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선물 - The Big Present, 2022 도서 부분 iJungle Illustration Awards 수상작
이소루 지음 / ㈜소미미디어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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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이소루 글, 그림, 소미미디어 출판사의 <커다란 선물>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커다란 선물'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정말 말 그대로 크기가 큰 선물을 떠올리실 수도 있고


소중하고 중요한 선물이라서 커다란 선물 하면 떠올리실 수도 있고


포장 상자가 정말 커서 떠올리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커다란 선물'하면 상대방의 진심이 담긴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학생들이 저와의 추억이 가득 담긴 사진들과 편지


제 그림을 그려줬던 선물이


저에게는 커다란 선물로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부터 겨울을 배경으로 한 따뜻한 선물 같은 그림책 <커다란 선물>


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그림책의 표지를 살펴보면서 하얀 눈이 쌓인 겨울 풍경들을 


떠올렸는데


책을 펼쳤을 때 보이는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모든 언어를 받아들이는 기도처럼 마을에 눈이 내린다'라니~!


모든 언어를 받아들이는 기도란 어떤 것일까요?


사랑, 사랑하는 사람, 그리움, 추억, 가족, 할머니, 따뜻함 등


이런 소중한 언어들을 떠올리며 기원하는 마음들이 담겨 내려오는


''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함께 살았던 할머니께서 지금은 계시지 않는 집에 혼자 시간을 보내는 


여자아이.


여자아이는 조용히 눈을 감고 할머니를 떠올립니다.


할머니와 함께했던 추억들을.



 

할머니께서 불러 주시던 자장가를.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과 품을.



 

저의 할머니께서는 너무 어릴 때 돌아가셔서 함께 했던 


기억이 거의 없고

외할머니께서 저를 잠깐 돌봐주시기도 하시고 


외할머니댁에 자주 놀러 가기도 하여


외할머니와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요즘 추어탕을 자주 먹어야 해서 추어탕을 사서 열심히 먹고 


있는데 외할머니가 또 그리워지더라구요.



 

외할머니께서 항상 맛있게 끓여주시던 추어탕의 맛,


반갑게 눈처럼 포근하게 포옥 안아주시던 외할머니의 따뜻함,


겨울에 눈이 소복하게 쌓여 하얀색 도화지 같았던 


외할머니 댁의 마당 풍경 등이 떠오르네요.



 

겨울에 눈이 내리는 장면에서


할머니가 눈처럼 아이의 옆에 다가온 것처럼 표현한 이 그림책은


한 편의 시, 한 편의 그림 전시회를 보는 것처럼 


마음을 가득가득 채워줍니다.



 

커다란 선물 같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그림책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려보고 싶으신 분들,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한 편의 주옥같은 시처럼 쓰인 문장들을 


만나고 싶으신 분들,


포근하게 감싸주었던 할마니와의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려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해 드리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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