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면서 같은 우리 - 차별을 넘어서는 열다섯 가지 단어
에마누엘라 나바 지음, 시모나 물라차니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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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에마누엘라 나바 글, 시모나 물라차니 그림, 김경연 옮김, 풀빛 출판사의

<차별을 넘어서는 열다섯 가지 단어 다르면서 같은 우리>

입니다 ^^

1948년 12월 10일이 세계 인권 선언 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이 그림책은 세계 인권 선언문 제 2조 항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책입니다~!

색깔, 용기, 존중, 우정, 그리움, 관계, 평화, 억압, 상상, 경청,

신뢰, 정의, 평등, 이주, 꿈 15가지 가치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이 있습니다.

사랑, 우정, 존중, 신뢰, 책임, 자유, 배려 등 여러 가지가 있죠.

여러분들은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시나요?

학교에서도 장애이해교육, 다문화교육주간, 양성평등교육 등을 하면서 학생들과 우리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차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15가지 가치에 대해서 울림이 있는 문장들을 통해 독자들이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차별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차별이 있습니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백인’, ‘흑인’, ‘황인종’, 이렇게 나뉘어 불리는 인종차별, 남성과 여성에 대한 성차별 등.

저는 살아가면서 사람에 대한 선입견, 편견을 갖고 있거나 차별을 무의식적으로 한 적이 없는지 이 그림책을 만나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색깔’ 가치에 대해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여렸을 때는 색깔을 나타내는 용어 중 ‘살색’이라고 부르며 색칠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어떤 사람에게는 그 색이 ‘살색’이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 색이 ‘살색’이 아닐 수도 있죠. 이것이 문제가 되어 ‘살색’이 아니라 ‘살구색’이라고 불리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같으면서도 다르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같은 사람이지만, 같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지만, 같은 지역, 같은 집에

살고 있더라도 우리는 각각 다르게 생겼고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경험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렇듯 서로의 다름을 존중해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가치는 ‘용기’입니다.

용기와 반대되는 개념의 가치로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저는 어떤 새로운 곳에 가게 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두려움이 많이 듭니다.

이 때 필요한 건 저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 생각보다 괜찮을거야.”라고 해 주는 격려와 용기입니다.

혼자 있을 때보다 다른 사람과 같이 있을 때 용기를 더 잘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무언가를 시작한다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가치는 ‘우정’입니다.우정은 다양한 관계 속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구와의 관계, 가족 관계, 이웃 관계, 친척 관계, 선생님과 학생 등 누군가와 이야기를 즐겁게 나눌 수 있고 서로의 마음을 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면 ‘우정’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서로 오랜 시간 같이 붙어 있어도 할 말이 많고 시간 가는지 몰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가장 친한 친구는 현재 남편입니다 ^^

좀 더 다양한 관계에서 우정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 외에도 이 그림책에는 다양한 가치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그림과 문장들이 담겨 있습니다.

차별에 대해 생각해 줄 수 있는 단어들이 담긴 그림책을 만나고 싶으신 분들,

다양한 가치들에 깊이 생각해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 읽기에 좋은 그림책입니다 ^^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에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기에 좋은 그림책입니다.

5학년 사회 ‘인권’에 대한 개념을 배울 때 같이 읽어보기에도 좋은 그림책입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과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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