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의 가족들은 일요일 오후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라라의 할아버지를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라라의 할아버지는 신문에 있는 숫자 퍼즐을 열심히 풀고 계십니다~!
즐거운 표정이 아니라 어려운 부분을 만날 때마다 한숨을 쉬면서 말이죠ㅠㅠㅠ
라라는 할아버지에게 "왜 퍼즐을 힘들게 하세요?"라고 질문을 하는데
할아버지는 이렇게라도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다고 인상을 찌푸리시며 대답을 합니다.
라라의 할아버지 뿐만 아니라, TV를 보며 시간을 때우는 부모님,
휴대폰 게임을 하며 시간을 죽이고 있는 언니와 오빠의 모습 또한 나옵니다.
시간은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여 조용히 문 밖으로 떠나 버리고 맙니다.
시간은 하루에 24시간으로 절대적이지만
사람에게 상대적으로 느껴집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에는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지고
지루하고 심심하고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시간은 길게만 느껴집니다.
이 장면들을 보며 저도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ㅠㅠㅠ
휴일, 휴가, 방학 기간에는 시간이 너무 안 가서 어떻게 시간을 흘려 보낼지 고민하며
평소에 관심이 없었던 휴대폰 게임을 만지작 거리기도 하고,
아무 목적 없이 TV 채널을 계속 돌리기도 하고,
카카오톡 친구 목록들을 한 명, 한 명 살펴보기도 하며 보낸적이 많습니다.
빨리 지나가면 좋겠고, 대충 때우고 싶은 개념으로 시간을 마주하기 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는 마음을 좀 더 길러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