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04] 늘 누누히 강조하며 말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이 역사를 알려면 먼저 내 나라에 대한 역사를 아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하며 그 첫 틀을 완성해 가는 것이라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한다.그 틀에서 점차적으로 증폭되어 역사의 장이 큰 획을 긋는 커다란 틀으로 완성되어 다가오는 길이 실상 더딜지라도 우리는 그것을 놓을 수 없는 이유라 말할 수 있겠다싶다.게다가 세계사의 흐름을 완벽하게 이해는 못하더라도 그것의 기초적인 지식부터 이어져 이해도를 잡으며 '마주보는 세계사 교실'시리즈 책을 함께 보며 읽어내려 간다면 그간의 어렵게 느껴지던 역사서들의 선입견이 더러 가시리라 생각해 본다.적어도 '마,세.계'와 마주 할시에는...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시리즈의 앞서 나온 3권의 이야기와 그 뒤를 잇는 네 번째 이야기의 흐름은 이러하다.국제 교역망에 새롭게 진출한 유럽이 잠재력이 폭발하는 시기라 일컫듯이 1400~1600년 무렵의 아시아와 유럽의 국제 교역과 바닷길 주도권을 상세히 풀어놓은 또 하나의 큰 역사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게다가 열린 지구촌시대에 일어난 여러 다양한 사건들을 풀어놓으면서 현재의 우리를 그 시대에 자연스레 옮겨놓고 있었다.그 중심의 국제교역의 중심축을 이룬 명,무굴 제국,오스만튀르 제국같은 아시아 권의 저력과 에스파냐,포르투갈,영국 등 유럽나라들이 점차 육지에서 바다로 옮겨 가면서 급기야 15세기 무렵에는 전 세계가 바닷길로 이어지는 그야말로 그 바닷길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그 시대의 세계 경영이 이루어지는 시기를 한 눈으로 보여주고 있다. 어찌보면 역사를 아는 것에 기초가 탄탄치 못한 탓에 적어도 우리 아이들만큼은 역사를 어렵게 혹은 지루하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나름 노력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아이들의 시각에 알맞는 역사서를 선택하는 것이였기에 '마.세.계'를 알고 난 후 체계적으로 세계사와 우리나라역사에 관해서 시초부터 근대까지 잘 이해될 수 있는 순차적인 흐름을 잡고 있어 성인인 내가 보아도 그 역사속의 초대는 너무 훌륭했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