여주인공의 관계는? 그리 예쁘고 깔끔한 그림체는 아니지만 특유의 분위기를 가진 작품으로 찾아와 항상 만족감을 주고 갔던 작가였다. 이 작품도 한창 기대를 하던 중 어떤 이유에선지 갑자기 출판이 중단되어 조금 마음을 상하게 했었는데... 오랜만에 간 책방에서 다시 나와 있는 책을 보고 무척 반가웠다. 또다시 중간에 나오고 말까봐 완결이 나오면 보려고 다집하고 있었는데....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일권부터 손에 잡고 말았다.

나는 이 여주인공의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더군다나 그런 캐릭터는 보통 자신의 희망이나 꿈을 억누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녀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자신의 꿈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노력하는 모습이 함께 '영차, 영차'를 외쳐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요리사가 되고 싶은 그녀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까? 이번에는 중도하차가 아닌 반드시 완결까지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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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먹고쿠우zZ 2007-05-21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비저비 5권은 언제 나오는 겁니까.. 미칠것 같아요...
몇년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