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려주는 그림책

커다란 선물 - The Big Present, 2022 도서 부분 iJungle Illustration Awards 수상작
이소루 지음 / ㈜소미미디어 / 2022년 4월

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이소루 글, 그림, 소미미디어 출판사의 <커다란 선물>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커다란 선물'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정말 말 그대로 크기가 큰 선물을 떠올리실 수도 있고

소중하고 중요한 선물이라서 커다란 선물 하면 떠올리실 수도 있고

포장 상자가 정말 커서 떠올리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커다란 선물'하면 상대방의 진심이 담긴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학생들이 저와의 추억이 가득 담긴 사진들과 편지, 

제 그림을 그려서줬던 선물이

저에게는 커다란 선물로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부터 겨울을 배경으로 한 따뜻한 선물 같은 그림책 <커다란 선물>

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그림책의 표지를 살펴보면서 하얀 눈이 쌓인 겨울 풍경들을 

떠올렸는데

책을 펼쳤을 때 보이는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모든 언어를 받아들이는 기도처럼 마을에 눈이 내린다'라니~!

모든 언어를 받아들이는 기도란 어떤 것일까요?

사랑, 사랑하는 사람, 그리움, 추억, 가족, 할머니, 따뜻함 등

이런 소중한 언어들을 떠올리며 기원하는 마음들이 담겨 내려오는

'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함께 살았던 할머니께서 지금은 계시지 않는 집에 혼자 시간을 보내는 

여자아이.

여자아이는 조용히 눈을 감고 할머니를 떠올립니다.

할머니와 함께했던 추억들을.

할머니께서 불러 주시던 자장가를.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과 품을.

저의 할머니께서는 너무 어릴 때 돌아가셔서 함께 했던 

기억이 거의 없고

외할머니께서 저를 잠깐 돌봐주시기도 하시고 

외할머니댁에 자주 놀러 가기도 하여

외할머니와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요즘 추어탕을 자주 먹어야 해서 추어탕을 사서 열심히 먹고 

있는데 외할머니가 또 그리워지더라구요.

외할머니께서 항상 맛있게 끓여주시던 추어탕의 맛,

반갑게 눈처럼 포근하게 포옥 안아주시던 외할머니의 따뜻함,

겨울에 눈이 소복하게 쌓여 하얀색 도화지 같았던 

외할머니 댁의 마당 풍경 등이 떠오르네요.

겨울에 눈이 내리는 장면에서

할머니가 눈처럼 아이의 옆에 다가온 것처럼 표현한 이 그림책은

한 편의 시, 한 편의 그림 전시회를 보는 것처럼 

마음을 가득가득 채워줍니다.

커다란 선물 같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그림책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려보고 싶으신 분들,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한 편의 주옥같은 시처럼 쓰인 문장들을 

만나고 싶으신 분들,

포근하게 감싸주었던 할마니와의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려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해 드리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일상의 행복을 전해주는 도시 텃밭 가꾸기

도시 텃밭에 초대합니다 - 제철 과일과 채소로 만드는 일상 요리법 ㅣ 지구촌 행복 레시피 3
펠리치타 살라 지음,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22년 5월

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펠리치타 살라 지음, 권지현 옮김, 씨드북 출판사의

<도시 텃밭에 초대합니다>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도시 텃밭을 가꾸며 음식을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읽으며 잠시 쉬어가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

플뢰르빌에 봄이 찾아 왔습니다.

정원의 거리 10번지에 사는 주민들은 텃밭을 가꾸기 위해 바쁘게 움직입니다.

땅을 파고 씨를 뿌리고 다 자란 채소를 수확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텃밭'을 가꾼 경험이 있나요?

저는 직장에서 토마토, 블루베리, 상추 등을 동료들과 같이 심고

가꾸는 것은 관리해 주시는 분께서 해 주셔서 수확한 과일, 채소들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

'구해줘 홈즈'라는 프로그램을 가끔 보고 있는데

집에 마당이 있어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장소가 있는 집을 보면

'나도 저런 집에서 살면서 직접 가꿔서 먹을 수 있는 채소, 과일을 키워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매번 하곤 합니다 ^^

이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어떤 채소, 과일을 함께 키워 볼 것인지,

수확한 과일, 채소로 어떤 요리를 같이 만들어 볼 것인지 계획을 세워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8월에는 파프리카를 초록, 주황, 빨강으로 예쁘게 물들인다고 합니다.

텅 빈 파프리카 속을 채운 맛있는 요리법도 옆 페이지에 바로 나와 있습니다.

제철 과일, 채소를 가꾸고 수확하는 방법과 그 채소, 과일을 활용한 요리 방법이 나와 있어

그림책 속 그림을 보고 문장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책입니다 ^^

이 그림책을 보면서 떠오르는 영화가 있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 김태리 출연 영화인 <리틀 포레스트>입니다.

위기나 악역 없이 굉장히 잔잔하게 흘러간 영화인데 시골 집에서

자신이 수확한 채소, 과일로 이런 저런 요리를 하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는 장면을 정말 예쁘게 담아 놓은 영화입니다 ^^

아직 안 보셨다면 이 그림책과 같이 영화 <리틀 포레스트> 같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그림책 뒷부분에는 텃밭 가꾸는 과정들에 대한 설명, 여러 가지 씨 종류, 텃밭에서 쓰는 도구들, 제철 과일과 채소 종류들에 대해 나와 있어서

도시에서 텃밭 가꾸는 걸 지금부터 당장 계획세우고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이 그림책을 보면서

함께 도시 텃밭을 가꾸고 요리를 해 나가는 과정을 직접 해 본다면

정말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텃밭 가꾸기에 평소 관심 있으신 분들,

알록 달록 예쁜 과일, 채소들과 여러 가지 

요리법에 대해 담긴 그림책이 궁금하신 분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그림책을 만나고 싶으신 분들, 제철 과일, 채소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

아이들과 텃밭 가꾸기 경험을 시작해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하는 그림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림책 종이놀이 ^^

그림책 종이놀이 - 공감하며 읽고 창의적으로 만드는 ㅣ 그림책 학교 10
황진희.최정아.구은복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2년 3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황진희, 최정아, 구은복 지음, 학교도서관저널의

<그림책 종이놀이>입니다~!

그림책과 종이놀이의 조합이라니~~!!

그림책 독후활동으로 여러 가지 질문 주고받기, 뒷 이야기 상상하여 만들기,

인상적인 장면 그림으로 표현하기, 역할극하기, 캐릭터 꾸미기 등의 활동들은 생각해봤는데 종이놀이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

책 표지에는 여러 가지 알록달록 예쁜 책들과

색종이, 가위, 풀, 자 등의 모습들이 보이네요~!

그림책을 읽고 종이놀이까지 같이 할 수 있다면 더 뜻깊은 그림책 수업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여는글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림책과 종이놀이를 연계했을 때 초등학교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 별로 어떤 점이 좋은지, 어떤 사고들의 발달에 효과가 있는지 한 눈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이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그림책과 종이놀이를 연계하면 수학적 사고력이 향상되고

집중력, 끈기, 호기심과 도전하는 힘을 기를 수 있고

미술 표현력과 감상하는 힘이 길러지고 자존감과 함께 정서 지능까지 높여준다고 합니다.

종이접기 활동을 아이들과 같이 할 때 집중과 몰입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색을 접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종이 접기를 할 수 있어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

이 책에는 아이들이 그림책을 좀 더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종이놀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그림책 수업 사례들이 다양하게 담겨져 있어 좋았습니다.

종이 접는 방법이 종이 접기 순서 사진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쉽게 그대로 따라만 하면

수업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순서는 종이접기의 난이도 별 하나, 별 둘, 별 셋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종이접기와 친해져요

2장 종이놀이를 즐겨요

3장 종이접기가 자신 있어요!

아이들의 종이접기 수준에 따라 맞춤형 수업을 준비할 수 있어 좋습니다 ^^

여러 가지 그림책 수업 사례 중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그림책 <두근두근>을 활용한

수업 사례가 기억 남습니다.

저는 그림책 <두근두근>을 활용하여 수업할 때

질문들을 활용하여 이야기 나누기, 자신이 만들고 싶은 빵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등

이 정도로 간단하게만 독후활동을 했었는데

직접 실물과도 비슷하게 만들 수 있는 종이놀이를 통해 수업을 해 본다면 아이들이 수업에 더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업 사례 소개의 순서는 먼저 그림책을 어떤 주제의 수업 때 활용하면 좋은지 설명이 되어 있고 그림책의 간단한 줄거리가 나와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종이놀이를 통한 수업 결과물 사진, 종이놀이 방법이 나와 있는 사진과 설명들이 잘 나와 있어 아이들과 같이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같이 만들어요 1, 같이 만들어요 2까지 되어 있어 다양한 종이놀이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도넛과 머핀은 가족, 친구들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끝부분에는 '한 걸음 더'와 '도란도란 이야기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걸음 더'에는 같이 활용하면 좋은 그림책 추천이, '도란도란 이야기 시간'에는 아이들과 그림책 관련하여 같이 얘기나누면 좋은 대화거리와 활동 소개들이 풍성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그림책들 중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들도 많이 나왔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이렇게 종이놀이와 같이 한다면 더 알차고 재미있는 수업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해 준 소중한 책입니다 ^^

책에 소개된 사례들 중 너무나도 꼭 활용해 보고 싶은 그림책과 종이놀이들이 많았는데요.

이 책에 나온 사례들을 직접 활용 하였을 때 아이들이 즐거워 할 모습을 상상하니

행복해지네요 ^^

책 안에는 종이놀이에 필요한 도안을 공유해 주셔서 도안을 활용하여

종이놀이 수업을 쉽게 준비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책 끝 부분에 있는 부록에는 종이놀이와 관련한

여러 가지 질문들에 답들이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쓰여져 있어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켜 줍니다 ^^

그림책 활용한 수업에 고민이 되신 분들,

그림책 활용하여 특별한 독후활동을 하고 싶으셨던 분들,

그림책과 종이놀이 연계한 수업에 관심 있으셨던 분들,

학생들, 자녀들과 재미있는 그림책 활동을 해 보고 싶으신 분들,

그림책 종이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 <그림책 종이놀이>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아빠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그림책

아빠, 잘 있어요? ㅣ 바람그림책 126
하세가와 요시후미 지음, 고향옥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5월

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하세가와 요시후미 글/그림, 고향옥 옮김, 천개의 바람 출판사의 <아빠, 잘 있어요?> 입니다~!

부모님과 관련된 그림책을 읽으면 제가 많이 부족한 딸이라서 코끝이 찡해지면서 그림책 속 아이들의 모습에 공감하게 되면서 마지막엔 반성도 하게 됩니다.

이번 그림책에는 아빠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앞표지에는 활짝 웃으며 야구 글러브를 하고 있는 아빠의 모습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

저는 아빠와 어렸을 때는 같이 공원을 걷거나 놀이공원 가거나 산책하며 잘 지냈던 거 같은데 어느 순간 아빠와의 관계가 서먹서먹 어색어색하게 되었습니다.

아빠와 다른 지역에 살게 되면서 연락도 뜸하게 되었네요ㅠㅠㅠ

연락 조금씩 자주 드려야겠습니다~!

'아빠'하면 어렸을 때 귤 껍질을 먹기 좋게 까주셨던 기억과

오래 걸어서 발 아프다고 투정부리면 엄마 발보다 제 발을 시원하게 마사지 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들은 아버지와의 어떤 추억들이 가장 먼저 떠올려지시나요? ^^

이 그림책의 첫 장면부터 마음이 뭉클해집니다ㅠㅠㅠㅠ

하늘 나라에 계신 아버지께 그리운 마음을 담아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빠가 하늘나라로 떠나고

주인공(나), 누나, 엄마 이렇게 세 식구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네 식구에서 세 식구가 되었지만 한 자리에 오손도손 모여서 화목하게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든 자리는 잘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처럼

사랑하는 가족 한 명을 떠나보냈을 때의 마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ㅠ

얼마나 아빠가 없는 집이 허전하게 느껴지고 아빠가 보고 싶고 또 그립고 할까요.

아빠와의 소중한 선물 같은 추억들이 장면마다 들어가 있습니다.

아빠와 함께 캐치볼을 하러 나갔는데 서툴고 아직 어려워서 울면서 돌아왔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하고,

딱 한 번 잘못하여 아빠에게 머리를 콩 쥐어박힌 경험을 떠올리기도 하죠~!

슬프기도 했고 아팠던 기억마저도 아빠와 함께했기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봤는데 눈물을 안 흘릴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드라마에서 나오는 가족 중 가족들을 위해 평생 집안일에 헌신하며 보낸 '어머니'께서

밥을 올려놓고 방에서 누워 주무시다가 갑자기 돌아가시게 됩니다.

자식들은 펑펑 울고 어머니께서 널어 놓은 어머니의 빨랫감들을 안고 울고

어머니의 인공 관절을 유품으로 받았는데 인공 관절을 땅에 묻으며 같이 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그 무엇보다 큰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을때 잘해야 한다는 걸 이 그림책을 통해 또 한 번 마음에 새깁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한 노래, 음식, 물건, 함께 찍은 사진, 함께 했던 시간들은

그 사람이 떠나갔다 하더라도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됩니다.

주인공은 아빠와 누나와 함께 맛있는 핫도그를 먹었던 행복했던 기억도 떠올립니다.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아빠와의 어린 시절에 있었던 여러 가지 추억들을

떠올릴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아빠 그림책을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

아빠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그림책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했던 추억들을 떠올려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해 드리는 그림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감정, 기분에 대해 공부할 수 있게 해 주는 의미 있는 그림책~!

내 마음이 궁금해요 ㅣ 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시리즈 5
파울린느 아우드 지음, 김여진 옮김, Sensoa (벨기에 공공 성교육기관) 외 감수 / 북드림아이 / 2022년 4월

안녕하세요? ^^

이번에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파울린느 아우드 글/그림, 김여진 옮김, 북드림아이 출판사의 <내 마음이 궁금해요>입니다 ^^

감정, 기분 관련 그림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이번 그림책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운 좋게 서평단에 당첨되어 그림책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있는 요즘,

자신의 감정, 기분을 잘 파악하여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그림책에는 어떤 방법으로 감정, 마음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림책 표지에는 다양한 표정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하루 24시간 안에도 정말 여러 가지 감정, 기분이 드는데요~!

아이들과 이 그림책으로 감정공부를 한다면

화, 슬픔,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들때 이 감정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이 그림책 시리즈는 아이와 함께 보는 성교육 동화, 몸과 함께 마음이 쑥쑥 시리즈 다섯 번째입니다.

네덜란드의 국제 성 전문가센터와 벨기에의 공공 성교육기관에서 기획부터 모든 진행 과정에 참여해 주셔서

이 시리즈의 다른 그림책들도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의 마음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리브, 미카, 노아, 라피, 루크, 톰 사랑스러운 여섯 친구와 함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림책의 첫 부분에는 먼저 감정이란 무엇인지 정의해 줍니다.

아이들의 다양한 표정과 동물들의 모습 그림까지 담겨 있어 아이들이 읽었을 때 감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행복, 화, 두려움, 슬픔, 자랑스러움, 죄책감, 아늑함, 수줍음, 샘이 남, 당황스러움, 사랑받음, 공감과 같은 다양한 감정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각 감정에 대해 먼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이야기로 보여주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상황에서 드는 이 감정이 '행복이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옆 페이지에는 <어떤 기분일까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얼마나 행복한가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등 감정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감정카드와 함께 보면서 얘기 나눠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나는 어떨 때 행복한지, 행복했던 경험들을 얘기해 봐도 좋고,

행복할 대의 나의 표정, 행동들이 어땠는지 얘기나눠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가 나는 감정'에 대해 소개해 주는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연날리기를 차례를 지켜 두 아이가 같이 놀고 있던 도중, 자기 차례인데 계속 연날리기를 해서 기분이 나빠 연줄을 잡아당기다가 그만 끊어지고 맙니다ㅠㅠㅠ

그래서 서로가 화가 나는 이야기를 그려줍니다.

끝부분에는 자신의 잘못함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마무리를 합니다.

사실 아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가게 되면서 다양한 성격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상황을 겪으며 하루에도 정말 많은 감정, 기분을 느끼며 성장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 '화'에 대한 감정은 꼭 아이들에게 고민해보고 화가 나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대처하는 방법을 얘기나눠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인들 중에서도 이런 감정교육에 익숙하지 않고 화가 났을 때 자기 컨트롤이 어려워서 큰 소리를 내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화가 난 모습을 상대에게 보이기 싫어 도망가거나 하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꼭꼭 숨겨놓는 것도 안되겠지만 감정을 나와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는 선에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살아가면서 꼭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이 그림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으로는 "그만둬~"라고 단호하게 얘기하고 자신이 지금 화가 났다는 것을 말로 표현하는 방법, 친구와 같이 싸웠다면 먼저 사과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을 아이들과 읽으면서 또 다른 좋은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지 같이 얘기해보고 좋은 의견은 그림책에 포스트잇으로 추가해서 기록하며 읽어도 좋을 것 같네요 ^^

북드림아이 출판사에서는 이 그림책 관련된 다양한 활동지를 제공하고 있어

아이들과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감정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이 그림책 한 권으로 아이들과 함께 인성교육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감정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참 좋습니다~!

화, 두려움, 죄책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아이들이 겪기 전에 먼저 이 그림책을 같이 읽어본다면 아이들 스스로를 상처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은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