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 소원 - 살아가는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게이 핸드릭스 지음, 이정민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다섯가지 소원]
 

서른의 무지개 언덕을 하루도 빠지지 아니하고 넘어오면서 그간 내게 스치고 지나갔던 삶의 기록들을 나는 필사적으로 그것들을 기록하며 살아오지는 않았던 것 같다.불현듯 그 넘어 온 언덕을 다시 되짚어 볼 수 있는 행복의 시간을 안겨 준 '다섯 가지 소원'이란 책을 읽기까지 그저 나는 당연스레 주어진 하루하루의 삶 어귀를  그렇게 습관처럼 지나고 넘어온 듯 하다.하지만 그저 이유없이 넘어오지는 혹은 걸어오지는 않았으리라.그것엔 내가  바라고 원하는 일이 늘상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마음속의 바라고 원하는 일들이 존재한다.그 마음 속에  지금 무엇이 심어져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마음 속에서 끊임없이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위해 고민하고 다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는데에 적잖은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노라면 한번쯤은 그 마음 속의 무성히 자라고 있는 잡념들을 과감히 정리할 시간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현실 속에서 나의 그 바라고 원하는 일을 현재형으로 외치고 있는가에 대해 되돌아보려 한다.

 

'다섯가지 소원'은 저자인 게이 핸드릭스가 내키지 않은 파티에 참석했다가 마치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동병상련의 분위기를 지닌 에드라는 점성가를 만나 그의 이야기에 매혹되어 마치 자신 스스로는 닿을 수 없던 그 깊은 곳에 다다를 수 있도록 또는 게이 핸드릭스의 인생을 완벽한 성공으로 만드는데에 과거형에서 현재형으로 이르게 하는 방법과 그 과정을 통해 진정 자신의 현 위치에서 어떻게 그 소원을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한 깨달음을 선사해 준 책이자 저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 된 책이라는 점에서 더 그 신뢰성이 더해지고 있지 않나싶다.실상 이야기를 접하면서 우리가  인생의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긴하나 그렇다하여 꼭 완벽한 지도를  가지고 그 길을 떠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설령 길을 잃었다치면 자시 해매면 되는 것이다.단,중요한 것은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가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진정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기에 이르른다. 사실 나 역시도 때때로 어느 길을 가야할 지 발만 동동 구른 적이 있었고 그 잃은 길 위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삶의 가치들을 배운적도 있었기에 내 인생에 있어 추호도 후회없이 완벽한 성공으로 만드는 데 혹은 살아가는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을 과감하게 현재형으로 외치고 싶다.

 

'내 삶은 완벽한 성공이에요.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즐기는 삶을 누리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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