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아이 God Child 6 - 백작 카인 시리즈 5
유키 카오리 지음, 주진언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유키 카오리 특유의 날카로우면서도 둔탁한 느낌을 풍기는 그런 그림체와 유키 카오리가 즐겨 쓰는 서스펜스물은 오싹하면서도 뭔가 끊을 수 없는 끌림을 느끼게 한다. 카인은 강인하고 현명하지만 그는 위태로운 모래성속의 군주였다. 설마 믿고 또 하나의 카인이라 생각했던 리프마저 아버지의 꼭두각시였다니... 카인의 무너지는 듯한 가슴이 느껴지는 듯하다.

그의 아버지는 정말 천재적 악마가 아닌가 싶다. 본문의 말처럼 진실한 악마, 진정한 악마이기에 그런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그의 곁에 모여드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카인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카인의 정신세계가 이대로 파멸해 나가는 것은 아닌지, 리프는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것인지... 걱정이 된다. 아마 예상으로 마리가 있는 이상 카인이 완전히 무너지진 않으리라 예상하지만.... 그의 아버지 또한 만만치 않은 사람이기에... 하그리브스 가의 저주는 과연 어디까지인지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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