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계산 트레이닝]
모든 수학 교재가 연산 중심의 흐름을 고수하고 있는데엔 특별한 이유가
있을게다.사실 방과 후 수업에도 이 흐름을 타고 특강반에 주산반이 신설 될
정도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여타 과목도 선행이 우선시 되고 있으나 수학만큼은 부모들의 조바심이
바닥을 칠 정도로 주의를 요하게 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것이 수학 전문학원이 북새통을 이루고 수학 능력을 조금이라도
끌어 올려 성적을 올리겠다는 것과 늘상 아이들이 같은 곳에서 실수를 반복
하고 있는 것이 '암산'이라 한다면 그냥 쉽게 지나치기엔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실상 큰 아이 같은 경우도 수학 시험을 치른 후 검산을 필수로 한다하면서도
꼭 한 개의 문제를 실수를 범하는데 그것은 정말 난해한 문제가 아닌 그 사칙연산
에서 암산 때문인 것이다.그러니 이 얼마나 안타깝고 억울하겠는가.
그런 이유에서 시중에는 암산을 잘하려면 주산한만한 게 없다는 판단하에 속전속결
로 급속히 확산된 예스셈,점프셈등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추세이다.
영재들의 특별한 계산 비법을 배운다라는 부제하에 '천재 계산 트레이닝'을
펴 보고 둘째 아이는 자기가 풀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하고 그 외의 것은 언니에게
미룬다.아주 적절하게 둘째 아이가 구구단을 선행하고 있는 단계라 제법 재미있게
이 계산 비법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한때 인도식 수학법인 ‘19단 외우기’가 태풍처럼 다가왔을때에도 집집마다 그 포스터를
붙이고 아이들과 함께 외우기를 했던 적이 있었던 것처럼 이 교재 역시 인도 수학의 강점인
수리 능력을 최대한 갖추게 하는 동시에 재미와 사고력을 덧붙이고 있다.
이는 우리때 달달 공식을 외우며 대입하던 수학과 달리 계산 방법을 외우는 것이
아닌 우뇌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셈을 할 수 있게 한다.
게다가 한 가지 방법이 아닌 다양한 계산 방법을 터득하여 사고력은 물론 수학에
있어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셈이다.
솔직히 수학의 왕도는 따로 있는 것도 아니며 영재 또한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단,개념원리를 이해하고 심화,응용 활용을 사고력 있게 자신의 힘으로 풀 수
있는 능력이 생길때 누구나 수학이 어려운 것이 아닌 재미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과목으로 인지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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