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팔 리, 자유를 향해 걷다 - 6월 19일 준틴스의 할머니 이야기
앨리스 페이 던컨 지음, 케투라 A. 보보 그림, 김선희 옮김 / 템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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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글 앨리스 페이 던컨, 그림 케투라 A.보보, TEMBook 출판사의

그림책 <오팔 리, 자유를 향해 걷다> 입니다 ^^

다음주에 학교에서는 다문화교육 및 세계시민교육주간인데요~!

다문화교육, 세계시민교육 시간에 아이들과 같이 읽기에 너무나도 좋은 그림책입니다.

지금부터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준틴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준틴스는 말 그대로 6월 19일을 기념하는 말인데요.

흑인들이 노예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게 된 1865년 6월 19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준틴스의 할머니라고 불리는 오팔 리는 많은 사람들이 더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 교사이지 시민운동가입니다.

오팔 리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준틴스를 국경일로 정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버디라는 아이의 증조 할머니가 오팔 리입니다~!

"HAPPY JUNETEENTH" 준틴스를 기념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버디는 할머니가 계신 큰 나무 아래로 달려갑니다.

 

세상에서 중요한 가치들이 참 많습니다.

'자유', '평등', '책임', '사랑', '우정', '정직', '배려', '관용', '성실' 등~!

지금 편하게 살면서 누리고 있는 것들이 없어진다면,

누군가가 구속하고 모든 것을 제한하고 차별로 가득한 세상이 된다면 어떨까 하고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중요하다고 생각 못했었는데 '자유'라는 가치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이 그림책을 통해 또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버디와 버디의 친구들은 할머니 주변을 둘러 앉아

준틴스가 어떤 날인지 물어봅니다.

할머니 오팔 리는 옛 기억들을 떠올리며 아이들에게

준틴스 기념일에 대해서 얘기를 들려줍니다.

 

할머니의 어린 시절,

흑인들이 뜨거운 태양 아래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고,

농사를 지어도 자신의 땅을 가질 수 없고,

흑인 아이들은 청소를 해야 하고 공부를 할 수 있는 자유가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1863년 1월 1일, 링컨 대통령이 노예 해방 선언서에 서명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외친 끝에 지금 아이들이 웃으면서 자유를 찾을 수 있게

된 세상이 열리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지금의 제 행복, 제 편안한 삶이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야겠습니다~!

 

인간의 존엄성, 인권, 평등의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그림책~!

오팔 리 할머니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 그림책을 꼭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

온 작품 읽기 프로그램 독서활동지들도 같이 활용할 수 있어

아이들과 같이 읽기에 좋습니다 ^^

 

이 그림책과 같이 보면 좋은 영화 <히든 피겨스>도 같이 추천드립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회의 참여 불가, 화장실 이용, 식당 이용 불가~!

이런 세상의 편견들과 맞선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5월 가정의 달, 가족을 넘어 세계시민교육, 다문화교육주간을 맞이하여

인권, 자유, 평등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오팔 리, 자유를 향해 걷다>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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