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 리더십 - 열린 대화로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는 미래형 문제해결법
아담 카헤인 지음, 류가미 옮김 / 에이지21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통합의 리더십]

 



근래에 들어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지금 이 땅의 대한민국 현실을 샅샅히 휘젓고 너도나도 분석가인냥 파헤치고 있는 와중 새 정부가 취임 100일 전후해 대대적인 국정쇄신 방안을 밝힌다는 기사와 이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시국이 불안한 지금 정국구상에 몰두한다 하니 반갑기 그지 없다만은 현재 미숙한 국정운영으로 민심이반이 도를 넘어선 상태여서 하루속히 꼬일대로 꼬인 정국을 풀기 위해 해법을 찾고 있으나 이미 성난 민심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그렇다하여 이것을 더 늦췄다가는 새 정부는 옴짝달짝 할 수 없는 형국까지 이르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일전에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 부재를 인정하면서 사과를 내비치긴 했으나 그 말과 함께 책임질 수 있는 한 나라의 진정한 리더이자 지도자이길 바라고 바랄 뿐이다.

근간에 읽은 기사나 책들에서조차 어렵지 않게 접하고 있는  이 나라의 현실을 전면 부인하지도 못하겠고 그렇다하여  뾰족하게 시야에 가려진 그 그늘막을 제거할 묘안조차 내게는 없기에 그저 이 나라의 정치,정권계에 있는 그들의  발빠른 움직임만을 기대하고 있을 뿐이다.

 

시기적절하게 읽게 된 책이여서일까 아니면 지금 우리 나라의 흔들리는 이정표에 새로운 잣대를 그들에게 제시해 주는 모법답안 같은 혹은  필요충분조건요소를 담아놓은 내용들이여서인지 읽는내내 아담 카헤인 그가 전달하는'통합의 리더십'이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난제들 앞에서 아주 어려운 방법을 대개 그들(권력자 /엘리트)의 의해 풀릴 것이라 희망하며 믿었지만 그것은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우왕좌왕하지만 오히려 미시적인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짧은 생각이 미치면서 이 책에서 누누히 강조하고 거듭말한 것을 통해서 우리 앞에 직면한 꽉 막힌 현실을 뚫어주는 새로운 비전을 찾아낼 수 있는 그 방법들에 귀를 기울여 내란이나 분쟁을 겪지 않을 수 있도록 되도록 최소화 할 수 있는 새로운 현실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깨우침이 와 닿는 듯 하다.

 

쉽게 말하자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있어서 아주 손쉽게 힘에 의해 해결책을 택하는 A진영과

어려운 문제를 서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B진영이 있다하면 우리의 선택은 주저없이

후자를 택할 것이다.허나 그것은 아주 달콤한 선택의 반란이라 할 수 있겠다싶다.

이유인즉 마땅히 그 선택이 맞아야 하는데 막상 어려운 문제 앞에서 사람들은 그다지 상대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듣고 말하며 마주하는 순한 양이 되어주질 못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자신의 의견만을 내세우며 힘 주는 모습들로 인해 종종 그 문제를 풀어가는

데에 실패를 번복하는 것이다.

 

그러나 열린 생각,열린 감정,열린 태도로 말하고 듣는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훌륭하고 값진 자신과

세상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통합의 리더십'은 가정,직장을 비롯하여 더 나아가 사회,국가,국제 관계에서 당면하는 문제에 대해

함께 모여 대화하고 그것을  통해 앞날의 새로운 비전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지적한 뚜렷한 청사진을 보는 명확한 구분점을 보는듯한 이 책을 현 정권의 참여자와 최고 경영자인 새 정부가 함께 읽어가며 새로운 노선과 이념의 공유가 필요하다는 것과  다양한 이해와 욕구를 지니는 국민들과 집단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균형을 맞추며 전체적 국정 조정자 역할을 해 낼 수 있기를 희망하고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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