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의 교육론 : 에밀 - 유아교육사상. 철학시리즈
장 자크 루소 지음, 안인희 옮겨엮음 / 양서원(박철용)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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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를 모르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가 교육학쪽에 미친 영향에 대해 그리고 그의 교육론을 집약한 에밀에 대해 보통의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루소와 에밀에 대한 짧막한 지식만은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나 그 허울이 아닌 내막은 잘 모르고 있었다. 물론 세대적 차이도 있고 부분적으로 그와 의견이 다른 곳도 있다. 하지만 그의 교육론은 현재의 어린아이들에게 옮겨와도 크게 무리는 없어보일 정도로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의 교육론이 망상적이나 현실적이지 못한 면은 있지만 어쩌면 이상에 가깝기 때문이 아닐까? 이상적인 것일수록 어찌보면 망상에 가까운 것일수도 있으니 말이다. 아직 루소의 교육론을 완전히 이해하기엔 내가 배움의 폭이 너무 좁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교육론은 매력적인 것이기는 하다. 특히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교육을 외치는 것은 요즘도 행해지고 있는 발도로프나 숲교육과 어찌보면 한 맥락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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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 둘째마당
이규호 / 장원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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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제목부터가 뭔가 눈길을 끄는 책이다. 유명한 철학자인쇼펜하우어를 비롯한 여러 철학적인 이야기를 위트있게 때로는 피식 웃음을 흘리게 하는 책이다. 숨을 쉬고 생물학적 기능들에 이상이 없다는 것만으로 살아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것만으로 살아숨쉰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적어도 '인간'으로서 사는 것은 그것만이 아닐 것이다. 진정한 '자기', '자아'를 찾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아닐까?

이 책은 이규호님에 의해 수많은 철학적 이야기들을 엮어놓은 것이다. 쉽게 구할수는 없는 책이지만... 이 책의 이야기는 쉽게 구하지 못하는 만큼 더 큰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어렵게 구해서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교양을 높이기 위해서, 혹은 진정한 '자기'를 찾기 위한 노력의 한 부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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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
이창훈 지음 / 인디북(인디아이)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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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으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사람이 있다. 반면에 함께 있으면 마치 엄마품에 있듯이 마음을 편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사람이 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이 책의 저자는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질 사람, '친구'란 이름의 소중한 존재에 대해 하나씩 주제를 던지고 그에 관해 짧은 설명을 더하는 식으로 소개를 하고 있다.

물론 보통의 이런종류의 책이 그렇듯이 이 책의 내용도 더 없이 좋은 책이고 그대로 따라할 수만 있다면 말그대로 '함께 있을때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보통의 사람이 그렇 듯 그 실천이 어려운 것이 문제일 뿐이다. 하지만 이런책을 반복해서 살피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이런 사람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그와 유사한 사람이라도 되지 않을까? 얼마나 유사정도가 비슷하냐는 그 사람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본다. 이 책은 그 노력의 가이드가 되어 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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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도 모르는게 있고 장자도 후회할때 있다 1 - 마음밭을 가는 책 1
허성도 엮음 / 사람과책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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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4대 성인 중의 한명인 공자조차도 모르는 것이 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마치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아는 듯이 행동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알게 모르게 모르는 것들은 이 세상에 흘러 넘치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배우고 생각해 나가며 알아나가는 것이다.

예전 공자가 몰랐지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 있는 것처럼 지금 우리는 모르지만 우리의 아이들은 알게 될 무수히 많은 사실들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이 책의 저자는 생각을 가지고 바라보면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옛 고사들을 통해 우리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지혜를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공자도 모르는 것이 있고, 장자도 후회할 때가 있다고 말함으로써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아는 이는 없다는 것과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더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모르는 것이 있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부끄러운 것은 모르는 것을 아는체 하며 더이상 알려고 묻지 않는 것이다. 후회할 일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 발전해 나갈 존재이기에... 다만 다시금 똑같은 후회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지 않는 다면 그 사람은 영원히 후회만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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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과 떡볶이 1
최지숙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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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과 떡볶이!! 너무나도 언벨런스한 제목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더군다나 최지숙님의 그림은 가히 나쁘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손길이 갔다. 부자를 부러워 하는 것은 무죄!! 그러나 가난함을 부끄러워 하는 것은 유죄!! 단칸방에 살며 힘들게 살던 시절의 습관에 궁상을 떨며 빈대생활을 하는 대한의 순수 남아 강한기. 갑작스런 아버지의 부도와 가출로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 귀족티가 팍팍나는 학교 최고의 퀸카 한미소.

이런 미소에게 서서히 이성의 끌림을 느끼고 다가서기를 원하는 한기의 처절한 노력과 어려운 집안 사정속에서 자존심을 지키며 꾿꾿이(?!) 살아가는 미소의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 정말 궁금하다. 이제 갖 1권이 나왔는데 어서 빨리 뒷편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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