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 탐정과 사라진 케이크 토토의 그림책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토토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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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카테리나 고렐리크 글, 그림, 김여진선생님 옮김,

그림책 <멍멍이 탐정과 사라진 케이크>입니다 ^^

저는 평소 추리물 영화, 애니메이션을 재밌게 봤었는데요~!

그래서 멍멍이 탐정 그림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

이 그림책은 표지를 아이들과 같이 보면서

사라진 케이크를 누가 먹었을 것 같은지

동물들의 표정, 동물들의 행동을 잘 관찰하여 추리해 보는 활동을

아이들과 같이 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얼마 남지 않은 케익을 둘러싸고 있는

코끼리, 여우, 거위, 하마, 악어, 달팽이, 뱀, 멍멍이 탐정들 등~!!

이 중에 어떤 동물이 범인일까요? 여러분들도 추리해 보시겠어요? ^^

 

거위의 생일날, 많은 동물들이 초대되어 거위의 생일을 축하하러 모이게 됩니다~!

그림책 면지에 각 동물들의 이빨 개수가 나와 있습니다.

이빨 개수들이 사건의 범인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까요? ^^

평소 동물들의 이빨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달팽이가 2만 5천 개 정도나 되는 이빨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이 놀랐습니다~!

이 부분도 이빨 개수를 포스트잇으로 가리고

가장 이빨 개수가 많을 것 같은 동물, 적을 것 같은 동물 아이들에게 퀴즈를

내 봐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

 

피트와 밥은 단짝으로 사건을 잘 해결하는 뛰어난 멍멍이 탐정들입니다 ^^

거위 부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러 여러 동물들이 모이게 됩니다.

피트와 밥도 역시 참석하게 됩니다~!

그런데 거위 부인의 생일 케이크가 조금밖에 남지 않은채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누가 먹어버린걸까요?

여기 있는 동물들 중에 범인이 있을까요?

멍멍이 탐정단이 거위 부인의 케이크를 몰래 먹은 범인을 찾기로 합니다~!

이 그림책은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나오고

동물들의 이빨을 소재로 하여 이야기 속에 독자를 

쏘옥 들어가서 몰입하게 해 줍니다 ^^

어떤 동물이 범인인지 집중하여 보면서 이 동물이 범인일까? 하며 궁금증을 가지고

한 장, 한 장 재미있게 넘기게 됩니다 ^^

 

멍멍이 탐정단들은 작은 이빨 조각을 발견합니다~!

중요한 사건의 단서가 될 것 같은데요~!

범인이 남기고 간 듯한 이빨, 이 이빨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멍멍이 탐정단은 동물 하나 하나 꼼꼼하게 살피며

용의 선상에서 아닐 것 같은 동물을 빼면서 범인 후보자들을 추리게 됩니다~!


달팽이는 2만 5천개의 이빨을 가지고 있는데 범인 후보에서 제외됩니다~!

왜일까요?

달팽이는 몸집 크기가 작고 당연히 이빨 크기는 매우 매우 작아서

캐이크를 먹는데 시간이 약 일주일 정도 걸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멍멍이 탐정단 추리가 아주 대단하죠? ^^

아이들과 이 그림책으로 범인 찾기 토의를 해 봐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

각자 범인이라고 생각되는 동물을 생각하고 그 동물이 범인인 근거를 들며 

얘기 나눠보고 아이들과 토의 후에 가장 범인일 것 같은 동물 한 마리를 

뽑아보는 겁니다~!

그림책을 같이 보면서 실제 범인과 아이들과 같이 범인이 일치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진진하겠네요~!

 

사라진 케이크의 범인을 찾기 위해 펼쳐지는 멍멍이 탐정단의 모험 이야기~!

뒷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이들과 같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동물들의 대략적인 이빨 개수와 평소에 몰랐던 동물들의 이빨 특징들에 대해서도

덤으로 알게 해 줍니다.

멍멍이 탐정 시리즈에는

첫 번째 시리즈인 <멍멍이 탐정과 엄마 잃은 알> 그림책도 있습니다.

이 그림책도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유쾌한 멍멍이 탐정들의 추리 이야기가 담겨 있는 그림책~!

아이들과 같이 유쾌한 추리 그림책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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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1학년 소원저학년책 1
안수민 지음, 차상미 그림 / 소원나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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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동화는 글 안수민, 그림 차상미, 소원나무 출판사의

<5월의 1학년> 입니다 ^^



보통 입학식은 3월에 있는데 왜 이 동화 제목에서는 5월의 1학년일까요?

2년 전,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기면서

3월 입학 예정인 아이들은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입학식은 미루고 또 미루어져서 5월에 하게 된 학생들도 있었죠 ㅠㅠㅠ

그 이후로도 대면수업이 아닌 비대면수업인 줌을 활용하여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죠.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아야 할 아이들이 집에서 공부하고

학교는 2부제, 3부제로 띄엄 띄엄 등교하게 되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이 동화는 이때의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의 이야기들로 따뜻하게 잘 담겨 있습니다 ^^

최근 실외에서는 마스크 의무 착용이 아니게 되면서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아직 걱정으로 인해 마스크를 대부분 다 쓰고 다니시더라구요~!

언제쯤 코로나에서 해방되어 편하게 웃으며 걱정 없이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닐 수 있게 될까요? ㅠㅠ

동화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이 동화의 첫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30년쯤 후의 미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엄마와 초등학교 1학년 입학식을 앞둔 딸아이의 대화로 시작됩니다.

부모님 없이 혼자서 마스크를 쓰고 학교를 가야 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두려움으로 가득한 입학식을 맞이했던

30년 전 2020년 5월, 엄마의 초등학교 입학식 얘기를 듣게 됩니다.

그땐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벚꽃이 지고 한참 지난 후 5월에 입학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등교를 하고 투명 가림막이 있어

친구들과 얘기를 편하게 할 수 없고

선생님, 친구들 얼굴도 잘 알 수 없었던 코로나 시절에

엄마는 초등학교 1학년 학교생활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친구와 얘기를 하려고 하면 "친구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합니다."

"손 소독을 하고 교실에 들어옵니다.", "화장실에도 거리를 두고 줄을 서야합니다." 등

엄마의 어린시절인 하윤이는 학교에 대한 실망감으로 가득하게 됩니다ㅠㅠㅠ

친구와 한참 뛰어 놀아야 할 1학년인데 코로나로 인해 학교생활에 제약이 많았죠ㅠㅠㅠ

2020년 처음 겪는 상황이어서 학교에 등교하는 아이들, 학부모님, 교사분들 모두 많이

힘드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윤이가 학교에 유일하게 가고 싶었던 한 가지 이유는,

하윤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하윤이의 반 친구이면서 이웃이기도 한 진주가 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은 마음이 잘 맞아서 함께 등하교를 하고

하교 후에도 종이컵으로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점점 더 가까워집니다 ^^

힘든 시기에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어준다면

정말 큰 의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윤이와 진주에게도 서로에게 빛이 되어줬습니다 ^^

그러던 어느날 진주네 부모님 식당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진주네 가족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하윤이는 진주가 걱정되어 연락하고 싶었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조심해야 하고 진주와 거리를 둬야 하는 상황이라서 미안했지만 연락을 결국 하지 못합니다.

자가 격리가 끝난 진주가 학교에 돌아갔는데

진주를 피하는 친구들이 있고 진주가 교실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친구들까지 있었습니다. 하윤이는 얼른 선생님께 가서 이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2년 넘는 시간들이 흑백사진처럼 지나가 버린 것 같습니다 ㅠㅠ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고 누군가는

상처를 받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곧 치료제가 생기고 예방약이 생기면 힘들었던 시간들을 다 잊어버릴만큼

일상으로 편하게 복귀할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죠? ^^


진주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슈퍼맨처럼 택배일을 척척 해내셨던 하윤이의 아버지께서 코로나 확진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윤이 가족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면서 하윤이는 진주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해를 하게 되고 진주는 힘들 하윤이에게 격려 문자를 해 주고

문 앞에 하윤이가 심심하지 않도록 이것 저것 선물까지 챙겨 줍니다.

저도 힘든 시기에 하윤이의 옆을 지켜준 진주처럼

제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을 때 옆을 지켜주며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든든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0년쯤 지나면 코로나 시대를 겪지 않은

어린 아이들에게, 저의 미래 자녀들에게

"라떼는~~~~코로나 시대에 말이야~~집밖을 못 나가고 말이야~~

마스크를 쓰고 화상으로 수업을 하고 말이야~~~"

라고 지금 이 시절을 추억하며 마스크를 벗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학교생활을 두 달 정도 보냈을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과 읽기에 좋고

코로나 상황으로 지쳐있을 모든 아이들과 같이 읽기에 따뜻하게 위로받을 수 있는 좋은 이야기책입니다.

어린이날에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책이어서 적극 추천합니다 ^^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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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0
이명환 지음 / 한솔수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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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이명환 글 그림, 한솔수북 출판사의 

그림책 <경옥>입니다.


5월의 가정의 달, 5월 8일 어버이날에 아이들과 읽기 좋은 그림책 

<경옥>을 소개합니다.

이명환 작가님의 아버지 이야기가 담긴 <미장이> 그림책에 이어 작가님의 어머니 이야기인<경옥> 그림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를 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


이 그림책 표지가 마음을 설레게 해 줍니다~!

벚꽃잎이 활짝 피어 있는 어느 봄날, 어린 소녀 시절의 경옥과

엄마가 된 경옥이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엄마'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아련해지기도 하고 엄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슬퍼지기도 합니다.

이명환 작가님의 그림책 <경옥>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까요?


누군가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말, 생각나는 노래, 생각나는 향기가 있습니다.

이 그림책에 나오는 '경옥' 을 떠올리면 이 대사가 떠오릅니다.

경옥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는 아름다운 벚꽃을 바라보며

하늘에서 예쁜 색시꽃을 만들고 있을지 모른다는 말을 합니다.

이 그림책의 아들은 엄마 '경옥'을 떠올리면 이 말이 떠오르며 엄마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저희 엄마를 생각하면 엄마 냄새, 엄마 목소리, 엄마의 환한 미소가 

생각나는데요~!

5월 어버이날에 엄마, 아빠께 감사, 사랑의 표현을 하며 이 그림책을 꼭 선물해 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옥은 충청돈 산골, 팔 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나서

몸이 작고 약하지만 악바리 같은 성격으로 승부욕이 넘치는 아이였습니다.

경옥 이름의 뜻은 '서울의 '보석' 입니다~! 이름이 참 예쁘죠?

사실 이 그림책 제목을 듣고 저와 같이 근무하고 있는 직장 상사분께서도 '경옥'이라는 이름을 갖고 계신데

그림책 얘기를 해 드리며 꼭 읽어 보시라고 그림책 추천을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경옥은 자신의 이름 뜻을 따라

열아홉의 어린 나이에 서울로 올라가 멋지게 살겠다는 꿈을 안고 상경하게 됩니다.

미싱 일을 하며 힘들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돈을 조금씩 모으며

자신의 꿈을 생각하며 보냅니다.


경옥은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 미장이 직업을 가진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명환 작가님이 쓰신 '미장이'라는 그림책을 또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책 작가라는 직업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림책 한 권에 담을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문장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끝동네 단칸방에서 첫 살림을 시작한 경옥은

아들을 낳아 엄마가 되었습니다.

결혼 초반에는 남편도 일이 많이 들어와서 바쁘게 지내며

신나는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살아가면서 일이 줄어들기도 하고 힘든일이 생기면서 남편 고향 집으로 내려가

살게 됩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과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는 엄마 경옥의 이야기~!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그램책 <경옥>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작가님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 있어 그림책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하게 데워졌습니다.

어버이날을 핑계 삼아 저도 부모님께 전화드려서 안부를 묻고

부끄럽겠지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표현을 꼭 해 봐야겠습니다.

평범한 이야기더라도

누군가의 가족, 특히 '엄마'의 이야기를 읽게 되면 마음이 뭉클해지고

여운이 길게 남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좀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개 해 주는 소중한 그림책 <경옥>

어버이날에 가족과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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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만나서 마음별 그림책 23
코비 야마다 지음, 나탈리 러셀 그림, 김여진 옮김 / 나는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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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코비 야마다 글, 나탈리 러셀 그림, 김여진선생님 옮김, 나는별 출판사의

<선생님을 만나서> 입니다~!

꼭 읽고 싶었던 그림책인데 좋은 기회를 통해 읽게 되어 참 기쁩니다 ^^


벌써 곧 5월이 다가오고 있네요~!!

5월은 가정의 달인데요.

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하여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5일 스승의날까지 있습니다.

여러분들 마음속에 진심으로 아껴주시고 배려해주셨던

 기억에 남는 선생님 계시나요? ^^


저는 중학교 때 저의 두 번째 엄마처럼 항상

제 이름을 따뜻하게 불러주셨던 담임선생님,

고등학교 때 열정적으로 국사를 가르쳐 주시고 

진심으로 학생들을 생각해주셨던 담임선생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

이 그림책을 만나 제가 만났던 선생님에 대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고

누군가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 책의 앞표지입니다~!!

선생님으로 보이는 곰과 학생으로 보이는 곰이 

나란히 같이 서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

어떤 선생님을 만나는 이야기인지 살펴보겠습니다 ^^


 

저는 학창시절에 정말 신기했던 친구가

"난 공부가 재밌어. 뭔가를 새롭게 배운다는 점에서 공부가 즐거워" 라고 

했던 친구입니다.

사실 저는 학창시절에 즐거워서 공부를 했던게 아니고

무작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억지로 힘들게 짜내면서 공부를 해 왔습니다.

제가 학창시절에 만났던 선생님들도 좋으셨지만

교과서에서 나오는 지식을 넘어서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에 대해 알려주시는

선생님을 만났다면

그림책 속의 주인공처럼 무언가 배우는 것이 즐겁다는 걸 

일찍 깨닫게 될 수 있었을까요?

 

이 그림책에서 나오는 학생이 묘사하는 선생님의 모습들이 참 멋집니다~!

그리고 그림책 속 선생님의 모습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해 줍니다.

 

단순히 교과서에 나오는 지식, 개념만을 가르치기보다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용기, 도전, 가치, 배려, 끈기, 책임 등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림책 속 정말 멋진 선생님을 만난 주인공은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며 

세상을 알아갑니다~!


따뜻한 색감으로 그려진 학생 곰과 선생님 곰의 모습,

간결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문장들이 이 그림책을 반짝 반짝 빛나게 해 줍니다.

 

어린 아이들도 말을 하지 않고, 어떤 직접적인 표현을 하지 않아도

이 선생님이 나를 진정으로 아껴주는지, 아닌지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느낀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어떤 교사의 모습으로 보이고 싶은지,

여러 번 머릿속으로 그려보게 됩니다.

 

아이들이 실수를 했을 때, 다른 친구에게 피해되는 행동을 했을 때,

왜 그렇게 하면 안되는지 길게 구구절절 설명해 주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교사로서 학생들을 대할 때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며 어떻게 생활해야하는지,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가고 배워나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그림책 장면들을 만나면서

제가 어렸을 때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교사의 모습,

이 그림책에서 나오는 따뜻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교사의 모습,

대학시절 되고 싶었던 교사의 모습들을 떠올리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마음을 다지게 해 주는 시간을 만들어 준 그림책에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5월 15일 스승의 날 전후로 아이들과 그림책 <선생님을 만나서>를 같이 읽으며

지금까지 만났던 좋았던 선생님의 모습을 같이 얘기 나눠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만나왔던 선생님들을 떠올리며 추억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 분들,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의 관계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고민하고 계시는 교사분들,

참 교사의 모습을 그림책으로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선생님과 관련된 따뜻한 그림책을 자녀에게 읽어주고

싶으신 부모님들, 모두에게 적극 추천하는 그림책입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가지고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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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면서 같은 우리 - 차별을 넘어서는 열다섯 가지 단어
에마누엘라 나바 지음, 시모나 물라차니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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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에마누엘라 나바 글, 시모나 물라차니 그림, 김경연 옮김, 풀빛 출판사의

<차별을 넘어서는 열다섯 가지 단어 다르면서 같은 우리>

입니다 ^^

1948년 12월 10일이 세계 인권 선언 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이 그림책은 세계 인권 선언문 제 2조 항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책입니다~!

색깔, 용기, 존중, 우정, 그리움, 관계, 평화, 억압, 상상, 경청,

신뢰, 정의, 평등, 이주, 꿈 15가지 가치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이 있습니다.

사랑, 우정, 존중, 신뢰, 책임, 자유, 배려 등 여러 가지가 있죠.

여러분들은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시나요?

학교에서도 장애이해교육, 다문화교육주간, 양성평등교육 등을 하면서 학생들과 우리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차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15가지 가치에 대해서 울림이 있는 문장들을 통해 독자들이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차별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차별이 있습니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백인’, ‘흑인’, ‘황인종’, 이렇게 나뉘어 불리는 인종차별, 남성과 여성에 대한 성차별 등.

저는 살아가면서 사람에 대한 선입견, 편견을 갖고 있거나 차별을 무의식적으로 한 적이 없는지 이 그림책을 만나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색깔’ 가치에 대해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여렸을 때는 색깔을 나타내는 용어 중 ‘살색’이라고 부르며 색칠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어떤 사람에게는 그 색이 ‘살색’이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 색이 ‘살색’이 아닐 수도 있죠. 이것이 문제가 되어 ‘살색’이 아니라 ‘살구색’이라고 불리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같으면서도 다르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같은 사람이지만, 같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지만, 같은 지역, 같은 집에

살고 있더라도 우리는 각각 다르게 생겼고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경험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렇듯 서로의 다름을 존중해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가치는 ‘용기’입니다.

용기와 반대되는 개념의 가치로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저는 어떤 새로운 곳에 가게 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두려움이 많이 듭니다.

이 때 필요한 건 저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 생각보다 괜찮을거야.”라고 해 주는 격려와 용기입니다.

혼자 있을 때보다 다른 사람과 같이 있을 때 용기를 더 잘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무언가를 시작한다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가치는 ‘우정’입니다.우정은 다양한 관계 속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구와의 관계, 가족 관계, 이웃 관계, 친척 관계, 선생님과 학생 등 누군가와 이야기를 즐겁게 나눌 수 있고 서로의 마음을 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면 ‘우정’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서로 오랜 시간 같이 붙어 있어도 할 말이 많고 시간 가는지 몰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가장 친한 친구는 현재 남편입니다 ^^

좀 더 다양한 관계에서 우정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 외에도 이 그림책에는 다양한 가치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그림과 문장들이 담겨 있습니다.

차별에 대해 생각해 줄 수 있는 단어들이 담긴 그림책을 만나고 싶으신 분들,

다양한 가치들에 깊이 생각해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 읽기에 좋은 그림책입니다 ^^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에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기에 좋은 그림책입니다.

5학년 사회 ‘인권’에 대한 개념을 배울 때 같이 읽어보기에도 좋은 그림책입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과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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