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9]
과학에 관해서만은 그 관심도가 여타의 것들보다 더하기에
이런 류의 책을 마주 대할라치면 꼼꼼히 보게 되는 경향이
내게 일곤 한다.
'손에 잡히는과학 교과서'시리즈는
기본 개념에 충실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제목만큼이나 이끌어 당기는 힘이 강한데 이 책 제목 역시
'힘'을 다루고 있다.
가장 쉽게 풀어 놓을 수 있는 장점인 실험을 통한 풀이들은
아이들의 눈높이를 최대한 잘 읽어 그것에 알맞는 안성맞춤식으로
교과 연계를 연결해 교과서에 빠진 2%를 제대로 잡아주는 책이
바로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이다.
사실 과학을 어렵게 깊이있게 파헤치며 공부할 필요성은 못느끼는
나로서는 기본상식부터 그 재미와 흥미를 실어 힘을 가한다면
조금 더 심도있고 깊이있는 과학의 원리,응용까지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딱히 학년을 정하여 보는 책이 아닌 전학년이 두루두루 볼 수 있는
내용들이 여러가지 주제가 아닌 단일 주제로 엮어져 있어 읽는이로
하여금 그 주제에 대해 온전한 앎을 지식으로 수용할 수 있게 만들기에
이러한 책은 아이들이 보며 익히기 아주 쉬운 설명체까지 곁들여져 있어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함양까지 아우르게 해 주는 장점이 있다.
그 재미와 흥미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게 하는 실험에서
힘이란 물체의 모양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 했듯 버티는 힘,방해하는
힘등을 실험을 통해 지루하지 않을 삽화와 함께 머릿속에 쏙쏙 이해를
돕고 있는 구실을 톡톡히 해 주고 있다.
과정,결론,정리까지 총체적으로 마무리 하여 힘에 관한 앎을 집대성 해준다.
마지막에 부록과 함께 실린 과학 교과서 연계표는 아주 유용한 도움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
이제 더 이상 과학은 어려운 것이 손쉽게 꺼내어 볼 수 있는 과목으로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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