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지구에서 살아남는 유쾌한 생활습관 77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 지음, 환경운동연합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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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뜨거운 지구에서 살아남는 유쾌한 생활습관77]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 하루도 숨이 턱 막힐만한 더운공기와 길거리를 도보할라차면 뜨거운 아스팔트에서 이글거리며 올라오는 무지무지한 열기로 인해 이내 얼굴은 찌푸리기 일수인 요근래의 모습들이다.어쩌면 그 열기에서조금이라도  벗어나려고 온갖 몸부림을 치는 그 위에 놓인 자동차와 수많은 인파들이 그야말로 우리가 만든 오염속으로 덩그러니 놓인 채로 그렇게 구이가 되어버릴 듯한 날이 시기나 절기를 무시한 채로 그렇게 반복되고 있다.즉,이것은 우리가 사는 지구가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쉽게 풀어 말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근래에 중국지진의 경우도 어찌보면 자연을 우리 인간이 함부로 조작하여 일어난 큰 재앙이라 할 수도 있으리라 본다.예컨대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려 바닷물이 넘치고 대도시를 덮어버리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등 생각하기조차 끔찍한 일들이 그저 가십거리가 아닌 실제상황으로 올 수 있는 급류의 물살처럼 하루하루 신문지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이제는 그것들을 보고만 있기에는  그저 남의 일이 아닌 우리들의 삶의 터전이 쥐도새도 모르게 잠길수도 사라질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좀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보금자리로 가꿀 수 있는 개개인이 작은 힘을 모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는 시점에 오른 것이다.이즈음 접한 '뜨거운 지구에서 살아남는 유쾌한 생활습관 77 '이라는  제목을 단 책을 마주하고 진정 우리 지구가  처한 위험하고 극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생활하는 곳곳에서,일상 속에서  작게 작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으며 읽는내내 그 무거운 과제들을 힘겹지 않게 받아들이게 하는 동시에 우리가 사는 지구의 미래를 구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유쾌한 통로를 열어주고 있음이다.게다가 현재 고유가,고물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가 달리고 대량물품 구입이 아닌 꼭 필요한 물품만 구입하는등 자체적으로 생활습관등이 변화하고 있다.이처럼 우리가 만들어 놓은 위험노선으로의 행군은 결코 쉽지만은 않겠지만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그 작은 행동들이 모이고 모여 우리가 행한 일에 만족감과 함께 지구를 구하는 일이 바로 개개인에 의해 시작되었을때 비로소 밝은 미래,아름다운 지구가 우리 가까이 존재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주고 있으며 그저 방관하고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는 올바른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펼치고 있다.

 

마지막 5장 경고 '최악의 시나리오'부분은 앞서 다룬 4장의 내용에 담긴 것들이 혹여라도 실패했을시를 가정하에 지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그야말로 최후의 방법이 제시되어 있는데 그 방법들이 다소 황당할 수는 있으나 기발함과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유쾌해지는  순간이기도 했다.참고로 부록에 실린 온난화로부터 지구를 구하는 생활환경십계명은 지금  당장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생활속의 작은 관심을 행동으로 옮기는 습관들을 풀어놓고 있는데 이것은 어렵지 않게 우리가 뜨거운 지구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올바른 지침을 안내해 준 책이 아닌가 싶다.결코 환경재앙은 일정한 지역에 한정되지 않을뿐더러 그것이 이 지구에 재앙의 씨가 되지 않도록 지구촌 사람들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할 그때가 지금이라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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