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보들 실뭉치 보리 어린이 그림책 12
김효정 지음 / 보리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5월 봄에 읽기 좋은, 자연의 푸른 매력에 풍덩 빠질 수 있게 해 주는 김효정 글, 그림, 보리 출판사의 <보들보들 실뭉치> 입니다~!

아기자기한 크기의 그림책과 제목에 감각적 표현인 '보들보들'이 들어가 있어 실뭉치와 애벌레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어떨지 더 궁금했습니다 ^^

 

작가님께서는 잠에 뒤척이시다가 곤충들은 어떻게 잠을 자는지 궁금해지셨고 곤충도감을 보시다가 주머니나방애벌레를 알게 되셨고

이 주머니나방애벌레는 도롱이벌레라고도 이름이 불린다는 것을 알게 되셨습니다.

한 순간에 드는 생각을 그림책 주제 아이디어로 연결시키셨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

이 그림책에 나오는 주인공 애벌레의 이름이 '도롱이'입니다. 귀엽죠 ? ^^

주변에 볼 수 있는 자연과 그 모습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만들어내실 수 있다니 멋집니다~!

작가님들의 아이디어와 그림책으로 만들어내는 열정을 본받고싶네요 ^^

도로롱 도로롱~~!!

곤히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 우리의 도롱이~!

도롱이가 집 안에 쏘옥 들어가서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마음의 안정감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내 집이 있어 돌아갈 곳이 있고 편하게 누워 걱정, 고민 없이 잠이 들수가 있고 위험, 두려움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인 집이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동물, 곤충들에게도 중요한 집~!

도롱이는 편안한 자기 집에서 계속 평화롭게 잠을 잘 수 있을까요?

 

꼼지락 꼼지락 잠이 깨어 기지개를 펴려는 순간 그만~!

바스락 거리며 집이 부서지고 마네요~!

이 그림책에는 감각적 표현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 실감나고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

그림책 장면 하나 하나에 나오는 도롱이의 몸짓과 표정도 정말 귀엽습니다 ^^

집이 부서지면 얼마나 당황하고 놀랄까요 ㅠㅠ 도롱이 역시 그렇습니다.

집을 부수고 다시 안전한 자신의 집을 만들기 위해

어떤 새로운 집을 만들지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아삭아삭한 잎을 뜯어먹고 배를 채우고 어떤 집을 만들까 고민하며 길을 걷던 중, 도롱이가 새롭게 발견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실뭉치입니다~!

연두, 초록 잎들 사이에 놓여져 있는 노란색 실뭉치~! 색감들이 잘 어울려서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보들보들한 실뭉치를 발견한 도롱이는 이번에는 실뭉치를 이용해 집을 만들어보기로 결심을 합니다.

낯선 환경, 낯선 물건을 만났을 때 어렸을 때는 이곳 저곳 가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위험하면 어떡하냐, 체력도 안되는데 익숙한 곳과 익숙한 것이 최고다, 이런 생각으로

잘 도전하지 않게 되는것 같습니다ㅠㅠㅠ

도롱이처럼 새로운 물건을 만났을 때 두려워하거나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자신의 환경에 맞게 시도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어보고 자신이 원하는 집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해보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수, 실패를 하더라도 긴 삶의 길을 걸어가는데 디딤돌 역할이 되어 줄거라 생각합니다 ^^

 

도롱이애벌레는 자기 주변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하여 자신의 집을 만든다고 합니다.

도롱이는 실뭉치로 열심히 자신의 다음 집을 만들고 있는데요~!

도롱이는 마음에드는 새로운 집을 만들어 다시 편하게 잠이 들 수 있을까요?

뒷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 이 그림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그림책의 끝에 나오는 '작가의 말'을 읽고 이 그림책을 더 공감하고 이해하며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과도 닮은 도롱이의 집 만드는 모습~!

새로운 곳에 도전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고 다시 시작해보기도 하고

희노애락을 겪기도 하고 하면서 성장해나갑니다.

이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도롱이에게 만들어 줄 새로운 집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또는 실뭉치로 직접 만들어보기 활동을 하거나

자신이 미래에 살고 싶은 집을 여러 가지 재료로 표현을 해 보거나

다른 곤충이나 동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집 만드는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

도롱이의 집 만들기 여정에 같이 참여해보고 싶으신 분들~!

아늑하고 편안한 집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드리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그림책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셜독홈즈 : 사라진 다이아몬드
아녜세 바루치 지음, 찰리스빅레드하우스 옮김 / 바이시클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재밌게 추리를 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지은이 아녜세 바루치, 옮긴이 찰리스빅레드하우스, 출판사 바이시클의

<셜독홈즈:사라진 다이아몬드> 그림책입니다.

영화 셜록홈즈가 아닌 셜독홈즈네요~! 제목부터 재밌습니다 ^^


돋보기를 들고 여기 저기 범인의 단서를 찾는 탐정 셜독홈즈의 재미있는 추리 여행이

시작됩니다 ^^

이 그림책은 어른인 저도 정말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아이들, 조카들, 반 학생들에게 선물하면 정말 좋아할거라 생각합니다~!

색감도 좋고 캐릭터들도 다양하게 나와 지루할 틈 없이 그림책을 읽게됩니다 ^^

꺄악~!!

안쪽은 빨간색, 바깥쪽은 노랑, 연두색의 귀여운 돋보기가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

탐정 돋보기를 이용해서 범인의 단서를 찾을 준비 되셨나요? ^^


제가 어렸을 때도 이렇게 재미있고 중요한 단서를 생각하고 찾아갈 수 있는 그

림책들이 많았다면 상상, 추리, 창의력, 논리력까지 쑥쑥 더 자랐을텐데 말이죠~!!

그림책의 매력은 파고 파도 또 새로운 매력들이 나오네요 ^^

아이들과 탐정돋보기를 들고 같이 범인을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용의자들의 모습입니다~! 이름이 정말 재밌습니다 ^^

'빠른손, 지갑내꺼너굴, 앵그리베어, 비건토끼, 왕사기'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이 캐릭터들의 이름, 모습, 가지고 있는 도구, 복장들도 다 중요한 단서가 되니 

캐릭터들을 꼼꼼하게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이렇게 용의자들을 한꺼번에 넣은 부록이 함께 있어

책장을 한장씩 넘기면서 같이 편하게 용의자들이 누가 있었고

누구를 제외할 것인지 확인하면서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


그림책을 읽기 전에 용의자들의 모습과 특징들만을 읽고 누가 범인일건지

미리 아이들과 같이 예상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박물관에서 정말 귀중한 보석인 이집트 다이아몬드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범인을 찾기 위해 탐정인 셜독홈즈가 직접 나설 때가 되었습니다~!

셜독홈즈를 찾아 누가 범인인지 찾아봅시다.

 

하나씩, 하나씩 찾게된 단서를 통해 용의자 한 명, 한 명을 제외하게 되고

마지막에 남는 캐릭터가 범인이 됩니다.

그림책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어 범인이 누군지 궁금해하며 끝까지 집중하며 

읽었습니다 .


그램책의 빨간색 점, 벽돌, 물음표 등으로 된 부분을 돋보기로 보면

맨눈으로 봤을 때 잘 안 보이는 그림들이 선명하게 잘 보이게 됩니다 ^^


놀이공원에 갔을 때 맨눈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3D 입체 안경을 쓰면 스크린

화면이 잘 보이는 것처럼 아이들에게 그림책에 좀 더 몰입하여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요소가 바로 탐정돋보기라고 생각합니다.


탐정 돋보기를 봐도 단서가 잘 안 보인다구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림책 하단의 문장들을 읽으면 친절하게 단서의 힌트를 주고 있기 때문이죠~!

힌트를 봐도 단서를 찾기 힘들다~!

그럼 그림책 뒷면의 문장들을 읽고 이전 장면으로 돌아가 돋보기로 확인해보면

단서가 보일겁니다 ^^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읽으며 더 즐겁게 읽기 위해서는

뒤에 나오는 정답이나 아래에 나오는 힌트를 읽기 전에 먼저 스스로

단서들을 집중하여 찾아보고 생각해보고 몰입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더 좋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그림책을 읽고 어른이지만 저도 셜독홈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

셜독홈즈 시리즈 다른 그림책들도 정말 기대됩니다 ^^


추리를 좋아하시고 추리그림책의 매력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

아이들이 스스로 정답을 찾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고 싶으신 분들 ,

이야기에 직접 들어가서 참여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은 분들,

탐정돋보기를 쓰고 탐정이 되어 범인을 찾아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 읽기에 좋은 그림책입니다 ^^


단서를 모두 찾고 범인을 찾게 되니 저도 1일 탐정이 된 것 같은 뿌듯함을 느끼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책을 읽고 저의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게 사랑이야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피터르 하우데사보스 지음, 최진영 옮김 / 요요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피터르 하우데사보스 글/그림, 최진영 옮김, 요요출판사의 <그게 사랑이야>입니다~!

제가 사랑 관련 그림책을 참 좋아합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설레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살아가는데 있어서 활력이 되어주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그게 사랑이야> 그림책에서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

사랑하면 변하게 되는 것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



그림책의 표지부터 독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줍니다.

바다를 향해 편안하게 함께 누워있는 펭귄과 곰.

저도 펭귄과 곰을 따라서 선글라스를 끼고 편안하게 누워 바다로 여행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펭귄과 곰은 우리에게 또 어떤 사랑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펭귄과 곰입니다.

펭귄은 오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길고 긴 여행을 하다가 펭귄은 누군가가 있는 언덕길을 올라갑니다.

언덕길로 올라가는 펭귄의 발걸음은 무겁습니다. 

왜 무거울까요? 누구를 만나러 가는 길일까요?

펭귄은 떨리고 긴장된 마음을 안고 한 걸음, 한 걸음씩 곰의 집으로 찾아가 드디어 곰을 만나게 됩니다~!!!

잠시 망설이다가 펭귄은 자신의 진심을 곰에게 전하게 됩니다.

곰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이죠. 

고백을 하는 장면에서 봄이 다가올 때처럼 오랜만의 설렘을 느끼게 되네요 ^^ 펭귄과 곰, 둘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저는 사실 누군가를 짝사랑은 해봤어도 "나 너 좋아해" 라고 고백을 다른 사람에게 한 번도 못 해봤습니다.

누군가에게 나를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다면 마음이 어떨까요?

대부분 그러실 것 같은데 저도 저를 좋아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기 때문에

저에게 누군가가 고백을 해 준다면 그 사람에게 많이 고맙고 그 사람을 더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여러분들은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으실 때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


곰의 반응은 고백을 듣자마자 크게 웃습니다~!!

우리는 이렇게나 서로 다르다고 웃으며 넘기게 됩니다.

펭귄은 여전히 곰을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펭귄은 서로가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은 사랑하는데 중요하지 않다고 얘기합니다.

펭귄의 말 한마디, 한 마디가 두근두근 설레게 만들어 주네요 ^^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사랑하면 어떤 감정이 드는지 서로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같이 나란히 의자에 편하게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각자의 꿈과 서로의 생각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관계가 이런걸까요?

곰은 이제 펭귄에 대한 자신의 진짜 마음을 깨닫게 될까요? ^^


저는 누군가와 있을 때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함께 즐거운 순간을 공유한다면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상대방과 어떤 시간을 보낼 때 사랑의 감정이 느껴지나요? ^^

한 사람만의 고백으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 하더라도 그 사랑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모두 서로를 아껴주고 배려해주며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표현하며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제 마음을 표현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사랑을 소중하게 이어나가고 싶네요 ^^


그림책 <그게 사랑이야>를 통해 사랑을 이어나가는 방법,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방법, 

사랑할 때 나오는 말과 행동들을 보면서

'그래. 사랑이란 이런거야. 이런 사랑이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을 처음 시작하게 된 연인들, 

서로 사랑하는 펭귄과 곰의 모습들이 궁금하신 분들,

사랑의 감정을 다시 느끼고 싶으신 분들, 모두 이 그림책을 추천

해드립니다.

사랑 관련 그림책을 읽으면 항상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럼 오늘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학급경영 - 행복한 1년 학급살이를 위한 그림책 함께 읽기,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그림책 학교 9
수업친구 더불어숲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수업친구 더불어숲 지음, 학교도서관저널의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학급경영>입니다~!

그림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그림책을 학교에서 활용하고 수업에 쉽게 적용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이 책은 그런 고민들을 시원하게 날려줄 수 있는 가뭄 속 단비 같이 소중한 책입니다 ^^

선생님들께서 3월 새로운 학급, 학년, 아이들을 맞이하면서

가장 많이 하시는 고민이 "올해는 어떤 방법으로 학급 경영을 시작할까?" ,"어떻게 생활지도를 할까?"라고 생각합니다.

'덕업일치'라고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학급경영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

고민과 생각을 하긴 했지만 피곤하고 다른 업무들이 많다는 핑계로

구체적인 방법들을 떠올려 보지 못했습니다.

이 책은 저와 같은 많은 선생님들, 아이들과 그림책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싶으신

학부모님들에게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책은 여섯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설레는 첫 만남, '나'와 '너'를 알아가기,

서로 존중하기, 더 많이 이해하기, 올바르게 소통하기, 모두 함께 약속하기까지~!

학생들과 1년동안 학교생활을 같이 해 나가면서, 학급경영을 같이 해 나가면서 꼭 필요한 요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상대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를 위한 수업으로 <위를 봐요!>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저도 알고 있던 그림책이었는데 '아,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구나~! 수업에 이렇게 더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구나~!'

수업 아이디어에 감탄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

아이들에게 말로 길게 설명하고 반복해서 설명하는 방법보다는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담긴 그림책을 함께 읽고 함께 활동하면서

다른 사람의 시선,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수업이어서 참 좋았습니다 ^^

아이들과 꼭 해 보고 싶은 수업이었습니다 ^^

저는 그림책을 수업에 활용할 때

같이 읽어보고 간단히 얘기를 나누거나 그림으로 생각, 느낌을 표현하거나 단순한 활동들만 했었는데 그때 마음속에 조금 더 의미 있는 수업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허전함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제별 다양한 그림책 활용 수업 사례들이 있어서

'아, 수업에 이렇게 적용하면 교사와 아이들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겠구나. 그림책이 아이들 마음속에 더 오래 남을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감탄하며 한 장 한 장씩 읽어 나갔습니다 ^^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그림책 목록들을 보면서

열심히 그림책들을 읽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모르는 그림책들도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그림책을 더 열심히 읽으면서 아이들과 얘기 나누면 좋을 책,

수업에 같이 활용하면 좋을 책들을

생각하면서 좀 더 의미 있도록, 아이들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수업 방법을 고민해보고

이 책의 수업 사례들을 참고하여 다듬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책에는 독서 전, 중, 후의 활동들의 수업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었고

실제 수업에서 어떻게 활용했는지 수업 결과물들을 사진과 문장들로 자세히 소개해주어 수업에 그대로 따라서 적용하면 될 정도로 쉽게 수업 사례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

그림책 더 보기에는 이 주제와 어울리는 다양한 그림책들을 더 소개해 주셔서 소개된 그림책들로 맡고 있는 학급 아이들에 맞춰서 나만의 그림책 학급 경영 방법을 설계하고 만들어가도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책 활용한 수업을 하다가,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건가? 그림책을 계속 수업에 활용해도 괜찮을까?' 이런 고민들을 할 때마다 이 책을 꺼내 읽어보고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 책의 끝부분에는 그림책 활용 수업을 고민하고 계실

많은 선생님들, 학부모님들께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는

그림책 학급경영 Q&A와 사례에서 소개해 주신 그림책 목록들을

모두 모아놓은 부분들이 있어서 알차게 다 들어있는 그림책 활용 수업 책입니다 ^^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그림책 학급경영 사례들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

학생들, 자녀들과 그림책 활용하여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마음을 나눠보고 싶으신 분들,

그림책을 좋아하고 사랑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학급경영>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팔 리, 자유를 향해 걷다 - 6월 19일 준틴스의 할머니 이야기
앨리스 페이 던컨 지음, 케투라 A. 보보 그림, 김선희 옮김 / 템북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글 앨리스 페이 던컨, 그림 케투라 A.보보, TEMBook 출판사의

그림책 <오팔 리, 자유를 향해 걷다> 입니다 ^^

다음주에 학교에서는 다문화교육 및 세계시민교육주간인데요~!

다문화교육, 세계시민교육 시간에 아이들과 같이 읽기에 너무나도 좋은 그림책입니다.

지금부터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준틴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준틴스는 말 그대로 6월 19일을 기념하는 말인데요.

흑인들이 노예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게 된 1865년 6월 19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준틴스의 할머니라고 불리는 오팔 리는 많은 사람들이 더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 교사이지 시민운동가입니다.

오팔 리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준틴스를 국경일로 정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버디라는 아이의 증조 할머니가 오팔 리입니다~!

"HAPPY JUNETEENTH" 준틴스를 기념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버디는 할머니가 계신 큰 나무 아래로 달려갑니다.

 

세상에서 중요한 가치들이 참 많습니다.

'자유', '평등', '책임', '사랑', '우정', '정직', '배려', '관용', '성실' 등~!

지금 편하게 살면서 누리고 있는 것들이 없어진다면,

누군가가 구속하고 모든 것을 제한하고 차별로 가득한 세상이 된다면 어떨까 하고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중요하다고 생각 못했었는데 '자유'라는 가치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이 그림책을 통해 또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버디와 버디의 친구들은 할머니 주변을 둘러 앉아

준틴스가 어떤 날인지 물어봅니다.

할머니 오팔 리는 옛 기억들을 떠올리며 아이들에게

준틴스 기념일에 대해서 얘기를 들려줍니다.

 

할머니의 어린 시절,

흑인들이 뜨거운 태양 아래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고,

농사를 지어도 자신의 땅을 가질 수 없고,

흑인 아이들은 청소를 해야 하고 공부를 할 수 있는 자유가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1863년 1월 1일, 링컨 대통령이 노예 해방 선언서에 서명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외친 끝에 지금 아이들이 웃으면서 자유를 찾을 수 있게

된 세상이 열리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지금의 제 행복, 제 편안한 삶이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야겠습니다~!

 

인간의 존엄성, 인권, 평등의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그림책~!

오팔 리 할머니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 그림책을 꼭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

온 작품 읽기 프로그램 독서활동지들도 같이 활용할 수 있어

아이들과 같이 읽기에 좋습니다 ^^

 

이 그림책과 같이 보면 좋은 영화 <히든 피겨스>도 같이 추천드립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회의 참여 불가, 화장실 이용, 식당 이용 불가~!

이런 세상의 편견들과 맞선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5월 가정의 달, 가족을 넘어 세계시민교육, 다문화교육주간을 맞이하여

인권, 자유, 평등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오팔 리, 자유를 향해 걷다>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글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