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셔스 샌드위치] 현 논란의 대한민국에게 아주 입안 가득 풍선껌을 되씹게 하는 한 권의 책으로 독자들은 여러 갈래의 길을 가다가 읽는 목적에 따라 글을 해석하고 요약하는 방법이 제각기일 것 같은 '딜리셔스 샌드위치'... 나 역시 내 방식대로 갖은 재료 넣어 내 입맛에 맞게 바꾸는 동시에 최대한 섭취 칼로리가 아닌 소비 칼로리가 높게 지향할 수 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려한다. 되묻는다,누가 ? 경제학이라는 어려운 학문을 아주 어렵지 않은 필력으로 우리네를 사로잡았던 유 .병. 률 그 이름 석자만으로도 흔쾌히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다분히 존재하고 있었다. 그렇게 그의 안내를 받아 내딘 첫걸음에서 앗,그만 성큼성큼 걸을 수 있는 길은 아니라는 것을 감지했다.바로 컬처비즈 시대에 문화와 경제가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의 작용이나 성취하는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 심리 과정 혹은 환경에 적응하고 자아를 방어하며 욕구를 만족시키고 혼란을 해결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물론 다양한 시각으로(문화형 CEO/ 컬처 비즈의 시대/경영학의 추락/노년 문제) 보는 세계를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받아들이고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할 수 있는 세상에서 문화적 마인드를 갖추고 다른 세계와의 만남에서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할때 창의적인 인간이 될 수 있다한다.게다가 문화적 마인드 본질은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는'유연성'에 있으며 고로 지식 경제시대는 가고 문화 경제시대가 왔다는 것을 글 전체 흐름에서 드러내는 여러 예문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문화를 즐기려면 넓고 다양한 관점을 지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그렇다 하여 내가 지닌 문화적 마인드나 문화를 즐기는 것에 대해 이렇다저렇다 할 평가를 받기보다는 그가 지난 1년 동안 뉴욕의 기업과 문화 속에서 열심히 뛰며 깨달아 찾은 것이 바로 앞서 말한 '컬쳐비즈의 성공전략'이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세상의 중심에는 돈과 문화가 함께 공존한다.이것은 서로 상관관계에 놓여져 있음을 서문에 제시한 뉴욕이 품격이 떨어진 그저 돈에만 밝은 도시가 아닌 세계 문화,경제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면서 보잘 것 없는 변방에서 세계 예술의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데 그 결정판이 바로 '추상주의'의 대표화가인 잭슨 폴록이 새로운 방법으로 현대 미술사의 가장 큰 획을 그린것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미술계의 거장인 불멸의 파블로 피카소나 클림트의 최고가 거래 기록을 밀어제쳤다는 대목은 가히 뉴욕 경제가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오늘날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던 나라들이 이제는 지식경제 사회에서 문화비즈니스 사회로 옮겨가고 있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음이다. 그리고 인상적이였던 것은 뉴욕에 사는 사람들은 파티뿐만이 아니라 평일에도 시간을 쪼개서 문화를 즐긴다는 것이다.이는 흔히 그 곳의 일상적인 풍경인 것이다,연출이 아닌 실제모습이자 의미있는 장소인 것이다.또한 머릿속에 담아두고 있는 경제지식이 아닌 문화지식을 가진 사람이 더더욱 부유해지는 세상이 우리 앞에 올 것이라는 그의 주장 앞에서 개개인에서 기업의 최고 경영자까지 '문화'라는 것에 얼마나 절박하고 결정적인 변수가 되어 왔는가에 대해 또 진행될 것인지 그간에 뒤덮혀 있던 안개가 걷히면서 확연히 알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무엇을 알 수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또는 왜 문화가 밥 먹여주나라고 반문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 답을 속시원히 말해 줄 수 있으리라 본다. 우리는 그것을 아주 맛있게 곱씹으며 음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