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옥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0
이명환 지음 / 한솔수북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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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이명환 글 그림, 한솔수북 출판사의 

그림책 <경옥>입니다.


5월의 가정의 달, 5월 8일 어버이날에 아이들과 읽기 좋은 그림책 

<경옥>을 소개합니다.

이명환 작가님의 아버지 이야기가 담긴 <미장이> 그림책에 이어 작가님의 어머니 이야기인<경옥> 그림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를 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


이 그림책 표지가 마음을 설레게 해 줍니다~!

벚꽃잎이 활짝 피어 있는 어느 봄날, 어린 소녀 시절의 경옥과

엄마가 된 경옥이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엄마'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아련해지기도 하고 엄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슬퍼지기도 합니다.

이명환 작가님의 그림책 <경옥>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까요?


누군가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말, 생각나는 노래, 생각나는 향기가 있습니다.

이 그림책에 나오는 '경옥' 을 떠올리면 이 대사가 떠오릅니다.

경옥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는 아름다운 벚꽃을 바라보며

하늘에서 예쁜 색시꽃을 만들고 있을지 모른다는 말을 합니다.

이 그림책의 아들은 엄마 '경옥'을 떠올리면 이 말이 떠오르며 엄마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저희 엄마를 생각하면 엄마 냄새, 엄마 목소리, 엄마의 환한 미소가 

생각나는데요~!

5월 어버이날에 엄마, 아빠께 감사, 사랑의 표현을 하며 이 그림책을 꼭 선물해 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옥은 충청돈 산골, 팔 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나서

몸이 작고 약하지만 악바리 같은 성격으로 승부욕이 넘치는 아이였습니다.

경옥 이름의 뜻은 '서울의 '보석' 입니다~! 이름이 참 예쁘죠?

사실 이 그림책 제목을 듣고 저와 같이 근무하고 있는 직장 상사분께서도 '경옥'이라는 이름을 갖고 계신데

그림책 얘기를 해 드리며 꼭 읽어 보시라고 그림책 추천을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경옥은 자신의 이름 뜻을 따라

열아홉의 어린 나이에 서울로 올라가 멋지게 살겠다는 꿈을 안고 상경하게 됩니다.

미싱 일을 하며 힘들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돈을 조금씩 모으며

자신의 꿈을 생각하며 보냅니다.


경옥은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 미장이 직업을 가진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명환 작가님이 쓰신 '미장이'라는 그림책을 또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책 작가라는 직업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림책 한 권에 담을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문장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끝동네 단칸방에서 첫 살림을 시작한 경옥은

아들을 낳아 엄마가 되었습니다.

결혼 초반에는 남편도 일이 많이 들어와서 바쁘게 지내며

신나는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살아가면서 일이 줄어들기도 하고 힘든일이 생기면서 남편 고향 집으로 내려가

살게 됩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과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는 엄마 경옥의 이야기~!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그램책 <경옥>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작가님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 있어 그림책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하게 데워졌습니다.

어버이날을 핑계 삼아 저도 부모님께 전화드려서 안부를 묻고

부끄럽겠지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표현을 꼭 해 봐야겠습니다.

평범한 이야기더라도

누군가의 가족, 특히 '엄마'의 이야기를 읽게 되면 마음이 뭉클해지고

여운이 길게 남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좀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개 해 주는 소중한 그림책 <경옥>

어버이날에 가족과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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