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 미세플라스틱 작지만 엄청난 3
김지형 지음, 조은수 글, 안윤주 감수 / 두마리토끼책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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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글 김지형+조은수, 그림 김지형, 

감수 안윤주, 두마리토끼책 출판사의 <미세미세한맛 플라수프> 입니다 ^^



이 그림책의 앞표지입니다~!

제목 글자가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들로 알록달록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블럭, 빨대, 빨래집게, 칫솔, 볼펜 등

우리 생활 주변에 플라스틱 제품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죠~!!!

지금 잠시 저희 집 주변을 둘러봤는데 플라스틱 제품들로 둘러싸여 있네요 ㅠ

저희 집의 어마어마하게 많은 플라스틱 제품들만큼

저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반성하게 해 준 그림책입니다~!!!


갖고 놀고 있는 자동차 장난감 바퀴 부분이 부러져서

아이가 울고 있으면 "하나 더 사 줄테니까 울지마. " 이렇게 달래곤 합니다.

아이는 새로운 자동차 장난감을 갖게 되어서 기뻐합니다.

이 자동차 장난감이 지겨워지면 또 다른 자동차 장난감, 동물 장난감들이 

또 생겨나겠죠~!!


비가 오는 거리에도

버려진 비닐봉지, 페트병, 일회용컵 등 플라스틱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저도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ㅠㅠㅠ

너무나도 오랜 시간 후에 없어지는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적인 제품을 사용했을 때의 결과들을 생각하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좀 줄여가야겠다고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사용한 플라스틱 제품들에서 나오게 된

미세 플라스틱 알갱이들이 모이고 모이고 또 모이게 됩니다.

이렇게 모인 미세 플라스틱 알갱이들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닙니다.

우리 생활 주변 아주 가까이까지 말이죠~!


미세 플라스틱 알갱이들은 세상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다가 바다까지 가게 되는데요~!!

바다에 쌓여 있는 미세 플라스틱은 물고기들의 입 안으로 쏘~~옥 들어가게 됩니다.

큰 물고기들은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으면서 또 미세 플라스틱이 몸 안으로 

쏘~~옥 들어가게 됩니다ㅠㅠㅠ

이 큰 물고기가 또 어디로 가게 될까요? ㅠㅠㅠㅠ


바로 우리 식탁까지 오게 됩니다 ㅠㅠㅠ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들이 작은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물고기의 모습으로 우리의 몸 안에 쏘옥 들어오게 됩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각종 미세 플라스틱들이 담긴 미세미세한맛 플라수프를 먹게 해서는 

안되겠죠~~!!

플라스틱 제품들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더해지면

아이들이 훨씬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부터 꼭 실천해야겠습니다~!!

이 그림책의 끝 부분에는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들,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인, 가정, 기업, 나라에서의 실천 방법들이

나와 있어 아이들과 같이 읽기 좋은 환경그림책입니다 ^^

환경그림책으로 적극 추천하는 그림책입니다~!!


조금 귀찮고 불편하더라도 플라스틱보다는 친환경제품을 사용하고,

쓰레기 분류배출은 좀 더 꼼꼼하게,

일회용품 보다는 재활용품을 꼭 사용할 수 있도록

가족들과 함께 조금씩 더 실천해나가야겠습니다 ^^


*제이 그림책포럼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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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행동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86
재클린 우드슨 지음, E. B. 루이스 그림, 김선희 옮김 / 북극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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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재클린 우드슨 글, E.B. 루이스 그림, 김선희 옮김,

북극곰 출판사의 <친절한 행동> 입니다~!


 

 

앞표지에 나오는 자연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 아름다운 자연풍경 속에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요?

이 그림책을 읽고 저는 오늘 누군가에게 친절한 행동을 한 적이 있는지 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하루 누군가에게 친절한 행동을 한 적이 있나요? ^^

어느 날 아침 한 여자 아이인 '마야'가 학교에 전학을 오게 됩니다.

교장 선생님의 손을 꼭 잡고 들어온 마야는 고개를 푹 숙이고 바닥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작은 목소리로 "안녕"이라고 겨우 인사하는 걸 보면 부끄럼이 많은 아이인 것 같네요~!

추운 겨울이 이 그림책의 배경인데 낡고 해진 옷을 입고 있고

추운 날씨와 어울리지 않는 봄 신발을 신고 있습니다.

 

새로운 낯선 학교에 오게 된 마야, 마야의 마음은 지금 어떨까요?

친구들은 마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마야는 새로운 친구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을까요?

 

그림책의 구도가 인상적입니다~!

보통 정면이나 옆 모습을 많이 비춰주는 편인데

이 장면에서는 교장선생님과 마야를 아래에서 비춰주면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마야의 표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저도 초등학교 때 전학을 간 적이 있어서

마야의 전학간 첫 날의 떨림과 낯섬과 부끄러움과 걱정되는 마음들이 공감되네요~!

 

마야는 이 그림책의 주인공인 '나'의 옆 자리에 앉게 됩니다.

아무도 마야에게 인사를 건네지 않습니다.

마야와 '나'는 눈이 마주치는데 방긋 미소지어주는 마야를 외면하고

창 밖에 쌓인 눈으로 시선을 외면하고 맙니다 ㅠㅠㅠ

 

3월 신학기 처음 교실에 들어서는 날, 새로운 곳을 이동해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날에

누군가가 따뜻하게 말을 걸어주고 친절하게 웃어준다면 얼마나 고마울까요~~!!

마야에게 미소를 지어주며, 짧게 "안녕, 반가워~!"라고 인사를 해 주는

반 친구가 있었다면 전학 첫 날의 기억이 좀 더 '겨울'이 아닌 '봄'처럼 따뜻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제 근무처에서 새롭게 만나게 되는 분들께

먼저 반갑게 인사해 드리고 제가 알고 있는 부분들은 먼저 다가가서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또 한 번 다짐을 해 봅니다 ^^

사실 저도 올해 새로운 근무처로 옮기게 되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따뜻하게 챙겨주시고 하나 하나 알려주신 분이 계셨는데

한 번 더 정말 감사하다고 표현을 해야겠습니다 ^^

 

주인공과 주인공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건 마야의 모습.

마야는 생일 선물에 받은 공깃돌과 작은 빨간 공을 내밀며 같이 놀자고 제안을 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도 마야와 놀아주지 않아서 마야는 결국 혼자 공기놀이를 하게 됩니다 ㅠㅠㅠ

제가 들어갈 수 있으면 그림책 장면에 들어가 마야와 같이 공기놀이를 하고 싶네요~!!

마야가 얼마나 외롭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게 느껴질지 마음이 아파지는 부분입니다ㅠㅠ

 

아이들과 같이 이 그림책을 읽는다면

"내가 마야라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아?"

"내가 이 그림책 속 마야의 반 친구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 같아?"

그림책 속 인물이 된다면 어떤 마음이 들고 어떤 행동을 할 것 같은지 얘기 나눠보면 좋은

그림책입니다 ^^

 

마야에게 편지쓰기 활동, 역할극, 그림책 뒷 이야기 만들기,

마야에게 친절한 말 한 마디 포스트잇에 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

 

마야는 새로운 학교에서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요?

이 그림책의 뒷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 그림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친절한 행동'이라는 제목이 마음속에 머물고 저에게 긴 여운을 준 그림책입니다.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예방교육, 인성교육 시간에 아이들과 같이 읽기에 좋은 그림책입니다.

 

작은 친절이 물결처럼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간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친절한 행동> 그림책을 생각하며

앞으로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를 먼저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성장해야겠습니다 ^^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고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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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미세먼지 - 미세먼지 환경 그림책
김민주 지음 / 미세기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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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김민주 작가님, 미세기 출판사의

<오늘도 미세먼지>입니다~!


미세먼지가 우리 일상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미세 먼지가 많은 날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게 되었고

미세먼지가 많다는 소식을 들으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미세먼지에 대한 그림책 이야기를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오늘도 미세먼지>의 앞표지입니다~!

집 바깥이 미세 먼지로 덮여 있는 모습이네요ㅠㅠ

자연에서 생긴 흙먼지, 공장에서 생기는 매연,

공사장에서 날리는 먼지, 자동차 배기가스, 쓰레기 태울 때 생기는 연기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가 생기는데요~!

미세먼지는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초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와 영원히 작별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ㅠㅠ

미세먼지 없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마음 편하게 야외활동 할 수 있는 날이 금방 오기를 기원합니다~!!

미세먼지들이 맛있는 냄새가 나고 있어 이끌리며 바람을 타고 문이 열려 있는 집 안으로 솔솔 들어오게 됩니다.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 중에도 미세먼지 어플 알람이 오네요~!

오늘은 다행히 미세먼지 '좋음'이네요 ^^

자고 있는 아이인 '건이'의 방 안에도 미세먼지들이 침투하게 됩니다 ㅠㅠ

미세먼지는 쌓이고 쌓여서 커다란 먼지 덩어리로 변하게 됩니다.

미세먼지는 맛있는 밥 냄새에 이기지 못하여 건이의 엄마에게

건이인 척 흉내를 내며 밥을 먹게 됩니다~!

미세먼지는 건이인 척 밥을 먹었던 자신의 행동에 후회를 하며

열심히 청소를 하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청소기를 돌리고 먼지를 털고 물걸레질을 하며 끝이 없는 청소의 과정에 대한

힘듦을 느끼며 자신의 행동에 더욱 더 후회를 하게 됩니다.

미세먼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건이의 엄마에게 솔직하게 자신은 건이가 아니고 미세먼지라는 것을 고백할까요?

아니면 고백을 하지 못하고 도망가게 될까요?

또 아니면 끝나지 않는 청소를 계속하며 땀을 뻘뻘 흘리게 될까요?

이 그림책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미세 먼지'의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이 그림책 끝부분에는 <좀 더 알아보자!> 코너가 있는데요~!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미세먼지가 왜 나쁜지, 미세먼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재미있는 만화 형식으로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는 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왜 밖에 나갔다 와서 옷을 깨끗하게 털고 물을 많이 마시고 깨끗하게 씻어야 하는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입니다 ^^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아이들과 얘기나눌 수 있습니다 ^^

요즘은 미세먼지가 아니더라도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는 우리 생활 속의 필수템이 되었는데요~!

코로나가 종식되고 미세먼지도 사라져서

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걱정 없이 활짝 웃으며

바깥에서 뛰어 다닐 수 있는 환경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

미세먼지에 대해서 아이들과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접근해보고 싶으신 분들~!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 아이들과 대처 방법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유익한 그림책 <오늘도 미세먼지>입니다 ^^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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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말루비
김지연 지음 / 이야기꽃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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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김지연 작가님, 이야기꽃 출판사의 <마말루비>입니다 ^^


 

 

'마말루비'라는 말을 처음 들어 봤는데 표지와 함께 보니 '마말루비'라는 말이 더욱 더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네요~!

마말루비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지, 이 그림책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이 귀여운 캐릭터가 별을 돌보는 마말루비입니다 ^^

빨간색 머리를 가지고 있고 먼지 털이와 먼지 닦이 도구와 돋보기를 몸에 지니고 있네요~!!

뒷 배경에는 여러 가지 행성들이 보이고 떠돌아 다니는 우주 물고기도 보입니다 ^^

 

마말루비는 별에 있는 먼지를 닦아주고 별의 빛을 충전해주고

자고 있는 별들을 밤이 되면 깨워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에 지치고 힘이 들때도 있지만

마말루비는 누군가가 별을 바라보고 있을 마음을 생각하며 힘을 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저는 매일 반복되고 지친 일상 속에서

누군가가 저에게 "오늘도 수고했어. " 라는 말을 듣거나

누군가에게 아주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낄때

저도 마말루비처럼 일의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

 

마말루비는 궁금해졌습니다~!

정말 자신이 열심히 돌보고 있는 별을 바라보고 있는 누군가가 있는지

직접 확인하러 가보게 됩니다.

귀여운 작은 별과 함께 말이죠~!!

마말루비는 별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

 

우주를 벗어나 지구에 도착한 마말루비~!

지구에는 엄청 화려한 빛들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말루비는 화려한 빛들이 가득 차 있어

사람들이 별을 바라보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실망을 하고 맙니다 ㅠㅠㅠ

정말 빛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별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는 사람들이 없을까요?


저는 별에 대한 남편과의 추억이 한 가지 있습니다.

연애 초반 조금은 어색했을 시기에

별똥별(유성)이 떨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같이 높은 산에 올라가 별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별을 기다리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함께 별을 바라보면서 사이가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

그래서 저에게 있어 별은 정말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처럼 전해 주었습니다 ^^

 

 

마말루비는 별을 소중히 생각하고

별을 통해서 마음의 위로를 받고있는 사람들을 한 명씩, 한 명씩 만나게 됩니다.


마말루비라는 그림책을 만나게 되어 별에 대한 소중한 추억이 한 가지 더 생겼습니다 ^^

별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별에게 어떤 위로를 받고 있는지,

마말루비가 전해주는 따뜻한 별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그림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사람들에게 있어 별은 멀지만 마음 속의 따뜻한 친구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걱정, 고민이 있을 때 별을 바라보며 얘기를 하기도 하고,

누군가와 다시 볼 수 없는 이별을 하게 되었을 때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리움을 별과 이야기하며 달래기도 하고,

아름다운 별자리를 찾아보며 가족들과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다들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들을 바라보며 따뜻한 위로를 받으시기를,

별들을 깨워주고 깨끗하게 먼지를 청소해주며 돌보아주는 마말루비를 떠올리시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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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간이 떠나요 딱따구리 그림책 32
베티나 오브레히트 지음, 율리 푈크 그림, 이보현 옮김 / 다산기획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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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일요일에 더 읽기 좋은 그림책이어서

일요일에 소개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

베티나 오브레히트 글, 율리 푈크 그림, 이보현 옮김, 다산기획의 <지금, 시간이 떠나요>

입니다.


여러분들은 일요일 하루 어떻게 보통 보내시나요?

저는 일주일 동안 밀린 집안일을 하면서 시작합니다~!

빨래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하고 이불을 털며 보냅니다.

집안일만 하며 보내기엔 너무나도 아쉬운 주말이니까

평일에는 바빠서 챙겨 보지 못했던 저의 요즘 즐겨보고 있는 드라마들인

<스물 하나, 스물 다섯>, <서른 아홉>, <기상청 사람들>을 넷플릭스로 한 편씩 챙겨봅니다.

토요일에는 뭔가 여유롭고 어딘가로 떠나도 될 것 같은 마음이 있는데

일요일은 얼마 남지 않은 주말이어서 마음이 급해지고

그렇다고 밀린 일을 하며 보내기엔 아쉽고 떠나가는 시간을 붙잠고 싶어지는 마음이 듭니다 ^^

여러분들은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

이 그림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일요일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저는 <지금, 시간이 떠나요> 그림책의 제목과 그림책 표지만 봐도

소중한 시간이 떠나가지 않도록 어떻게든 쫓아가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시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이어서

어떻게 시간을 그림으로 표현했을지 궁금했었는데

'시간'은 팔, 다리도 길고 키가 크고 몸의 색깔은 하얗게 표현되어 있네요~!

시간의 얼굴에 표현되어 있는 발그레한 볼, 앉아 있는 빨간 의자, 화분에 있는 빨간 꽃,

시간이 잠시 벗고 있는 빨간색 구두, 빨간 발톱 색깔도 같이 눈에 띄네요~!

여자 주인공 이름은 '라라' 입니다~!

일요일 오후, 라라는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요?

라라는 창문 옆 의자에 앉아 편히 미소를 짓고 있는 '시간'과 가깝게 지내는 친구입니다.

라라의 가족들은 일요일 오후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라라의 할아버지를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라라의 할아버지는 신문에 있는 숫자 퍼즐을 열심히 풀고 계십니다~!

즐거운 표정이 아니라 어려운 부분을 만날 때마다 한숨을 쉬면서 말이죠ㅠㅠㅠ

라라는 할아버지에게 "왜 퍼즐을 힘들게 하세요?"라고 질문을 하는데

할아버지는 이렇게라도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다고 인상을 찌푸리시며 대답을 합니다.

라라의 할아버지 뿐만 아니라, TV를 보며 시간을 때우는 부모님,

휴대폰 게임을 하며 시간을 죽이고 있는 언니와 오빠의 모습 또한 나옵니다.

시간은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여 조용히 문 밖으로 떠나 버리고 맙니다.

시간은 하루에 24시간으로 절대적이지만

사람에게 상대적으로 느껴집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에는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지고

지루하고 심심하고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시간은 길게만 느껴집니다.

이 장면들을 보며 저도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ㅠㅠㅠ

휴일, 휴가, 방학 기간에는 시간이 너무 안 가서 어떻게 시간을 흘려 보낼지 고민하며

평소에 관심이 없었던 휴대폰 게임을 만지작 거리기도 하고,

아무 목적 없이 TV 채널을 계속 돌리기도 하고,

카카오톡 친구 목록들을 한 명, 한 명 살펴보기도 하며 보낸적이 많습니다.

빨리 지나가면 좋겠고, 대충 때우고 싶은 개념으로 시간을 마주하기 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는 마음을 좀 더 길러야겠습니다 ^^

라라는 떠나간 시간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시간을 찾는 길에 고양이를 만나 시간이 어디있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시간이 없다고 서둘러 걷고 있는 검은 양복 입은 아저씨, 일요일에도 가게 문을 열어 시간은 돈이라는 아주머니,

어제도, 지난주에도, 내일도 항상 있어서 소중히 시간을 생각하지 않는 비둘기와도 만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시간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에게도 참 시간이 상대적으로 흘러 갑니다.

출근하고 퇴근을 해야 하는 평일에는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는 시간,

주말에 가족과 여유를 느끼며 공원을 산책하거나 좋아하는 그림책을 읽을 때는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고 오래 내 곁에 머물었으면 좋겠는 시간으로 느껴집니다.

라라는 시간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만난다면 어디서 다시 만나게 될까요?

라라는 공원에서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 시간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공원에 있는 사람들은 시간을 모두 좋아한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걷거나 운동하며 보내는 공원에서의 시간을 저도 많이 사랑한답니다 ^^

어떤 순간에는 그냥 흘러가기도 하고,

어떤 소중하고 기억하고 싶은 순간에는 시간이 오래 머물러 있기도 합니다.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저의 시간들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고

평일과 주말의 시간들을 다르게 생각하며 보내고 있는

저 스스로의 일상생활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되며 마음의 깊은 울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한 번 더 깊이 느끼고

싶으신 분들,

시간과 아이의 대화하는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줄 수 있는

그림책을 만나고 싶으신 분들,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새로운 다짐을 하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적극 추천하는 그림책입니다 ^^

이 그림책을 읽으며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나오는 명대사입니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말을

제 스스로에게 한 번 더 해 주고 싶네요 ^^

여러분들도 얼마 남지 않은 주말 오후 시간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연인들과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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