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격차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 경쟁사회에서 살아남는 현명한 부모의 대처법
미우라 아츠시 지음, 이혁재 옮김 / 더난출판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요근래에 들어 학부모들의 부모참여 수업이나 자녀에 대한 교육에 관한 정보등을 알고자 혹은 듣고자 많은 정보에 귀 기울이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이는 전반적으로 우리 교육계의 현실이 얼마나 비현실적인가를 엿볼 수 있는 단면이기도 하다.


매년 신학기 마다 초,중,고뿐 아닌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등은 그 끝이 보이지 아니한다는 것과 그 짐은 고스란히 서민들의 등이 휘는 것과 덜어지지 않는 평생 숙제로 남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족쇄 아닌 족쇄로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곤하다.실상 입고 먹고 하는 생계비야 얼마만큼 줄이며 절약할 수는 있지만 교육비만큼 그렇게하기란 여간 쉬운 일은 아니라는 사실이다.대체적으로 자녀교육비는 생활비의 대부분을 차지해 가정 경제 70%를 넘게 차지하여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만난 아주 달콤쌉싸름한 책 한 권을 마주하게 되었다.



'부모의 격차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라는 아주 강한 문구로 일본 사회의 문제를 분석하면서 자녀교육의 새로운 활로를 제시해 주고 있는 저자 미우라 아츠시의 예리한 눈과 설문을 통해 냉철하게 내뱉는 글들에서 다시금 짚어보는 현 사회의 비현실적인 교육 제도적 장치와 맞물려 부모의 정보력과 경제력에 의해 아이의 미래가 곧 좌우된다는 현실을 냉소적인 시선으로 풀어가면서 우리를 공감하게 만들고 있다.

그 중심에는 자녀들의 성적이 부모의 경제력에 비례관계가 있다는 것과 부모의 노력을 앞세우고 있으며 그 노력이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가에 대한 설문이 의외로 흥미로웠다는 것이다.뭐니뭐니해도 가정에서 부모의 일관성 있는 태도와 끊임없이 놓지 않는 관심들이 우선시 되어야한다는 것에는 적극 공감하는 부분이다.아직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 비포장 도로를 연상하게 하지만 그 다듬어지지 않은 길에서 우리 자녀들이 곧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제도장치와 가정에서의 힘이 하나로 모아질 그날을 학수고대 해 본다.




 

'자녀의 생활 리듬을 좌우하는 존재는 바로 부모다.따라서 자녀의 생활습관이 나쁘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부모에게 있는 것이다.부모의 지각과 노력으로 자녀의 성적을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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